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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부족은 허위선동·가짜뉴스” 여론전 나선 의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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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지훈 작성일24-02-25 10:49 조회1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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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하고 정부 주장 반박TV토론·신문광고 등 게재
국민 76%가 증원에 ‘긍정’여론 전환 효과는 ‘미지수’
대한의사협회(의협)가 21일부터 매일 오후 브리핑을 열고 의료계 입장을 국민들에게 전달하고 설득하겠다고 나섰다. 의협은 의대 증원에 대한 우호적인 여론이 ‘선동’과 ‘가짜뉴스’에 의한 것이라며 직접 국민들을 설득하겠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압도적으로 의대 증원을 지지하는 여론을 바꿀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의협 비상대책위원회는 이날 오후 서울 용산구 의협회관에서 첫 비대위 정례 브리핑을 했다. 비대위의 정례 브리핑은 정부가 매일 오전 진행하는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정례 브리핑에 대한 반박 성격으로 마련된 것으로 보인다. 주수호 의협 비대위 언론홍보위원장은 이날 의사들이 갖고 있는 확고한 믿음은 대한민국의 의사가 부족하다는 허위 선동과 가짜뉴스에 의해 의대 정원을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늘려야 한다는 잘못된 여론이 형성됐다는 것이고, 그래서 우리 의사들은 싸우고 있다고 말했다.
의협은 의사가 부족하지 않고, 정부의 필수의료 패키지가 오히려 비급여 시장을 확대하는 부작용을 낳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주 위원장은 의사가 부족하지 않은 상태에서 의사를 늘리면 늘어난 의사들은 처음부터 필수의료로 가지 않을 것이라며 (필수의료 패키지대로) 혼합진료를 금지하면 급여와 비급여가 혼합된 시장 안에 있던 필수의료 의사들이 완전 비급여 시장으로 빠져나올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의료계는 자체 브리핑과 TV 토론뿐만 아니라 신문광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게시물 등을 통해서도 여론전에 나서고 있다.
의료계가 설득과 반박 등 다양하게 여론을 전환하려 노력하고 있지만 얼마나 효과가 있을지는 미지수다. ‘의사 집단행동’에 대한 여론은 매우 부정적이다.
한국갤럽이 이달 13~15일 전국 성인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의대 정원 확대에 대한 생각을 물은 결과 76%가 ‘긍정적인 점이 더 많다’고 답했다.
압도적인 여론에 비해 의료계 차원의 대안 모색은 부족하다. 의료계는 자신들이 ‘전문가’임을 강조하면서도 구체적인 해결책은 내놓지 않고 있다.
이란이 우크라이나와 전쟁 중인 러시아에 탄도미사일 수백발을 보냈다고 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시간) 소식통들을 인용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란 소식통 3명은 이란이 러시아에 지대지 탄도미사일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약 400기를 제공했으며 이 중 상당수는 ‘졸파가르’와 같은 ‘파테-110’ 계열의 탄도미사일이라고 전했다. 사거리는 300∼700㎞로 알려져 있다.
한 이란 소식통은 러시아로 가는 이란 미사일들의 수송이 올해 1월 초 시작됐으며 지난해 이란 테헤란에서 열린 양국 국방·보안 당국자들 간 회담을 통해 이 같은 거래가 최종적으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한 이란군 당국자는 그동안 미사일이 최소 4차례 수송됐고 몇주 이내로 추가 선적이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 이란 고위 당국자는 미사일 일부가 선박을 통해 카스피해를 거쳐 옮겨졌고 나머지는 항공기로 수송됐다고 말했다.
이란 국방부와 혁명수비대는 보도와 관련된 논평을 거부했고 이란 국방부도 즉각 응답하지 않았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다만 유리 이나트 우크라이나 공군 대변인은 이날 우크라이나 국영 방송에 우리의 공식 소식통에 따르면 지금까지 러시아가 이란으로부터 많은 양의 탄도미사일을 받았다는 정보는 없다고 말했다.
미국 미들베리 국제학연구소의 제프리 루이스는 이란이 제공한 탄도미사일 400기가 우크라이나전에서 사용될 경우 우크라이나에 상당한 피해를 줄 수 있다고 말했다.
최근 서방에서는 러시아가 다량의 탄도미사일을 이란으로부터 제공받고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앞서 지난달 초 존 커비 미국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러시아가 북한에서 미사일을 받고 있을 뿐만 아니라 이란에서도 곧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받을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이란은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러시아에 드론(무인 항공기)을 제공해왔다. 지난해 12월 우크라이나 공군은 러시아가 2022년 9월 이후 이란산 샤헤드 드론 3700대를 우크라이나 공격에 사용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의대 증원에 반대하는 전공의들의 근무 이탈 규모가 커지면서 현장의 의료 공백도 커지고 있다.
21일 의료계에 따르면 서울 ‘빅5’(서울아산·서울성모·삼성서울·서울대·세브란스) 병원에서는 최소 30%, 많게는 50%가량 수술을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각 병원에서 수술, 응급실, 당직 업무 등을 맡는 전공의가 대거 이탈했기 때문인데, 특히 수술 일정에 차질이 큰 것으로 보인다. 병원들은 응급과 위중증 환자 위주로 수술하면서 급하지 않은 진료와 수술은 최대한 미루고 있다.
삼성서울병원은 전공의들의 사직서 제출이 시작된 지난 19일 전체 수술의 10%를 줄인 데 이어, 이들의 병원 이탈이 시작된 전날에는 30%까지 줄였다.
세브란스병원과 강남세브란스병원은 수술을 ‘절반’으로 줄였다. 대다수 전공의가 현장을 떠나 정상적인 수술실 운영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강남세브란스는 기존 수술방의 50% 정도만 운영하면서 응급과 위중증 수술에 대비하고 있다. 다만 마취과 전공의 등 진료 지원이 필요 없는 가벼운 수술은 제한 없이 하고 있다.
서울성모병원과 서울아산병원 역시 수술을 30%가량 축소했다.
전날까지 전공의 3분의 2 이상이 사직서를 제출하고 병원을 이탈하면서 수술 취소 규모는 조만간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전날 밤까지 주요 100개 수련병원 전공의의 71.2%인 8816명이 사직서를 냈다. 근무지 이탈자는 7813명으로 확인됐다.
긴급한 수술뿐 아니라 진료 일정 조정폭 역시 커지고 있다.
교수와 전문의를 환자 진료는 물론 응급과 야간 당직 근무 등에 투입하고 있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피로도가 쌓여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
서울대병원은 진료과별로 ‘전공의 파업으로 인해 진료가 불가해 일정 변경이 필요하다’는 안내 문자를 발송하고 있다.
서울아산병원은 신규 환자의 진료 예약에서 응급도를 고려해 ‘응급·중증’ 위주로 받고 있다. 고려대안암병원, 중앙대병원 등도 진료과별로 일정을 지속해서 조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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