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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 정통 한국 태권도 전수한다…국기원 파견사범 통해 지도자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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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지훈 작성일24-03-01 05:20 조회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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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태권도본부인 국기원이 중국에서 한국 정통 태권도 전수에 나섰다. 국기원 파견 사범을 통해 현지 태권도 사범들을 교육함으로써 정통성 있는 태권도 보급에 나서겠다는 계획이다.
국기원은 26일 베이징 주중 한국문화원에서 중국인 태권도 사범들을 대상으로 한 태권도 지도법 교육과 합동 훈련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훈련에는 중국인 태권도 사범 35명이 참여하며 앞으로 매월 1차례 진행될 예정이다.
현지 교육과 훈련은 국기원 파견 사범이 담당한다. 국기원은 현재 전 세계 54개국에 54명의 사범을 파견하고 있다. 중국에서는 베이징을 중심으로 20년 넘게 태권도 보급에 앞장서 온 정종원 사범이 지난해 12월 인스타 좋아요 늘리기 국기원 파견 사범으로 임명돼 활동하고 있다.
정 사범은 중국인 사범들에게 체계적인 품새 지도법 등 다양한 기술을 전수해 중국 내에서 한국 정통 태권도가 보급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중국에도 적지 않은 태권도 인구가 있지만 국기원 단증을 사용하지 않고 자체적으로 단증을 발급하고 있으며, 정통성을 가진 한국 태권도의 위상과 입지가 줄어들고 있는 상황이다. 2018년에는 중국의 한 유명 배우가 태권도를 중국 무술이라고 주장하면서 논란이 빚어지기도 했다.
국기원은 정기적으로 현지 사범 대상 교육을 실시하면서 이들이 국기원 단증을 취득하도록 할 예정이다. 정 사범은 중국인 사범 교육은 중국에 한국 정통 태권도를 보급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면서 태권도 지도자들에게 한국 태권도의 우월성과 한국 문화의 우수성을 동시에 알림으로써 중국 내 태권도 보급이 더욱 활성화되는 계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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