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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철원 고석정 꽃밭 30일 개장···천일홍, 핑크뮬리 등 24종 100만여 그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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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지훈 작성일24-08-29 01:04 조회5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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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강원 철원군은 오는 30일부터 ‘고석정 꽃밭’을 개장해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철원군은 이색적인 가을 분위기를 연출하기 위해 동송읍 태봉로에 자리 잡은 15㏊가량의 ‘고석정 꽃밭’에 여우꼬리 맨드라미를 비롯해 새깃유홍초, 황화 코스모스, 천일홍, 가우라, 촛불 맨드라미, 코키아, 핑크뮬리 등 24종 100만여 그루의 꽃을 심었다.
축구장(0.714㏊) 34개와 맞먹는 규모다.
광활한 꽃밭의 정문과 후문, 코키아 군락지 등에 대형 꽃 조형물을 세우고, 어린 왕자 동산 앞 하트 모양의 연못에 부교를 설치해 특색있는 포토존을 조성했다.
맨발 산책로 주변에 축구공 모양의 쉼터 3개를 추가로 설치했다.
또 방문객들이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며 야간에도 꽃밭을 둘러볼 수 있게 하려고 덩굴식물 불빛 터널과 우산 조명 터널, 형형색색의 산책길도 만들었다.
고석정 꽃밭 부지는 9년 전까지 탱크 기동 훈련장 등으로 이용됐던 곳이다.
국방부로부터 넘겨받은 이 부지의 활용 방안을 놓고 고심을 거듭하던 철원군은 2016년부터 꽃밭을 만들기 시작해 해마다 그 규모를 넓혀갔다.
철원군은 고석정 꽃밭의 체계적인 관리와 수익 창출을 위해 2022년부터 입장료를 받기 시작했다.
지난해 70만 명이 찾는 등 누적 방문객도 150만 명을 넘어섰다.
관광객들의 소비 활동으로 인한 직·간접 경제효과도 500억원에 달한다.
정광민 철원군 시설관리사업소장은 철원군은 올해 가을 고석정 꽃밭의 누적 방문객이 200만 명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며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마련해 놓고 있는 만큼 많은 분이 찾아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경남 거제·통영·고성 3개 시·군이 27일 경남 거제~부산 가덕신공항 연결철도를 건설해달라는 공동건의문을 채택했다.
거제시는 이날 거제·통영·고성 시·군이 거제~가덕도신공항 철도의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촉구하는 공동건의문을 채택했다. 공동건의문에는 박종우 거제시장, 천영기 통영시장, 이상근 고성군수가 서명했다.
건의문에는 조선산업 활성화와 남해안 관광지구 완성 등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지방시대 실현을 위해 철도 연결이 필요하다는 내용을 담았다.
3개 시·군은 공동 건의문을 국토교통부에 전달할 예정이다. 거제시는 지난 3월과 5월 국토부를 방문해 거제~가덕도 신공항 철도 연결을 건의했다.
거제~가덕도신공항 철도는 남부내륙철도 종점인 거제시 사등면에서 신공항 배후도시 예정지를 거쳐 바다 건너 가덕도신공항까지 연결하는 노선이다. 총연장 44.5㎞로 사업비는 2조 5447억 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된다.
또 거제·통영·고성지역 범 시·군민운동 추진협의회는 이날 거제~통영 고속도로 등 남해안 도로·철도망 조기구축을 촉구하려고 정부세종청사를 방문했다.
추진협의회는 거제~통영 고속도로의 예비타당성조사의 조속한 통과, 이 고속도로와 부산신항~김해고속도로와의 연결을 촉구하는 건의서를 기획재정부와 국토부에 전달했다.
추진협의회는 지난해 11월 거제·통영·고성 이통장연합회, 주민자치연합회, 거제시발전연합회가 공동으로 출범한 조직이다.
한국은행이 상위권 대학 진학률에 부모의 사회경제적 배경이 학생 개인의 잠재력보다 3배 큰 영향을 미친다는 분석을 내놨다. 사교육 과열과 수도권 인구 집중, 집값 상승의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대학 입시에 지역별 학생 수 비율을 반영한 비례선발제를 도입하자고 제안했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서울대·연세대·고려대 교수님들이 결단만 해주시면 된다고 촉구했다.
한은은 27일 서울대 국가미래전략원과 공동 개최한 심포지엄에서 ‘입시경쟁 과열로 인한 사회문제와 대응방안’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동원 한은 경제연구원 미시제도연구실장은 입시경쟁 과열로 사교육비 부담이 커지고 교육기회 불평등이 심화돼 극단적 저출산 및 수도권 인구 집중 등 한국의 구조적 사회문제를 유발한다고 밝혔다.
한은은 2005년 교육부의 종단연구와 통계청의 사교육비 관련 자료를 토대로 상위권 대학 8개와 의대·치의대·한의대·약대·수의대의 진학률 데이터를 비교 분석했다. 그 결과, 소득계층과 거주지역에 따라 상위권대 진학률은 차이가 크게 벌어졌다.
우선 소득수준이 높은 소득 5분위(상위 20%) 가구의 상위권대 진학률이 소득 1분위(하위 20%)보다 5.4배 높았다. 서울과 비서울을 비교해봐도, 2018년 서울 출신 학생은 전체 일반고 졸업생의 16%였지만 서울대 진학생의 32%를 차지했다.
특히 강남·서초·송파 등 강남3구의 일반고 졸업생은 전국 일반고의 4%에 불과한데 서울대 진학생의 12%를 차지했다. 학생 개인의 잠재능력(중학교 1학년 당시 수학 성취도 기준)이 똑같더라도 소득 상위 20% 그룹이 소득 하위 20% 그룹보다 상위권 대학 진학률이 2배가량 높았다.
한은은 상위권대 진학률 차이를 가져오는 요인의 75%는 부모의 경제적 효과라고 분석했다. 학생의 잠재력은 상위권대 진학에 25%만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다. 서울과 비서울 지역의 서울대 진학률을 비교한 결과, 두 지역 간 격차의 약 8%만이 학생의 잠재력 영향이고, 나머지 92%는 잠재력 이외 ‘거주지역 효과’로 나타났다.
예를 들어 강남3구와 비서울 한 지역 학생들의 잠재력 기준 진학률 추정치 차이는 1.3배였지만 실제 서울대 진학률 차이는 9.6배로 벌어졌다.
한은은 서울이 우수한 사교육 환경 덕분에 소득수준에 비해서도 좋은 입시 성과를 올리고 있다며 사회경제적 지위의 대물림을 심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한다고 밝혔다.
이를 해소할 대안으로 한은은 ‘지역별 비례선발제’를 제안했다. 대학 입학정원에 지역별 학령인구 비율을 반영하고 상하한선을 둬 선발하자는 것이다. 현재 대입 수시모집에서 적용하고 있는 서울대의 지역균형발전 전형을 확대한 형태다. 한은은 특정 지역 합격자 비율을 해당 지역 고교 3학년생 비율의 ‘0.7배 이상 1.3배 이하’가 되도록 2018학년도 서울대 입시 결과에 적용해본 결과, 각 지역의 실제 서울대 진학률과 잠재력 기준 진학률 간 격차는 평균 0.14%포인트에서 0.05%포인트로 줄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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