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답변

경기침체에 고금리 부담…20∼30대 수입차 구매 줄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김지훈 작성일24-03-01 18:56 조회3회 댓글0건

본문

지난해 수입차 시장에서 20∼30대의 신차 등록 대수가 많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고금리 등의 여파로 ‘큰손’인 30대의 신차 등록 대수가 매년 줄고 있다. 최근 수입차 시장의 위축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29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지난해 20∼30대의 수입 신차 등록 대수는 4만8178대로, 전년(5만8661대)과 비교해 17.9% 줄었다.
전체 수입차 등록에서 20∼30대가 차지하는 비중도 17.8%로, 20% 아래로 떨어졌다. 20∼30대의 등록 비중이 20% 아래로 떨어진 것은 2009년 이후 14년 만에 처음이다.
40대와 더불어 수입차 시장의 주요 고객인 30대의 신차 등록 대수는 매년 줄어드는 추세다. 2020년 5만5859대에 달했던 30대의 신차 등록 대수는 2021년 5만2341대, 2022년 4만8878대, 2023년 4만743대로 줄곧 내림세다. 이 연령대의 신차 등록 대수 비중도 2020년 20.3%에서 2023년 15.0%로 3년 새 5.3%포인트나 쪼그라들었다.
20∼30대의 수입차 구매 급감에는 경기 침체가 이어지는 가운데 인상된 금리가 가장 큰 이유로 지목된다. 젊은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구매자들은 대부분 현금이 아닌 할부로 수입차를 구매한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 관계자는 신차 할부 금리가 크게 뛰자 이자 비용이 늘면서 구매심리에 악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최근 중고차를 사거나 차량 공유 서비스를 이용하는 20∼30대가 늘고 있는 현상도 눈여겨볼 대목이다. 수입차를 대체할 수 있는 국산차 모델의 증가도 수입차 신규 등록 대수 감소를 이끌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지난해 국내에서는 전년 대비 4.4% 감소한 총 27만1034대의 수입차가 팔렸다.
한국전쟁 당시 우리나라 군인과 경찰의 대표적인 민간인 학살 사건 중 하나인 ‘경산 코발트광산 사건’ 피해자 유족에게 국가가 위자료를 지급해야 한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
대구지법 민사19단독은 경산 코발트광산 사건의 한 피해자 유족 A씨 등이 국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했다고 27일 밝혔다.
재판부는 정부가 A씨 등 6명에게 각각 2510여만원, B씨 등 3명에게 각각 830여만원을 지급하라고 판시했다.
경산 코발트광산은 1950년 대구형무소 수감자와 보도연맹원 등 수천명에 대한 집단 처형장으로 이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전쟁 당시 좌우 극심한 이념 대립 속에서 군·경은 재판 절차 없이 예비검속만 실시한 뒤 민간인들을 학살했다. 유족회에서는 3500여명이 사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A씨는 2021년 8월 자신의 아버지가 경산 코발트광산 사건 피해자라고 주장하며 과거사정리위원회에 진실규명 신청을 했다.
과거사정리위원회는 지난해 7월 A씨 아버지가 사건 피해자임을 확인하는 진실규명 결정을 한 뒤 같은 해 8월 A씨에게 통지했고 A씨 등은 이를 바탕으로 소송을 제기했다.
재판부는 과거사정리위원회가 진실규명 결정을 할 때 유족과 참고인 진술, 각종 자료, 현장 조사 등을 통해 사실관계를 확인한 점, 유족과 참고인 진술이 일관된 점 등을 들어 A씨 아버지가 경산 코발트광산 사건의 희생자인 사실이 인정된다고 판단했다.
이어 군·경이 정당한 사유 없이 적법절차를 거치지 않고 A씨 아버지를 살해한 것은 공무원의 직무상 불법행위에 해당하고 국가가 소속 공무원의 위법한 직무 집행으로 희생당한 피해자와 유족이 입은 손해를 배상할 의무가 있다고 판시했다.
롯데리아가 왕돈까스 패티가 들어간 압도적인 크기의 ‘왕돈까스버거’를 29일부터 전국 롯데리아 매장에서 한정 판매한다.롯데GRS는 지난해 12월 일부 매장에서 조사한 고객 반응과 의견을 반영해 경양식 돈까스 소스 맛의 ‘왕돈까스버거’와 매운 돈까스 소스 맛의 ‘매운왕돈까스버거’ 두 가지 메뉴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사진=롯데GRS 제공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