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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뒤 서울 초등교 6곳 중 1곳은 한 학년이 40명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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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지훈 작성일24-02-21 09:39 조회1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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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생으로 학령인구가 빠르게 감소하면서 4년 뒤 서울 초등학교 6곳 중 1곳은 한 학년이 40명도 안 되는 ‘작은 학교’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5일 서울시교육청의 ‘2024∼2028학년도 초등학교 배치계획’을 보면 2028년의 경우 1~6학년 학생 수가 240명 이하인 소규모 초등학교는 101개교다. 이는 전체 초등학교(604개교)의 16.5% 수준이다. 올해 서울의 소규모 초등학교는 총 69개교다.
전체 학생이 240명 이하면 학년당 평균은 40명 이하다. 학년마다 2개 학급씩 운영한다고 가정하면 학급당 학생 수는 20명 정도다. 이러면 모둠학습이나 학급 간 협동 학습 등 다양한 교육과정을 운영하기 어렵다. 학생 수요에 따라 수업을 짜는 방과 후 프로그램의 폭도 좁아진다. 소규모 학교인 만큼 교사도 적게 배치되는데, 행정 업무량은 일반 학교와 크게 다르지 않아 교원들의 부담이 늘어나는 점도 문제다.
서울의 초등학교 취학대상자는 매년 가파르게 감소하고 있다. 2020년 7만1356명, 2021년 7만1138명, 2022년 7만442명 등으로 7만명대를 유지하다 지난해 6만명대로 떨어졌고 올해 다시 5만명대로 바뀌었다. 2028년에 초등학교에 들어가는 주민등록상 2021년생은 4만4397명에 불과하다.
서울 초등학교 1곳당 평균 학생 수도 빠르게 줄고 있다. 올해 학교당 평균 학생 수는 608명인데, 내년에는 600명대가 무너질 전망이다. 이어 2026년 555명, 2027년 526명 등으로 계속 감소한다. 인스타 팔로워 구매 2028년에는 496명으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문을 닫은 서울 광진구의 화양초처럼 서울에서도 초등학교가 통폐합하는 일이 늘어날 수밖에 없다. 최근 서울시교육청이 발표한 ‘도시형 캠퍼스 설립 및 운영 기본계획’에 따라 분교 형태의 초등학교도 생길 것으로 보인다. 소규모 학교를 폐교하는 대신 주변 학교의 제2 캠퍼스로 활용하고 남는 학교 용지 일부는 주택 공간으로 쓰는 것이 골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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