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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우치 발언’ 박장범 앵커 하차 청원에 KBS가 내놓은 답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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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지훈 작성일24-03-03 08:53 조회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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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가 지난달 7일 윤석열 대통령과 신년 대담을 진행한 박장범 뉴스9 앵커 교체를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1일 KBS 시청자청원 게시판을 보면 KBS는 신년 대담 내용을 비판하거나 박 앵커 하차를 요구하는 20개의 시청자 청원에 대한 답변을 게시했다. KBS는 30일 내 1000명 이상 동의를 받은 청원에 대해선 답변을 해야 한다.
KBS는 박 앵커 교체를 고려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 박 앵커는 KBS 방송제작 가이드라인에 근거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박 앵커는 대담 중 김건희 여사가 받은 명품백을 이른바 파우치, 외국 회사 조그마한 백이라고 지칭해 비판을 받았다. 당시 언론노조는 명품백을 명품백이라 부르지 못하는 ‘홍길동’ 진행자 박장범은 일말의 양심이라도 있다면 자리에서 물러나 영원히 언론계를 떠나라고 했다.
KBS는 파우치 논란에 대해 최초 논란을 제기했던 유튜브 채널에서도 ‘파우치’라고 언급했으며 해당 상품을 제작한 회사도 ‘파우치’라고 명명하고 있음을 감안했다는 게 앵커의 설명이라고 밝혔다. 설 연휴 중 대담이 재방송된 것을 지적한 청원에 대해선 일부 시청자들의 재방송 요청이 있었고 화제가 되고 있는 본방송을 놓친 시청자들을 위해 재방송을 편성, 방송하는 것은 현재 방송되고 있는 대부분의 프로그램들과 그 경우가 크게 다르지 않다고 했다.
지난 20년간 국내 모든 권역에서 도시 면적과 도시화율, 노령화지수 등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10년에서 2020년 사이에 도시와 준도시, 농촌 분류가 바뀐 지역이 20곳이 넘었는데 이 가운데 4분의 3은 도시화가 강화된 것으로 조사됐다.
통계청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통계적 지역분류체계로 본 도시화 현황’을 26일 발표했다.
통계청 지역분류체계 작성은 인구 격자 표시 및 군집화(유형), 군집화 유형 분류, 통계적 지용 분류 등 4단계로 진행됐다. 1㎢ 면적에 1500명 이상 거주자가 있는 곳에 인구 격자를 표시하고, 지리적 인접성을 고려해 인구 격자 면적을 묶는 방식으로 군집화한다. 격자 내 인구 1500명 이상·군집화 인구 5만명 이상은 도심, 격자 내 인구 300명 이상·군집화 인구 5000명 이상은 도심 클러스터, 나머지 지역은 농촌이다.
이를 토대로 행정구역 인구의 50% 이상이 1개 이상 도심에 거주하면 도시, 행정구역 인구의 50% 미만이 도심에 거주하면 준도시, 행정구역 인구의 50% 이상이 농촌에 거주하면 농촌으로 분류된다.
이 같은 기준에 따라 도시화 현황을 살펴보면 2000년부터 2021년까지 도시 면적은 수도권과 충청권, 전라권, 경상권, 강원권, 제주권 등 모든 권역에서 증가했다. 도시 인구는 수도권과 충청권, 경상권, 강원권, 제주권에서 늘었으나 전라권에서는 줄었다. 도시 인구 중 50% 이상은 수도권에 몰려 있었고, 다음으로는 경상권(24.5%), 충청권(10.0%), 전라권(8.4%) 순이었다.
2010년에서 2020년 사이 10년 동안 도시와 준도시, 농촌 분류가 바뀐 지역은 21곳이었다. 이 가운데 9곳은 인구 밀집도가 늘면서 준도시에서 도시로 분류가 바뀌었고, 농촌에서 준도시로 재분류된 곳은 5곳이었다. 세종은 유일하게 농촌에서 도시 지역으로 직행했다. 반면 도시에서 준도시로 인구밀도가 낮아진 지역은 5곳, 준도시에서 농촌으로 재분류된 곳은 1곳으로 나타났다.
수도권의 경우 지역 분류가 바뀐 8곳 모두 도시화가 강화됐다. 과천시, 광주시, 김포시, 시흥시, 양주시, 파주시, 하남시는 종전 준도시에서 도시로, 포천시는 농촌에서 준도시로 재분류됐다.
도시화율과 노령화지수는 전국 모든 권역에서 상승세를 보였다.
71억여원 중 37억 ‘국민의힘’의원 간 ‘품앗이 후원’도 여전
지난해 국회의원에 대한 기업인들의 300만원 이상 고액 기부는 여당에 쏠린 것으로 나타났다. 친분 있는 국회의원끼리 후원금을 주고받는 ‘품앗이’ 후원도 여전했다.
경향신문이 27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정보공개를 청구해 입수한 ‘국회의원 후원회 연간 300만원 초과 기부자 명단’에 따르면 지난해 국회의원이 모금한 300만원 초과 후원금은 총 70억7611만여원으로 집계됐다. 이 중 국민의힘 의원들은 약 37억1365만원,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총 31억7654만여원을 받았다. 국민의힘 현역은 113명으로 163명인 민주당의 3분의 2 수준이어서 고액 후원금 집중도가 더 높은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집권 여당인 국민의힘에 기업인들의 기부가 쏠리는 듯한 양상이었다. 최병민 깨끗한나라 회장은 정우택·임이자·박진·유상범 의원에게 500만원씩 보냈고, 김주원 DB그룹 부회장은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측 핵심 관계자) 이철규·권성동 의원에게 각각 500만원을 냈다. 박병엽 팬택씨엔아이 회장과 신동익 메가마트 부회장은 정진석 의원에게 500만원씩 후원했다. 장세주 동국홀딩스 회장은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에게 500만원을 보냈다.
‘친윤석열계’ 대표격으로 꼽히는 박성민 국민의힘 의원은 박도문 대원에스엠피 대표, 성환준 금호전업 대표, 이진용 태화관광 대표 등으로부터 총 후원금 1억5000만원을 받아 친윤계 중 가장 많은 후원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당의 경우 이형석 의원은 김석호 금호건설 부사장과 윤대인 대방산업개발 대표에게서 각각 500만원을 받았다. 윤학수 장평건설 대표는 진선미 의원에게 역시 500만원을 후원했다.
이재웅 전 쏘카 대표는 장혜영 정의당 의원, 정의당에서 개혁신당으로 옮긴 류호정 전 의원, 김예지 국민의힘 의원, 조정훈 국민의힘 의원에게 각각 500만원씩을 후원해 여야를 가리지 않는 후원 행태를 보였다. 구교운 대방건설 회장은 정우택·정희용·윤영석 국민의힘 의원과 한정애 민주당 의원에게 각각 500만원을 기부했다.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장혜영 정의당 의원과 류호정 전 의원에게 각각 500만원을 보냈다.
국회의원이 친분이 있는 동료 의원에게 후원금을 보내는 품앗이 후원 행태도 나타났다. 국민의힘 비례대표인 박대수 의원은 송언석·엄태영·정동만·최춘식 등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같은 당 소속 의원 4명에게 각각 500만원을 후원했다.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은 정운천 의원에게 500만원을, 강민국 의원은 조수진 의원에게 500만원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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