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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임종석 ‘컷오프’…문·명 갈등 ‘일촉즉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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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지훈 작성일24-02-28 15:32 조회1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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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27일 서울 중·성동갑 지역에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장을 전략공천했다. 이 지역에서 예비후보로 뛰고 있던 임종석 전 대통령비서실장은 사실상 컷오프(공천 배제)됐다. 발표 직후 친문재인(친문)계 고민정 의원은 최고위원직을 사퇴했다. 친문계의 상징으로 여겨졌던 임 전 실장이 공천에서 배제되면서 문(재인)·명(이재명) 갈등이 공개 표출될지 주목된다.
안규백 전략공천관리위원장은 국회에서 서울 중·성동갑에 전현희 후보자 추천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임 전 실장을 다른 지역에 공천하느냐’는 질문에는 그런 논의를 한 바 없다고 했다. 앞서 전략공관위는 임 전 실장에게 서울 송파갑 인스타 팔로워 구매 출마를 권유했지만 임 전 실장은 거부했다.
이번 공천으로 임 전 실장은 총선 출마 기회를 사실상 잃은 것으로 보인다. 임 전 실장은 그간 서울 중·성동갑 지역에 출마하겠다는 의지를 고수해왔다. 임 전 실장은 28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해 구체적인 입장을 밝힐 계획이다. 임 전 실장 측은 다른 지역구로 옮기는 안을 제외한 모든 안을 열어두고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총선 출마를 포기하고 향후 전당대회에 나가거나, 혹은 탈당 후 무소속 출마 등 인스타 팔로워 구매 다양한 가능성이 거론된다. 임 전 실장이 무소속 출마 등 전면전을 선택할 경우 친문계 구심점이 되고 문·명 갈등이 폭발하는 기폭제가 될 수 있다.
임 전 실장 컷오프 발표 직후 고민정 의원은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고위원으로서의) 제 역할은 여기까지라며 제가 지도부 안에서 할 수 있는 역할은 다했다. 저는 서울 광진을 지역에서 민주당이 승리하도록 혼신의 힘을 다하는 게 제 역할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고 최고위원은 친문재인(친문)계이자, 지도부 내 유일한 비이재명(비명)계로 분류된다.
고 최고위원은 하위 20%, 여론조사 문제 등 공정성에 문제제기가 되고 있다. 제 문제제기로 인해 논의 테이블이 열리길 바랐다며 그러나 제게 돌아온 답은 차라리 최고위원에서 물러나라는 답이었다며 민주당 중진 의원(정성호 의원)님의 공개적인 답변이어서 무겁게 듣지 않을 수 없었다고 했다.
친문계 중진인 홍영표 의원은 이날 비공개 의원총회에서 아무리 미워도 경쟁력이 우선인데, 임종석 전 실장을 배제하고 이길 수 있느냐며 명·문(이재명·문재인) 인스타 팔로워 구매 정당이 아니라 멸문 정당이 됐다고 말했다. 민주당 관계자는 통화에서 이 대표가 이제는 이해찬 전 대표의 얘기도 수용하지 않는 상황이 됐다며 순혈 100%의 친명 정당으로 만들어야 살아남을 수 있다는 결론을 내린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이날 기동민 의원의 지역구인 서울 성북을 지역을 전략공천위로 이관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확인됐다. 사실상 컷오프 조치로 해석된다. 기 의원은 라임펀드 사태의 몸통으로 불리는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 등으로부터 양복과 정치자금 1억원을 받은 혐의로 기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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