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답변

인스타 한국인 팔로워 2명 살리지 못한 에어매트···‘왜 뒤집혔나’ 재연 검증한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김지훈 작성일24-08-28 02:41 조회40회 댓글0건

본문

인스타 한국인 팔로워 19명의 사상자를 낸 경기 부천의 호텔 화재 당시 투숙객 2명이 에어매트로 뛰어내렸지만 매트가 뒤집혀 목숨을 잃으면서 소방당국의 에어매트 활용이 적절했는지 논란이 일고 있다. 소방청은 에어매트 사용, 교육 훈련과 관련한 표준 매뉴얼을 만들기로 했다.
23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현재 시판되는 에어매트는 통상 층형별로 나뉜다. 5층형에서 20층형까지 제품 중량, 설치시간, 대피시간, 공기를 주입하는 팬 수량이 다르다.
5층형보다 10층형, 15층형, 20층형 등 높이가 올라갈수록 제품 규격이 커진다. 소방장비 인증을 주는 한국소방산업기술원(KFI)은 여러 층형의 에어매트 중 15m 높이, 5층형 에어메트까지만 인증을 주고 있다.
일선 소방서에서는 지역 환경에 맞춰 적절한 에어매트를 구매해 사용하고 있다. 고층건물이 많은 지역은 그에 맞춰 규격이 큰 제품을 사용하고, 10층 높이까지 닿을 수 있는 고가 사다리차를 갖춘 소방서라면 에어매트의 필요성이 줄어든다.
22일 부천 호텔 화재 당시 소방당국이 설치한 에어매트는 가로 7.5m, 세로 4.5m, 높이 3m 크기로 10층 높이에서 떨어질 때도 사용할 수 있는 장비였다. 다만 807호 객실에서 먼저 뛰어내린 여성은 에어매트의 모서리 부분에 떨어져 충격을 줄이지 못했다.
여성이 가장자리로 떨어지면서 에어매트가 기울어졌고, 뒤따라 뛰어내린 남성은 에어매트의 보호를 받지 못한 상태로 추락했다. 두 사람은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에어매트를 현장에 설치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20~30초이고, 이후 요구조자가 떨어지면 공기가 빠진 후 20~30초 후에 다시 부풀어 오른다. 그래서 연달아 떨어지면 안 되고, 원형이 복원된 후에 떨어져야 한다.
또한 반드시 매트 중앙에 인스타 한국인 팔로워 떨어져야 충격을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다. 이와 관련해 소방관들이 에어매트를 붙잡고 있었다면 뒤집히지 않았을 것이라는 주장이 있지만, 소방당국은 오히려 붙잡은 사람이 크게 다칠 위험이 있다고 설명했다.
소방청 관계자는 에어매트는 사람이 떨어질 때 팽창하면서 붙잡고 있던 사람이 크게 다칠 수 있다면서 설치한 후 요구조자가 떨어지면 이 사람을 구조한 후 위치를 조정할 순 있지만 떨어지는 순간에 잡고 있으면 큰일 난다. 그래서 에어매트에는 고정 장치가 없다고 설명했다.
현재 일선 소방서는 제조사가 저마다 다른 에어매트를 사용하고 있다. 소방 당국차원에서 마련한 표준 매뉴얼이 없어서 각기 구매한 에어매트의 사양에 맞춰 소방서별로 사용 방법에 관한 매뉴얼을 작성해 활용하고 있다.
하지만 제품이 달라도 공통으로 적용되는 사용법을 알면 현장에서 보다 침착하고 빠르게 대응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에 소방청도 에어매트 표준 매뉴얼을 마련하기로 했다.
소방청 관계자는 제품이 달라도 공통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현장에서의 사용방법이나 보관방법 등을 명시한 매뉴얼을 9월 중 만들어 배포하고, 에어매트 교육 훈련도 강화하겠다면서 부천 화재 당시 에어매트가 뒤집힌 원인도 당시 상황을 그대로 재연해 검증하겠다고 밝혔다.
세월호와 이태원 참사 희생자를 추모하는 조형물이 광주 남구 푸른길공원에 설치됐다. 리본 모양의 이 조형물은 야간에 노란빛과 보랏빛을 내며 길을 밝힌다.
남구는 백운광장 주변에 있는 양우내안애 아파트 단지 앞 푸른길공원에 야간 경관조명 시설을 갖춘 조형물을 설치했다고 22일 밝혔다.
‘밤에도 빛나는 길’이라고 이름 붙은 이 조형물은 세월호 참사 희생자를 기리는 노란 리본과 이태원 참사 희생자를 기억하는 보랏빛 리본 1개씩으로 이뤄져 있다. 각각 폭 1.2m, 높이 1.5m 규모다. 조형물은 오후 7시40분부터 다음날 오전 5시30분까지 푸른길공원 산책로를 밝히는 역할을 한다.
조형물이 설치된 곳은 주민들의 휴식 공간 확보를 위해 마련해놓은 공공공지다. 남구청은 2021년 3월 이곳에 세월호 희생자 추모 공간을 조성했다. 조형물 옆에는 ‘기억하겠습니다. 그리고 잊지 않겠습니다’라는 문구와 함께 희생자 모두의 이름을 새긴 추모비가 세워져 있다.
조형물은 야간 경관조명 개선 사업으로 추진됐다. 사업비로는 구비 2000만원이 투입됐다. 남구는 시민들에게 안전한 보행 환경을 제공하고, 안전사고가 다시는 발생해선 안 된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이 조형물을 설치했다고 설명했다.
남구는 최근 조형물 구축을 마치고 이 소식을 참사 유가족들에게 전했다. 유가족들은 조만간 푸른길공원을 찾아 조형물을 둘러볼 예정이다. 남구청 관계자는 안전 감수성 제고 측면에서 이 조형물은 시민들에게 경각심을 심어주는 등 의미가 클 것이라고 말했다.
[주간경향] 청탁의 대가는 아니라고 하는데 추한 궤변이다.
서울중앙지검 수사팀이 윤석열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사건을 무혐의로 결론 내자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지난 8월 22일 이렇게 말했다. 검찰은 김 여사가 받은 명품 가방 등을 직무 관련성 대가성이 없는 ‘감사의 표시’라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3년은 너무 길다 특별위원회’에 참석해 (서울중앙지검 수사팀이) 명품 가방은 뇌물이 아니라 감사의 표시라고 한다며 부패방지와 청렴을 최우선 가치로 삼는 국민권익위원회와 야당 정치인과 보통 국민에게는 서슬 퍼런 중앙지검이 유독 김 여사에게는 면죄부를 주려고 용을 쓴다고 말했다.
무혐의 결론을 두고 정치권은 엇갈린 반응을 내놨다.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지난 8월 21일 명품 가방이 ‘감사의 표시’지만 청탁의 대가는 아니라는 궤변을 믿을 국민은 아무도 없다며 감사의 표시면 명품 가방을 받아도 된다는 말인가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특검으로 진실을 밝혀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성열 개혁신당 수석대변인은 (사건 조사를 종결 처리한) 국민권익위원회부터 검찰로 이어진 ‘명품 가방 쇼’는 용산의 각본대로 막을 내리게 됐다며 검찰의 사상 초유 (김 여사) 출장 조사 서비스가 이루어진 시점부터 삼척동자도 예상할 수 있었던 결과라고 지적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검찰이 팩트와 법리에 맞는 판단을 내렸을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