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기재부, 역대 최대 과장급 인사…100명 인사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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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지훈 작성일24-02-26 07:48 조회12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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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기획재정부가 역대 최대 규모의 과장급 인사를 단행했다.
기재부는 26일자 과장급 정기인사를 통해 전체 117명의 과장 중 85%인 100명을 교체한다고 23일 밝혔다. 실무 책임자인 총괄과장 자리에는 행정고시 45회를 전면 배치하고, 실국의 차석 과장이 대부분 이어받도록 했다. 업무 연속성과 조직 안정성을 함께 도모한다는 취지에서다.
실국간 칸막이 해소를 위해 1·2차관실 간 교차 인사도 16명으로 확대했다. 첫 과장 진출 인원은 지난해 11명에서 20명으로 늘었고 ‘1980년대생’ 과장도 2배 늘어 지난해 5명에서 10명이 됐다.
지난해 24명이던 여성 과장은 26명으로 늘었다. 이번 인사를 통해 전체 과장 중 여성 과장의 비율은 20.5%에서 22.2%로 증가했다. 주무관 공채 출신 과장도 증가해 지난해 9.4%던 주무관 출신 과장 비율은 올해 14.5%로 올랐다.
이번 과장급 인사는 부총리가 1·2차관과 논의, 인사 기준 및 방향을 정한 후 개인별 희망실국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1급 및 국장들의 의견을 반영해 확정했다.
기재부는 조직 역량 강화를 위해 젊고 유능한 인재를 적극 발탁하고 인재를 적재적소에 배치하는데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브라질 대통령(사진)이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공격을 홀로코스트에 비유하며 강하게 비판하자 이스라엘 외교부가 주이스라엘 브라질 대사를 초치하고 브라질 정부가 그를 본국으로 소환하는 등 양국 간 외교적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이스라엘 정부는 19일(현지시간) 룰라 대통령을 강력하게 비판하며 ‘페르소나 논 그라타’(외교적 기피 인물)로 지정한다고 밝혔다.
수교국에 파견되는 외교관·외교사절의 이력 등에 문제가 있을 때 접수국은 그를 외교적 기피 인물로 지정할 수 있다. 이스라엘 정부의 이 같은 조치는 그를 대화 상대로 인정하지 않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이스라엘 외교부는 룰라 대통령이 자신의 발언을 철회할 때까지 이스라엘에서 환영받지 못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이스라엘 주재 브라질 대사를 홀로코스트 박물관인 야드바셈으로 불러 룰라 대통령의 발언에 대한 사과와 철회를 요구했다.
앞서 룰라 대통령은 지난 17일 에티오피아에서 열린 아프리카연합(AU) 정상회의에서 가자지구 팔레스타인인들에게 일어나고 있는 일은 다른 어떤 역사적 순간들과도 비교할 수 없다며 사실 히틀러가 유대인을 죽이기로 했을 때 그런 일이 일어난 바 있다고 말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에 대해 룰라의 발언은 홀로코스트를 하찮은 것으로 만들고 유대민족과 이스라엘의 자위권을 해치려는 시도라면서 이는 선을 넘었다고 말했다.
브라질 정부는 주이스라엘 대사를 본국으로 소환하는 것으로 맞불을 놨다. 셀소 아모림 브라질 대통령 외교특별고문은 이스라엘의 대응 방식에 대해 이는 이스라엘의 고립을 심화할 뿐이라며 룰라 대통령은 전 세계에서 찾고 있고, 환영받지 못하는 건 이스라엘이라고 말했다.
다만 이스라엘 주재 브라질 대사관이 계속 운영될 것이기 때문에 대사 소환이 외교 관계의 영구적 단절을 의미하지는 않는다고 뉴욕타임스는 전했다. 룰라 대통령은 이번 발언과 관련해 사과나 철회를 할 뜻이 없다고 로이터통신이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20일 오전 접속한 인터넷 ‘수암골 메타버스’( 페이지. 이곳은 충북 청주시가 상당구 수암골 주변 관광명소를 실제와 비슷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온라인 가상현실로 구축해 놓은 곳이다. 아바타를 생성해 메타버스에 접속하면 가상세계의 수암골 벽화마을과 카페거리, 전망대, 향교거리 등을 둘러볼 수 있다.
기자가 실제 아바타를 만들어 메타버스 속에 들어가 보니 이곳을 찾는 접속자는 거의 찾아볼 수 없었다. 메타버스 속 카페거리에 있는 카페를 둘러봤지만 ‘매장정보를 찾을 수 없다’는 곳이 대부분이었다.
지난해 11월 운영을 중단한 한 카페는 메타버스 속에서 ‘영업 중’이라는 잘못된 정보가 제공됐다. 메타버스 속 향교거리도 마찬가지였다. 수암골에서 카페를 운영했던 한 업주는 수암골 메타버스가 카페 운영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가상현실 세계 인기에 편승해 전국 지방자치단체들이 거금을 들여 만든 메타버스가 시민들의 외면을 받고 있다.
청주시는 수암골 메타버스 서비스를 2023년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1월부터 시작했다. 사업비는 4억8400만원이 투입됐다. 하지만 이용객은 초라한 수준이다. 지난해 12월 한 달 동안 1601명이 접속했다. 하루 51.6명이 접속한 셈이다.
청주시 관계자는 지역 주민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고 지역 상인들에게도 도움을 주기 위해 메타버스 플랫폼을 구축했다며 코로나19 종식 이후 관심도 없고 그래픽 등을 수정하는 데에도 큰 예산이 들다 보니 업데이트 등 사후관리가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다른 지자체들이 구축한 메타버스 플랫폼도 비슷한 상황이다. 수천만원에서 수억원의 예산을 들여 만들었지만 이용객이 20여명에 불과한 사례도 있다.
2030년 개항을 앞둔 대구경북신공항 홍보를 위해 30억원을 들여 지난해 11월 오픈한 ‘대구경북신공항 메타포트’는 개점휴업 상태다. 이곳을 방문하기 위해 게스트(손님) 모드나 회원 가입을 한 사람은 지난 1월16일 기준 277명에 불과하다. 구글 플레이스토어를 통해 프로그램을 내려받은 숫자도 100회 정도에 그쳤다.
경북도가 13억원을 들여 2022년 12월 도청에 설치한 ‘메타버스 체험관’의 경우 지난해 체험관을 찾은 방문객은 4200여명으로 하루 평균 고작 12명 수준이었다. 경남 진주시가 2억5000만원을 들여 지난해 2월 구축한 ‘진주성 메타버스’( 지난해 12월 한 달 동안 단 31명만 접속했다.
전북 남원시가 4억원을 들여 지난해 선보인 ‘광한루원 메타버스’(play.namwon.go.kr)는 1년 동안 2456명만 접속했고, 대구 남구지역 맛집을 소개하는 ‘대구남구맛집 메타버스’( 지난해 12월 접속자는 26명이 전부다. 2021년 10월 전국 첫 메타버스 쇼핑몰을 선보인 전북 고창군은 서비스를 중단했다.
전문가들은 사전 검토 없이 시류를 좇는 지자체들의 문제가 또다시 드러난 사례라고 지적했다. 박용선 경북도의원은 우후죽순 격으로 시작한 치킨점이나 노래방처럼 경쟁적으로 달려드는 게 지방정부의 현실이라며 메타버스 사업을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장성복 청주대 디지털미디어디자인학과장은 지자체들이 예산을 소모하기 위해 의무적으로 구축하다 보니 전문가도 없고, 관련 콘텐츠도 부족하다며 메타버스 구축에 끝내지 말고 메타버스와 연계한 행사 등을 지속해서 진행해야 한다고 밝혔다.
기재부는 26일자 과장급 정기인사를 통해 전체 117명의 과장 중 85%인 100명을 교체한다고 23일 밝혔다. 실무 책임자인 총괄과장 자리에는 행정고시 45회를 전면 배치하고, 실국의 차석 과장이 대부분 이어받도록 했다. 업무 연속성과 조직 안정성을 함께 도모한다는 취지에서다.
실국간 칸막이 해소를 위해 1·2차관실 간 교차 인사도 16명으로 확대했다. 첫 과장 진출 인원은 지난해 11명에서 20명으로 늘었고 ‘1980년대생’ 과장도 2배 늘어 지난해 5명에서 10명이 됐다.
지난해 24명이던 여성 과장은 26명으로 늘었다. 이번 인사를 통해 전체 과장 중 여성 과장의 비율은 20.5%에서 22.2%로 증가했다. 주무관 공채 출신 과장도 증가해 지난해 9.4%던 주무관 출신 과장 비율은 올해 14.5%로 올랐다.
이번 과장급 인사는 부총리가 1·2차관과 논의, 인사 기준 및 방향을 정한 후 개인별 희망실국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1급 및 국장들의 의견을 반영해 확정했다.
기재부는 조직 역량 강화를 위해 젊고 유능한 인재를 적극 발탁하고 인재를 적재적소에 배치하는데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브라질 대통령(사진)이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공격을 홀로코스트에 비유하며 강하게 비판하자 이스라엘 외교부가 주이스라엘 브라질 대사를 초치하고 브라질 정부가 그를 본국으로 소환하는 등 양국 간 외교적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이스라엘 정부는 19일(현지시간) 룰라 대통령을 강력하게 비판하며 ‘페르소나 논 그라타’(외교적 기피 인물)로 지정한다고 밝혔다.
수교국에 파견되는 외교관·외교사절의 이력 등에 문제가 있을 때 접수국은 그를 외교적 기피 인물로 지정할 수 있다. 이스라엘 정부의 이 같은 조치는 그를 대화 상대로 인정하지 않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이스라엘 외교부는 룰라 대통령이 자신의 발언을 철회할 때까지 이스라엘에서 환영받지 못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이스라엘 주재 브라질 대사를 홀로코스트 박물관인 야드바셈으로 불러 룰라 대통령의 발언에 대한 사과와 철회를 요구했다.
앞서 룰라 대통령은 지난 17일 에티오피아에서 열린 아프리카연합(AU) 정상회의에서 가자지구 팔레스타인인들에게 일어나고 있는 일은 다른 어떤 역사적 순간들과도 비교할 수 없다며 사실 히틀러가 유대인을 죽이기로 했을 때 그런 일이 일어난 바 있다고 말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에 대해 룰라의 발언은 홀로코스트를 하찮은 것으로 만들고 유대민족과 이스라엘의 자위권을 해치려는 시도라면서 이는 선을 넘었다고 말했다.
브라질 정부는 주이스라엘 대사를 본국으로 소환하는 것으로 맞불을 놨다. 셀소 아모림 브라질 대통령 외교특별고문은 이스라엘의 대응 방식에 대해 이는 이스라엘의 고립을 심화할 뿐이라며 룰라 대통령은 전 세계에서 찾고 있고, 환영받지 못하는 건 이스라엘이라고 말했다.
다만 이스라엘 주재 브라질 대사관이 계속 운영될 것이기 때문에 대사 소환이 외교 관계의 영구적 단절을 의미하지는 않는다고 뉴욕타임스는 전했다. 룰라 대통령은 이번 발언과 관련해 사과나 철회를 할 뜻이 없다고 로이터통신이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20일 오전 접속한 인터넷 ‘수암골 메타버스’( 페이지. 이곳은 충북 청주시가 상당구 수암골 주변 관광명소를 실제와 비슷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온라인 가상현실로 구축해 놓은 곳이다. 아바타를 생성해 메타버스에 접속하면 가상세계의 수암골 벽화마을과 카페거리, 전망대, 향교거리 등을 둘러볼 수 있다.
기자가 실제 아바타를 만들어 메타버스 속에 들어가 보니 이곳을 찾는 접속자는 거의 찾아볼 수 없었다. 메타버스 속 카페거리에 있는 카페를 둘러봤지만 ‘매장정보를 찾을 수 없다’는 곳이 대부분이었다.
지난해 11월 운영을 중단한 한 카페는 메타버스 속에서 ‘영업 중’이라는 잘못된 정보가 제공됐다. 메타버스 속 향교거리도 마찬가지였다. 수암골에서 카페를 운영했던 한 업주는 수암골 메타버스가 카페 운영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가상현실 세계 인기에 편승해 전국 지방자치단체들이 거금을 들여 만든 메타버스가 시민들의 외면을 받고 있다.
청주시는 수암골 메타버스 서비스를 2023년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1월부터 시작했다. 사업비는 4억8400만원이 투입됐다. 하지만 이용객은 초라한 수준이다. 지난해 12월 한 달 동안 1601명이 접속했다. 하루 51.6명이 접속한 셈이다.
청주시 관계자는 지역 주민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고 지역 상인들에게도 도움을 주기 위해 메타버스 플랫폼을 구축했다며 코로나19 종식 이후 관심도 없고 그래픽 등을 수정하는 데에도 큰 예산이 들다 보니 업데이트 등 사후관리가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다른 지자체들이 구축한 메타버스 플랫폼도 비슷한 상황이다. 수천만원에서 수억원의 예산을 들여 만들었지만 이용객이 20여명에 불과한 사례도 있다.
2030년 개항을 앞둔 대구경북신공항 홍보를 위해 30억원을 들여 지난해 11월 오픈한 ‘대구경북신공항 메타포트’는 개점휴업 상태다. 이곳을 방문하기 위해 게스트(손님) 모드나 회원 가입을 한 사람은 지난 1월16일 기준 277명에 불과하다. 구글 플레이스토어를 통해 프로그램을 내려받은 숫자도 100회 정도에 그쳤다.
경북도가 13억원을 들여 2022년 12월 도청에 설치한 ‘메타버스 체험관’의 경우 지난해 체험관을 찾은 방문객은 4200여명으로 하루 평균 고작 12명 수준이었다. 경남 진주시가 2억5000만원을 들여 지난해 2월 구축한 ‘진주성 메타버스’( 지난해 12월 한 달 동안 단 31명만 접속했다.
전북 남원시가 4억원을 들여 지난해 선보인 ‘광한루원 메타버스’(play.namwon.go.kr)는 1년 동안 2456명만 접속했고, 대구 남구지역 맛집을 소개하는 ‘대구남구맛집 메타버스’( 지난해 12월 접속자는 26명이 전부다. 2021년 10월 전국 첫 메타버스 쇼핑몰을 선보인 전북 고창군은 서비스를 중단했다.
전문가들은 사전 검토 없이 시류를 좇는 지자체들의 문제가 또다시 드러난 사례라고 지적했다. 박용선 경북도의원은 우후죽순 격으로 시작한 치킨점이나 노래방처럼 경쟁적으로 달려드는 게 지방정부의 현실이라며 메타버스 사업을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장성복 청주대 디지털미디어디자인학과장은 지자체들이 예산을 소모하기 위해 의무적으로 구축하다 보니 전문가도 없고, 관련 콘텐츠도 부족하다며 메타버스 구축에 끝내지 말고 메타버스와 연계한 행사 등을 지속해서 진행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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