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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이승만기념관, 국민 공감대 전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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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지훈 작성일24-02-29 05:43 조회1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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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이 ‘이승만기념관’ 건립 후보지로 종로구 송현동 열린송현녹지광장이 언급되는 데 대해 국민 공감대 형성이 전제라고 밝혔다.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또 기념관이 들어서더라도 현재 개방감이 훼손되지 않도록 하겠다는 입장이다.
오 시장은 27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건희기증관과 이승만기념관 논의가 본격화되면서 공원의 개방감이 훼손되는 데 비판이 있는 것으로 이해한다며 (시민들이) 즐길 수 있게 하겠다는 생각으로 (공원을) 비워놓는다는 원칙은 유지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송현광장은 서울광장의 3배에 달할 정도로 넓어 두 개 건축물이 들어가도 전체 공원 면적의 5분의 1에 불과하다며 위치도 한가운데가 아니라 양옆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8년 들어설 이건희기증관은 서울공예박물관이 있는 동쪽으로 예정돼 있어 이승만기념관이 확정된다면 서쪽에 배치해 균형을 잡겠다는 것이다. 오 시장은 송현광장은 높이 제한으로 건축물 기준 3~4층, 층고가 높은 기념관 등은 최고 3층 이상으로 짓지 못한다고 덧붙였다.
오 시장은 이 광장을 개발하지 않고 시민을 위한 공간으로 비워두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 하지만 지난해 이승만대통령기념관건립추진위원회(건립추진위)가 송현동에 이승만기념관을 짓겠다는 의사를 밝히면서 논란이 불거졌다. 특히 최근 영화 <건국전쟁>의 흥행으로 서울시가 기념관 건립 추진을 확정한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왔다.
이날 오 시장은 기념관 건립이 서울시 주도가 아니라고 해명했다. 그는 <건국전쟁>이 100만 관객을 넘어서며 이승만기념관 이야기가 나오니 서울시가 건립을 주도하는 것으로 보기도 하지만 해당 제안을 받았고, 이를 검토하겠다는 것이라며 국민 공감대 형성이 (건립의) 전제라고 밝혔다.
오 시장은 다수 동의 절차와 기념관 건립을 위한 추진위 모금, 부지 최종 선정과 중앙정부와의 협의 등 거쳐야 할 과정이 많다고 했다.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시장 살리기 프로젝트’를 참여한 것을 계기로 예산시장(예산상설시장)이 전국적인 명소로 떠오르면서 지역에서 생산된 막걸리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26일 예산군에 따르면 예산에서 생산돼 예산시장 등에서 판매되고 있는 ‘골목막걸리’가 지난해 100만 병 이상 판매된 것으로 집계됐다.
청년 창업 기업인 농업회사법인 주로(주)는 직영 양조장인 골목양조장을 통해 프리미엄막걸리, 오리지널막걸리, 예산사과막걸리 등 3가지의 막걸리 상품을 내놓고 있다.
이들 막걸리는 예산시장을 찾는 사람이 늘어나면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박유덕 골목양조장 대표는 2020년 하반기부터 막걸리 제품을 판매하기 시작했는데, 지난해의 경우 연간 판매량이 그 이전에 비해 10배 정도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예산사과막걸리는 시장에 개설된 전통주 매장인 ‘백술상회’에서만 살 수 있고, 나머지 2가지 막걸리는 백술상회 이외에 이마트·홈플러스·롯데마트 등에서도 살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수 있는데, 예산시장의 인기 덕분에 판매량이 급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예산에서 생산되는 막걸리가 인기를 끌면서 쌀과 사과 등 지역 농산물의 소비도 크게 늘어났다. 지난해 막걸리 100만 병이 생산되는 과정에서 예산지역 쌀이 140t이 사용됐다.
박 대표는 지난해 말부터 판매하기 시작한 예산사과막걸리의 경우는 막걸리 1병당 예산지역에서 생산된 사과를 1개 이상 넣고 있다고 말했다.
골목막걸리가 인기를 끌면서 많은 일자리도 만들어지고 있다. 농업회사법인 주로는 골목양조장과 백술상회를 운영하면서 아르바이트생을 포함해 40명 이상을 고용했다.
골목막걸리는 2024년 전통주·한국와인 베스트 트로피에서 프리미엄막걸리가 최고 등급인 ‘그랑골드’로 선정되고, 오리지널막걸리와 예산사과막걸리가 ‘골드’에 선정되는 등 품질의 우수성을 인정받기도 했다.
박 대표는 앞으로도 다양한 협업을 통해 예산의 쌀과 사과 등 우수한 농산물을 적극적으로 사용하고 청년 고용 창출을 위해서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예산시장은 지난해 300만 명이 시장을 찾을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최재구 예산군수는 예산시장의 인기는 올해까지 이어지면서 이미 60만 명 이상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면서 예산시장을 찾는 분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주차장 등의 편의시설을 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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