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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정, 최고위원 사퇴···“지도부, 위기 해결책 모색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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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지훈 작성일24-03-02 19:06 조회1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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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27일 (최고위원으로서의) 제 역할은 여기까지라며 최고위원직을 사퇴했다. 고 최고위원은 공천 갈등 및 불공정 공천 논란에 대한 지도부의 무전략을 사퇴의 이유로 들었다. 당 전략공천관리위원회가 임종석 전 문재인 대통령 비서실장을 이날 사실상 ‘컷오프(공천 배제)’한 것에 반발해 최고위원직 사퇴로 맞대응한 것이란 해석도 나온다. 고 최고위원은 친문재인(친문)계이자, 지도부 내 유일한 비이재명(비명)계로 분류된다.
고 최고위원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제가 지도부 안에서 할 수 있는 역할은 다 했다고 생각해 내려놓은 것이다. 저는 서울 광진을 지역에서 민주당이 승리하도록 혼신의 힘을 다하는 게 제 역할이라고 생각한다며 최고위원직 사퇴를 선언했다.
고 최고위원은 제가 문제제기했던 것은 최근 불거진 공천 갈등과 무전략에 대한 비판을 방관하지 말고 적극적으로 문제해결에 나서야 한다는 것이었다며 하위 20%, 여론조사 문제 등 공정성에 문제제기가 되고 있다. 제 문제제기로 인해 논의 테이블이 열리길 바랐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제게 돌아온 답은 차라리 최고위원에서 물러나라는 답이었다며 민주당 중진 의원님의 공개적인 답변이어서 무겁게 듣지 않을 수 없었다고 했다.
고 최고위원이 말한 중진 의원은 친명계로 분류되는 정성호 의원이다. 정 의원은 이날 오전 SBS 라디오에 출연해 고 최고위원이 공천 갈등에 반발해 전날부터 최고위원회의를 보이콧 인스타그램 팔로워 구매 한 것을 두고 최고위원이 당무를 거부하려고 하면 그전에 본인이 최고위원을 못 하겠다고 하는 게 차라리 인스타그램 팔로워 구매 낫겠다고 말했다.
고 최고위원은 저 하나 (지도부에) 없다고 해서 민주당이 무너진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라며 지금이라도 민주당 지도부가 현 위기를 심각하게 인식하고 해결책을 모색한다면 충분히 국민들께 강한 야당, 유능한 민주당으로 선택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고 최고위원은 임 전 실장 공천 배제를 구체적으로 거론하진 인스타그램 팔로워 구매 않았다. ‘방금 임 전 실장을 사실상 공천배제한 것이 이유냐’는 취지의 질문에는 글쎄요. 그건 전략 단위에서 나름의 고민 끝에 내린 결론이라 생각한다고만 답했다.
다만 시기적으로는 임 전 실장 공천 배제가 직접적인 이유로 해석된다. 임 전 실장 공천 발표는 오후 12시쯤, 고 최고위원 사퇴 기자회견은 오후 1시30분쯤에 이뤄졌다. 당 전략공관위는 임 전 실장이 뛰고 있는 서울 중·성동갑 지역에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장을 전략공천했다. 임 전 실장이 다른 지역구에 공천받을 가능성은 열려 있다. 다만 임 전 실장이 서울 중·성동갑을 고수하고 있어서 사실상의 공천 배제로 해석된다.
민주당 관계자는 이날 통화에서 이 대표가 이제는 이해찬 전 대표의 얘기도 수용하지 않는 상황이 됐다며 순혈 100%의 친명 정당으로 만들어야 살아남을 수 있다는 결론을 내린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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