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2기 맞춰 비명계 움직임 시작···친명계는 전열 정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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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지훈 작성일24-08-28 16:10 조회40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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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2기 체제 출범에 맞춰 비이재명(비명)계의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다. 친이재명(친명)계도 내부 갈등을 조정하고 이 대표 대선 행보를 지원할 수 있도록 조직 정비에 나섰다.
■모임·활동 시작하며 기지개 켜는 비명계
비명계에선 지난 4·10 총선 과정에서 낙천·낙선한 박광온·강병원·김철민·박용진·송갑석·신동근·양기대·윤영찬 전 의원 등 인스타 팔로워 10여명이 모인 ‘초일회’ 활동이 주목된다. 초일회 소속 한 회원은 25일 통화에서 6월 초에 창립 모임을 하고 6·7·8월 세 번 만났다. 이심전심은 있을 수 있겠지만 뭘 어떻게 해야 할지 얘기는 거의 안 했다며 다음 모임에는 최소한 모임이 지향하는 바 등을 얘기해야 되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초일회는 회원 추가 영입 가능성도 열어놓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표 일극체제를 비판하는 선명성을 강조하되 정국 흐름을 예의주시하며 활동 폭을 넓힐 것으로 전망된다. 김부겸 전 총리, 김동연 경기도지사 등 민주당 잠재적 대선주자들이 정치 행보에 나서면서 원외 비명계에 힘이 실릴지도 주목된다. 김 전 총리는 26일 라디오 방송에 출연하는 등 대외 행보를 본격화하기로 했다. 김 지사는 친문재인 인사들을 끌어안으며, 당내 현안에 대해 목소리를 지속적으로 내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에 의해 복권된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의 향후 행보도 관심거리다. 다만 현재 초일회는 원외 인사들로 채워져 영향력 행사의 한계가 있을 것이란 지적도 나온다.
친문재인(친문)계 싱크탱크인 ‘민주주의 4.0’도 최근 새 단장을 마쳤다. 송기헌 민주당 의원이 전해철 전 의원에 이어 이사장을, 김영배 민주당 의원이 연구원장을 각각 맡는다. 이들은 오는 28일 서울 종로구 ‘사람사는 노무현 시민센터’에서 정기 총회를 열고 개헌을 주제로 토론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는 원내외 친문계 인사 30명 정도가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대표 체제를 비판하며 당을 떠난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도 소환됐다. 초일회 소속 김철민 전 의원이 이 전 대표를 찾아가 정계 은퇴를 요구했다는 보도 때문이다. 이 전 대표는 지난 23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글을 올려 제가 무엇이 되겠다는 욕심은 버린 지 오래라면서도 국가의 위기를 외면하지는 않겠다고 정계 은퇴설을 부인했다. 복수의 초일회 소속 전직 의원들은 통화에서 초일회와 관계 없다고 말했다.
■‘강성’ 비판에 친명 ‘혁신회의’ 재정비
친명계도 조직 정비에 나섰다. 대표적 친명 원외 조직인 더민주전국혁신회의(혁신회의)는 정권교체를 준비하는 원외 조직으로 가겠다며 여러 의제나 담론들을 공론화하는 작업들에 방점을 둘 것이라는 입장이다. 혁신회의측 관계자는 통화에서 원내 협력의원단은 사실상 해체를 하고 연구 모임 정도로만 원내·당내 문제를 논의하는 구조로 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현재 의견을 모으는 과정이라며 이르면 내달 21일 ‘혁신공동회’(최고 의사결정기구)를 개최해 최종 확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혁신회의의 이 같은 방향 전환은 강성 이미지에 대한 안팎의 반감을 해소하려는 의도로 추측된다. 일부 친명 원내 인사들은 혁신회의의 이런 강성 이미지에 대해 우려를 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표의 대권 행보를 위해선 중도 외연 인스타 팔로워 확장이 필요한데, 이에 걸림돌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대신 원내에서는 국회 연구단체인 ‘미래정당혁신연구회’가 친명 조직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혁신연구회는 오는 26일 오후 국회의원회관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향후 인스타 팔로워 토론회 개최 등을 통해 정당정치 혁신 방안을 내놓을 계획이다. 혁신연구회는 민주당 의원 40명과 조국혁신당 의원 1명이 이름을 올렸는데, 대부분 친명 의원이다.
혁신회의는 오는 29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윤석열 정권의 외교 정책 등을 비판하는 긴급 시국 토론회를 열고 향후 활동 방향에 대한 상임위원 비공개 집담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혁신회의측 관계자는 29일은 민주당 의원 워크숍이 있어서 원내에선 아무도 참석 안 할 것이라고 말했다.
■모임·활동 시작하며 기지개 켜는 비명계
비명계에선 지난 4·10 총선 과정에서 낙천·낙선한 박광온·강병원·김철민·박용진·송갑석·신동근·양기대·윤영찬 전 의원 등 인스타 팔로워 10여명이 모인 ‘초일회’ 활동이 주목된다. 초일회 소속 한 회원은 25일 통화에서 6월 초에 창립 모임을 하고 6·7·8월 세 번 만났다. 이심전심은 있을 수 있겠지만 뭘 어떻게 해야 할지 얘기는 거의 안 했다며 다음 모임에는 최소한 모임이 지향하는 바 등을 얘기해야 되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초일회는 회원 추가 영입 가능성도 열어놓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표 일극체제를 비판하는 선명성을 강조하되 정국 흐름을 예의주시하며 활동 폭을 넓힐 것으로 전망된다. 김부겸 전 총리, 김동연 경기도지사 등 민주당 잠재적 대선주자들이 정치 행보에 나서면서 원외 비명계에 힘이 실릴지도 주목된다. 김 전 총리는 26일 라디오 방송에 출연하는 등 대외 행보를 본격화하기로 했다. 김 지사는 친문재인 인사들을 끌어안으며, 당내 현안에 대해 목소리를 지속적으로 내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에 의해 복권된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의 향후 행보도 관심거리다. 다만 현재 초일회는 원외 인사들로 채워져 영향력 행사의 한계가 있을 것이란 지적도 나온다.
친문재인(친문)계 싱크탱크인 ‘민주주의 4.0’도 최근 새 단장을 마쳤다. 송기헌 민주당 의원이 전해철 전 의원에 이어 이사장을, 김영배 민주당 의원이 연구원장을 각각 맡는다. 이들은 오는 28일 서울 종로구 ‘사람사는 노무현 시민센터’에서 정기 총회를 열고 개헌을 주제로 토론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는 원내외 친문계 인사 30명 정도가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대표 체제를 비판하며 당을 떠난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도 소환됐다. 초일회 소속 김철민 전 의원이 이 전 대표를 찾아가 정계 은퇴를 요구했다는 보도 때문이다. 이 전 대표는 지난 23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글을 올려 제가 무엇이 되겠다는 욕심은 버린 지 오래라면서도 국가의 위기를 외면하지는 않겠다고 정계 은퇴설을 부인했다. 복수의 초일회 소속 전직 의원들은 통화에서 초일회와 관계 없다고 말했다.
■‘강성’ 비판에 친명 ‘혁신회의’ 재정비
친명계도 조직 정비에 나섰다. 대표적 친명 원외 조직인 더민주전국혁신회의(혁신회의)는 정권교체를 준비하는 원외 조직으로 가겠다며 여러 의제나 담론들을 공론화하는 작업들에 방점을 둘 것이라는 입장이다. 혁신회의측 관계자는 통화에서 원내 협력의원단은 사실상 해체를 하고 연구 모임 정도로만 원내·당내 문제를 논의하는 구조로 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현재 의견을 모으는 과정이라며 이르면 내달 21일 ‘혁신공동회’(최고 의사결정기구)를 개최해 최종 확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혁신회의의 이 같은 방향 전환은 강성 이미지에 대한 안팎의 반감을 해소하려는 의도로 추측된다. 일부 친명 원내 인사들은 혁신회의의 이런 강성 이미지에 대해 우려를 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표의 대권 행보를 위해선 중도 외연 인스타 팔로워 확장이 필요한데, 이에 걸림돌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대신 원내에서는 국회 연구단체인 ‘미래정당혁신연구회’가 친명 조직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혁신연구회는 오는 26일 오후 국회의원회관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향후 인스타 팔로워 토론회 개최 등을 통해 정당정치 혁신 방안을 내놓을 계획이다. 혁신연구회는 민주당 의원 40명과 조국혁신당 의원 1명이 이름을 올렸는데, 대부분 친명 의원이다.
혁신회의는 오는 29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윤석열 정권의 외교 정책 등을 비판하는 긴급 시국 토론회를 열고 향후 활동 방향에 대한 상임위원 비공개 집담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혁신회의측 관계자는 29일은 민주당 의원 워크숍이 있어서 원내에선 아무도 참석 안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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