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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47개 수련병원 전공의, 67.8% 사직서 제출···서울시, 32명에 업무개시명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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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지훈 작성일24-02-25 22:44 조회2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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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내 수련병원 47곳의 소속 전공의 10명 중 약 7명이 사직서를 제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지난 20일 오후 6시 기준 수련병원 47곳 소속 전공의 현원 5601명 중 67.8%(잠정)인 3796명이 사직서를 제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에 서울시는 담당 수련병원 17곳을 점검해 32명에 대한 업무개시명령을 발부했다.
업무개시명령을 위반한 의료인은 1년 이하의 자격정지나 3년 이하의 징역,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인스타 좋아요 늘리기 수 있다. 명령에 따르지 않은 데 대해 재판에 넘겨져 1심에서 금고 이상의 판결을 받으면 의사 면허 취소도 가능하다.
정부는 20일 오후 10시 기준으로 전국 주요 100개 수련병원 소속 전공의의 약 71.2%인 8816명의 전공의가 사직서를 제출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들의 사표는 수리되지 않았으나 병원에 나오지 않는 등 근무지를 이탈한 전공의는 약 63.1%인 7813명으로 집계됐다.
박민수 보건복지부 차관은 이날 오전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 브리핑에서 전공의들에게 거듭 요청드리지만 환자 곁으로 즉시 복귀하시고 정부와의 대화에 참여하기를 제안한다며 지금 복귀하면 아직 처분이 나간 것이 아니므로 모든 것이 정상을 회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지난 6일 보건의료재난 위기 경보 ‘경계’ 단계를 발령에 따라 서울시는 7일 비상 보건의료 대책본부를 꾸렸다. 의료계 집단행동으로 의료 공백이 현실화돼 경보가 ‘심각’ 단계로 격상될 경우 시립병원 8곳과 25개 자치구 보건소의 평일 진료를 오후 8시까지 연장할 예정이다.
또 응급환자는 권역응급의료센터나 지역응급의료센터로, 비응급환자는 응급의료시설과 인근 병·의원으로 이송하는 체계도 가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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