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고1 치를 마지막 ‘선택형 수능’ 2026년 11월19일 시행

올해 고등학교 1학년 학생들이 치를 202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2026년 11월19일 시행된다.교육부는 15일 2027학년도 수능 시행일과 시험 영역 등을 발표했다. 2027학년도 수능은 국어·수학·직업탐구 영역이 ‘공통+선택 과목’ 구조로 시행되는 등 2022학년도에 도입된 현행 수능 체제로 실시된다. 영역별 문항 수와 시험 시간도 현행 수능과 동일하다.수험생들은 국어·수학 영역에서 공통과목(출제비율 75%)과 선택과목(출제비율 25%) 시험을 함께 치른다. 국어 영역은 독서, 문학이 공통과목이고 화법과 작문, 언어와 매체 가운데 하나를 선택해 응시한다. 수학 영역은 수학Ⅰ, 수학Ⅱ가 공통과목이고 확률과 통계, 미적분, 기하 중 하나를 선택한다. 수학은 출제문항의 30%가 단답형으로 출제된다.사회·과학탐구 영역은 문·이과 구분 없이 총 17개 과목 중 최대 2개 과목을 선택해 응시하면 된다. 한국사 영역은 필수로 응시해야 한다.직...
현대차·기아가 자체 개발해 운용 중인 ‘배터리 관리 시스템(BMS·Battery Management System)’을 15일 공개했다. 최근 전기차 화재로 소비자들의 불안감이 커지는 상황을 극복하고, 자사 전기차 기술이 타사보다 우수하다는 점을 강조하려는 취지로 풀이된다.현대차·기아는 안전성, 주행거리, 충전 시간 등 전기차의 기본기를 끌어올리기 위해 하드웨어부터 소프트웨어에 이르기까지 방대한 연구·개발 노력을 펼치고 있다면서, 가장 대표적인 기술이 15년 이상의 비결이 응축된 BMS라고 소개했다.BMS는 배터리를 전체적으로 관리하는 ‘두뇌’로, 자동차가 배터리를 사용하는 데 필요한 제어 정보를 제공하는 역할을 담당한다.현대차·기아 BMS의 핵심 역할 중 하나는 배터리가 안정적으로 작동할 수 있게 만들어주는 정밀 ‘배터리 시스템 모니터링’이다. 이 기능은 배터리의 이상징후를 신속하게 탐지하는 동시에 위험도를 판정, 차량 안전제어를 수행하고 필요할 때 고객...
고려제약의 불법 리베이트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고려제약 임직원과 병·의원급 병원 의사·사무장을 포함해 총 268명을 입건했다고 12일 밝혔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이 리베이트로 주고 받은 금액의 규모는 수억원대에 달했다.서울경찰청 관계자는 이날 서울 종로구 서울청에서 열린 정례 기자회견에서 “현재 고려제약 임직원과 의사·사무장을 포함해 총 268명을 입건했다”며 “수사가 진행되면서 입건자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경찰 관계자는 “의사 중에 고액으로 현금을 받은 3곳과 추가로 허위 소명자료를 낸 곳 1곳 등 총 4곳을 압수수색 했다”며 “이들 중 현금을 수수한 병원 3곳은 비수도권에 있는 병원이고, 허위 자료를 제출해 자료 확보를 위해 압수수색을 한 곳을 서울 소재의 병원”이라고 밝혔다.경찰은 국민권익위원회 수사 의뢰로 서울 수서경찰서에서 수사하던 이 사건을 지난 3월 중순쯤 서울경찰청 형사기동대로 이관했다. 경찰은 의사 1000여명이 고려제약으로부터 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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