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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로 튄 범인을 잡아라”···경찰, 도피사범 610명 집중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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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지훈 작성일24-02-28 02:46 조회2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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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은 전세사기 등 민생 침해 범죄를 저지르고 해외로 도망간 범죄 사범들을 빠르게 송환하기 위해 ‘3단계 관리 등급’을 정하는 등 집중 관리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경찰은 현재까지 파악된 중요 국외 도피 사범 610명을 죄질, 피해 정도, 사회적 관심도 등의 기준에 따라 3단계 등급으로 인스타 팔로워 구매 나눠 관리하기로 했다. 이 인스타 팔로워 구매 중 최우선 검거·송환 대상인 ‘핵심’ 등급은 44명이다. 경찰이 해외 도피 사범에 관리등급을 지정한 것은 처음이다.
핵심 등급 도피 사범은 전세사기 등 경제 사범이 16명으로 가장 많았고 사이버 도박(11명), 마약(5명), 산업기술 유출(4명) 등의 순이었다. 이들은 베트남(10명), 중국(9명), 필리핀(7명), 태국(6명) 등 10개국에 몸을 숨긴 것으로 파악됐다.
사안이 매우 중요하다고 판단되는 ‘중점’ 등급은 216명, 기타 중요 도피사범인 ‘일반’ 등급은 350명으로 분류됐다.
핵심·중점 등급 수배자 중에는 공인중개사들과 집단 공모해 피해자 30여명에게 전세금 총 43억원을 가로챈 뒤 해외로 도피한 전세사기범, 유명 아파트의 ‘선 할인 분양’을 빌미로 사전 피분양자 50여명을 모아 분양 대금 45억원을 빼돌린 사기 피의자 등이 포함됐다.
경찰은 핵심 등급 대상자의 신속한 검거·송환을 위해 매주 관계 부처 합동 회의를 열어 도피 사범 은신처 정보 등을 공유하기로 했다. 24시간 공조 핫라인 인스타 팔로워 구매 체계를 구축해 검거 기회가 포착되면 유관 부서가 즉시 합동작전에 나설 수 있도록 하고, 필요시 공동조사팀을 해외로 파견한다는 방침도 세웠다.
경찰 관계자는 전세·분양 사기의 경우, 피해자 상당수가 사회 초년생·서민 등 사회적 약자에 해당하고 국민의 기본적 권리인 주거권을 침해하는 범죄라며 이에 범죄 피해 금액과 관계없이 최우선 검거 대상으로 선정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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