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답변

“내란 세력에 책임 묻는 선거…‘빛의 혁명’ 완수시키자”

페이지 정보

작성자 김지훈 작성일25-06-02 22:45 조회0회 댓글0건

본문

인스타 한국인 팔로워

서울·수도권 7곳서 총력전구 여권에 대한 심판 강조“당선 땐 민생 먼저 챙길 것”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21대 대선 공식 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2일 수도권 집중 유세를 하고 “이번 선거는 내란 세력에 책임을 묻는 선거”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서울 강북을 시작으로 자신의 정치적 고향인 성남을 거쳐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운동의 상징인 여의도에서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 후보는 서울 여의도공원에서 열린 마지막 유세에서 “(이번 선거는) 우리 국민과 내란 세력 간의 정면대결”이라며 “내일은 이 ‘빛의 혁명’ 완수가 시작되는 날”이라고 말했다. 그는 “반드시 내란의 책임자를 다 찾아내고 주요 책임자를 문책하겠다”며 “국민들이 맡긴 총칼로 국민들을 위협하는 내란은 꿈도 꿀 수 없게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경제 회복도 강조했다. 이 후보는 “(집권 시) 첫째로 내수 경기 진작을 포함해 경제를 살리는 일부터 시작하겠다”며 “비상경제 대응 TF(태스크포스)를 곧바로 구성해 실행가능한 중기·단기 대응책을 확고하게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또 “민주당이 집권하면 어떻게 민생을 살리는지 바로 추경(추가경정예산)과 주식시장 정상화를 통해 체감되게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지난해 죽음을 면하고 다시 살아났을 때 ‘나머지 삶은 덤이다’ ‘나를 살려주신 대한민국 공동체를 위해 살아가겠다’고 다짐했다”며 “힘을 모아주시면 강자의 폭력을 제지하고 약자를 보듬어 모두가 함께 사는 세상, ‘억강부약의 대동세상’을 만들어 모두에게 희망을 만들어 드리겠다”고 덧붙였다.
이 후보는 이날 서울 강북에서 시작해 경기 하남·성남·광명을 거쳐 서울 강서로 이동하는 광폭 행보를 보였다. 약 1시간 단위로 서울과 수도권 총 7곳에서 유세·기자회견을 벌이는 총력전이었다. 이 후보는 하남 유세에서 “이번 선거는 국가권력을 자기가 독차지하겠다고 군대를 동원해 일으킨 내란을 극복하기 위해 하는 선거”라며 “내란 세력에 책임을 묻는 선거이니, 그 세력과 단절하지 않는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 같은 분들은 안 찍는다고 해야 나라가 정상이 되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그는 “대통합의 길을 가게 하겠다고 약속드린다”고 했다.
이 후보는 성남에서는 과거 수배됐을 때 숨어 지냈던 성남주민교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 후보는 2003년 성남시의회에 제출한 시립의료원 설립 조례안이 부결되자 이에 항의하다 수배된 일을 계기로 정치에 입문했다. 이 후보는 당선 시 무엇을 첫 업무로 지시할 것인지를 묻는 말에 “가장 심각한 문제는 민생”이라며 “경제상황 점검을 가장 먼저 지시해야 할 것”이라고 답했다. 인사 방향에 대해서는 “제1의 기준은 ‘국민에게 충직한가’이다. 유능하고 청렴한 (인재가 필요하고) 적정하게 지역, 연령, 성 등 균형을 맞출 수 있는 요소를 충족한다면 더 낫겠다”고 말했다.
집권 뒤 당정 관계를 두고는 “많은 사람들 조언을 듣는 게 국정 실패 가능성을 줄이는 일”이라며 “최대한 협의하고 당 의견을 존중하고, 당의 자원을 최대한 국정에 함께 쓸 생각”이라고 밝혔다. 이 후보는 “(국정을) 숨기기 위해 (언론) 접촉을 제한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며 “기자간담회, 질의응답은 많이 할수록 좋다”고 말했다. 윤석열 정부에서 시도했던 도어스테핑(출근길 문답)에 대해서는 “타당한지 모르겠다”고 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