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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류호정과 맞대결’ 이광재 “친명·친문·친노 힘 모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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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지훈 작성일24-03-02 20:12 조회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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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의 경기 성남 분당갑 전략공천을 받은 이광재 전 국회사무총장은 29일 친명, 친문, 친노, 친DJ, 그리고 새로운 신인 모두가 힘을 모아 정권 심판의 대의를 이뤄야 한다고 밝혔다. 공천을 둘러싸고 친이재명(친명)계와 친문재인(친문)계의 당내 갈등이 격해진 가운데 하나 되는 민주당을 호소한 것이다. 이 전 사무총장은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 개혁신당 소속 류호정 전 의원과 맞붙는다.
이 전 사무총장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그는 ‘강물은 바다를 포기하지 않는다’는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말을 인용하며 헌신하고 단결하는 민주당으로 거듭나야 한다. 그래야 국민의 마음을 얻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분당갑 예비후보였던) 김지호, 권락용, 추승우 세 분에게 깊은 감사를 전한다. 낮은 자세로 지혜를 구하겠다며 하나 되는 민주당, 이제 분당갑이 시작한다고 말했다.
이 전 사무총장은 지난 26일 분당갑 전략공천을 받았다. 분당갑은 민주당의 험지로 꼽힌다. 국민의힘은 지난 15일 분당갑 현역인 안 의원을 단수공천했다. 개혁신당에서 활동 중인 류 전 의원은 지난 28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출마를 선언했다.
민주당은 당초 이 전 사무총장에게 나경원 전 국민의힘 의원이 출마하는 서울 동작을 출마를 권유했으나 이 전 사무총장이 이를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옆 지역구인 분당을에선 현역 김병욱 의원과 김은혜 전 대통령실 홍보수석이 겨룬다.
이 전 사무총장은 ‘원조 친노’ 인사로 꼽힌다. 그는 노 전 대통령이 의원이던 시절 보좌관으로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일했고, 노무현 정부가 들어선 뒤 청와대 국정상황실장을 지냈다. 강원도지사 및 3선 의원 출신으로 중량감 있는 정치인이기도 하다. 이 전 사무총장은 전날 YTN 라디오에서 당선 가능성이 높은 지역을 거절하고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대통령 선거에서 -13% 분당을 일부러 선택했다며 험지이기 때문에 제가 헌신해야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당내 공천 갈등에 대해선 우리는 지금 만나서 대화를 할 때라며 친명이다, 비명이다, 친문이다 이 경계를 넘어서 정말 하나 되는 모습을 보여줘야 국민들의 마음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금속노조가 노동조합 회계공시와 세액공제를 연계시키는 것은 정부의 노조 탄압 수단이라며 공시를 거부하기로 했다.
장창열 금속노조 위원장은 29일 서울 정동 금속노조 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전날 정기 대의원대회에서 만장일치로 이 같은 결정을 했다고 밝혔다.
금속노조가 회계공시 거부 방침을 확정하면서 금속노조 산하조직들은 내년 초 연말정산 때 조합비에 대한 세액공제를 받을 수 없게 됐다. 장석원 금속노조 기획실장은 금속노조가 배수진을 치고 윤석열 정부와 싸우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이라고 설명했다.
금속노조는 다음달 민주노총 대의원대회에서 회계공시 거부 안건이 통과되지 않는다 해도 금속노조의 공시 거부 방침은 바뀌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금속노조는 올해 산별교섭 핵심 요구안을 좋은 일자리 창출, 근로시간면제제도 개선 등으로 정했다. 금속노조는 좋은 일자리 창출에 대해 저출생·고령화에 따른 인구구조 변화와 불평등이 심화하는 조건에서 고용안정을 넘어 좋은 일자리를 늘리는 게 중요하다고 밝혔다. 근로시간면제제도 개선은 고용노동부가 올해 자동차, 조선, 철강 등 금속노조 사업장을 대상으로 근로시간면제제도 운영 감독을 하겠다고 예고한 데 따른 것이다. 금속노조는 근로시간면제 한도는 노사자율로 정하는 방안을 사용자와 함께 정부에 건의할 수 있도록 산별교섭을 진행할 예정이다.
금속노조는 이주노동자 차별금지도 산별교섭 요구안에 담았다. 요구안은 이주노동자 임금 차별, 노조 가입에 따른 이주노동자 불이익 처분 금지, 근로계약 체결·취업규칙 개정·임금명세서 발급 시 이주노동자가 쓰는 언어로 번역해 제공할 것 등이다. 장 위원장은 노동운동 내 싹트는 이주노동자 혐오에 대해 위원장으로서 현실적 부분과 이상적 부분을 함께 봐야 한다. 단기간에 해결하는 건 어렵겠지만 올해 이주노동자 문제에 대해 심도 있게 접근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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