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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언제까지 오를까···장중 시총 2조달러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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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지훈 작성일24-02-28 13:16 조회1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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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 대장주인 미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의 시가총액이 AI 낙관론에 23일(현지시간) 장중 2조 달러(약 2660조원)를 넘어섰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 주가는 개장 초 전장 대비 4.9% 오른 823.94달러까지 치솟으며 시가총액 2조 달러를 돌파했다.
지난해 6월 인스타 팔로우 구매 시총 1조 달러를 넘어선 지 8개월 만이다. 미국 기업 중 가장 빠른 속도로,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가 1조 달러에서 2조 달러에 도달하는 데 걸린 기간의 절반도 되지 않는다.
다만, 이후 상승분을 내놓으며 종가는 0.36% 오른 788.1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시총도 1조9700억 달러로 2조 달러 아래로 떨어졌다.
엔비디아 주가는 호실적과 낙관적인 실적 전망에 따라 전날에도 주가가 16.4% 폭등했다. 시가총액도 전날 1조6670억 달러에서 1조9390억 달러로 껑충 뛰며 하루 새 2720억 달러(약 361조원) 늘었다. 이 같은 하루 증가분은 넷플릭스(2525억 달러)의 시총을 넘는 수준이다.
블룸버그 통신 등에 따르면 이는 역대 하루 만에 가장 많은 시총 증가로, 이달 초 페이스북의 모회사인 메타플랫폼의 하루 증가분(1970억 달러)을 넘어섰다.
현재 미국 상장기업 중 시총이 2조 달러를 웃도는 기업은 마이크로소프트(3조490억 달러)와 애플(2조8180억 달러)이 유일하다. 세계적으로도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기업 아람코(2조650억 달러)까지 3곳 밖에 없다.
앞서 시장 일각에선 엔비디아 주가가 고평가돼 있어, 4분기 실적 발표가 시장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하고 주가가 폭락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왔다. 하지만 이런 전망과 달리 엔비디아 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265%, 총이익이 769% 급증하며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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