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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미 영화 ‘메리 포핀스’ 시청 연령등급, 영국 “인종차별적 요소” 상향 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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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지훈 작성일24-02-28 13:06 조회1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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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영국 영화분류위원회(BBFC)가 미국 영화 <메리 포핀스> 시청 연령등급을 개봉 60년 만에 상향 조정했다.
가디언은 26일(현지시간) BBFC가 최근 해당 영화를 U(전체관람가)에서 PG(만 8세 미만 아동 시청 시 보호자 지도 요구) 등급으로 바꿨다고 보도했다.
영국의 작가 패멀라 린던 트래버스가 쓴 동명의 책 <메리 포핀스> 시리즈를 원작으로 한 미국 뮤지컬 영화 <메리 포핀스·포스터>는 1964년 개봉했다.
유모 메리 포핀스가 아이들을 이끌고 환상 속으로 여행을 떠난다는 내용이다. 영화는 개봉 이듬해 열린 미 오스카 시상식에서 여우주연, 최우수 편집, 최우수 특수효과, 최우수 오리지널사운드트랙, 최우수 작곡상 등 5관왕을 차지했다.
BBFC는 극중 인물이 남미 원주민을 비하하는 단어를 쓰고, 얼굴을 까맣게 칠한 백인 배우가 출연해 시청 연령등급을 높였다고 밝혔다. BBFC는 올해 2월 재개봉을 앞두고 영화 심사를 다시 하게 됐다며 아이들이 차별적 언어나 행동에 노출될 가능성이 있으며, 이는 잠재적 범죄로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영화에서 해군인 붐 제독은 얼굴이 까맣게 그을린 굴뚝 청소부를 발견하고는 우리는 호텐토트족의 공격을 받고 있다고 외친다. ‘호텐토트’(Hottentots)는 과거 식민지 시절 유럽인들이 남아프리카 지역의 유목민을 비하하는 단어로 사용됐다. 굴뚝 청소부 캐릭터를 표현하기 위해 백인 아역배우 얼굴을 검게 칠했다는 점에서도 논란이 일었다.
BBFC는 2021년 시청자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하며 인종차별적 요소가 있는 영화나 쇼를 본 어린이들이 비슷한 행동을 따라 할 가능성이 있다며 차별적 언어를 사용한 영상물에 대해 엄격한 규칙을 적용하겠다고 발표했다. 같은 해 미국 히어로물 영화 <플래시 고든>(1976)도 폭력적이고 차별적이라며 PG 등급에서 12A(만 12세 미만 보호자 동반) 등급으로 조정했다.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업계에서도 인종차별적 대사나 묘사가 나오는 과거 작품에 대한 어린이들의 시청을 제한하고 있다. 디즈니플러스는 <피터팬> <로빈슨 가족> <아기 코끼리 덤보> 등 영화에 대해 ‘7세 미만 키즈 프로필’ 계정으로는 볼 수 없도록 설정했다.
2024학년도 대입 정시모집 최종 추가합격자 등록이 마감된 가운데 끝까지 신입생 입학정원을 채우지 못해 추가모집해야 하는 인원이 1만3148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충원된 정원의 90% 가까이는 비수도권 대학에서 발생했지만, 서울권에서도 31개 대학이 신입생 618명을 뽑지 못했다. 학령인구 감소의 충격이 ‘인 서울’ 대학으로도 번지는 모양새다.
25일 종로학원이 한국대학교육협의회의 2024학년도 추가모집 공시자료를 분석한 결과 정시 추가합격 발표까지 마치고도 신입생 정원을 채우지 못해 추가모집을 한 대학은 169개교로 집계됐다. 이들이 추가모집하는 인원은 모두 1만3148명이다. 비수도권 대학의 추가모집 규모가 103개 대학 1만1595명(88.2%)으로 가장 컸고 경인권 35개 대학 935명(7.1%), 서울권 31개 대학 618명(4.7%) 순이었다.
학교당 추가모집이 가장 많은 지역은 제주도로, 추가모집을 하는 2개 대학이 학교당 평균 226.5명을 추가모집했다. 전북은 7개 대학에서 학교당 평균 194.6명을 추가모집했다. 비수도권 대학 중에서는 수시·정시 선발인원 전체의 절반 이상을 채우지 못한 곳도 4곳이나 됐다. A대학의 추가모집인원은 전체 입학정원의 78.4%다. B대학은 정원 대비 75.6%, C대학은 60.4%, D대학은 58.6%를 추가모집한다고 공고했다.
수험생들의 선호도가 높은 서울권 대학에서도 정원을 채우지 못한 대학이 31개교나 됐다. 서경대의 추가모집 규모가 111명으로 가장 컸고 세종대(53명), 한성대(34명), 홍익대(31명), 국민대(29명), 중앙대(19명), 한국외대(18명), 한양대(17명) 등이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뒤를 이었다.
다만 2024학년도 대입 추가모집 인원은 전년도 추가모집 1만7439명에 비해 24.6% 감소한 규모다. 비수도권·경인권 대학이 2024학년도 전체 모집정원을 지난해보다 각각 1815명, 150명 줄이는 등 구조조정에 나선 것의 영향으로 추정된다. 종로학원은 각 대학이 미충원을 줄이기 위해 전화통보 등으로 정시 추가합격과 등록을 적극적으로 유도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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