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의진의 시골편지]나이롱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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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지훈 작성일24-05-23 10:39 조회1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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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서 강연을 하는데 한 젊은이가 체중조절 좀 하고 오께요 한다. 알아듣지 못해 무슨 소리냐 물으니 화장실 가보겠단 소리래. 나이가 먹은 것도 서러운데 위트 있는 말을 꿀꺽 알아먹지 못하고 감도 매우 물러졌다. 어르신들이 인생의 후회를 보통 3가지 들던데, 좀 더 참을 걸 버럭 화부터 낸 점, 좀 더 베풀 걸 옹졸했던 심보, 좀 더 즐길 걸 일벌레로 지나온 세월이 그것이다. 여기에 보탤 게 수도 없이 많은데, 공부할 때 할 걸 기회를 놓친 일, 유머를 장착하여 웃고 살 걸 마냥 진지충, 고약한 성질머리와 안하무인으로 악명을 떨치는 자들이 장수도 하니 적어도 이 땅은 하느님이 부재한 요지경 세상이렷다.
둘러보니 우리 동네 여러 곳 난데없이 펜션이라 써 붙인 건물들이 인스타 한국인 팔로워 보인다. 펜션(Pension)이란 말의 어원은 은퇴 후 받는 ‘연금’이라덩만. 유럽의 변두리 산골짝 노인 중에 제집을 고쳐 민박사업을 시작. 며칠 묵으러 온 손님과 말동무를 삼으며 여생을 보내는 방법이 펜션 숙박업이다. 이도 저도 사람이 밉고 싫으면 국립호텔 교도소가 기다린다. 그런 ‘폭망각’으로 인생을 마무리하지는 맙시다들~. 또 늙어서 가게 되는 요양병원은 놀러 가는 펜션이 아니렷다. 이름만으로도 춥고 외롭고 충분히 서럽지. 쭉쭉 늘어나며 눈속임을 하는 ‘나이롱환자’도 젊었을 적 얘기. 노약자란 ‘노련하고 약삭빠른’ 사람이라지만, 팔다리 쑤시고 뱅뱅 어지럼증에 시달리면 오리지널 노약자가 된다. 점심은 잘 드셨나요? 묻자 나이만 많이 묵었네 처절한 대답이 돌아와. 나도 엊그제 병문안 간 김에 서둘러서 살살 아픈 곳 진찰을 받았다. 이러다가 내가 문병을 받을 신세가 되면 어쩐다지 잔뜩 쫄았다. 그래도 의사 선생이 대학병원에 가보란 소린 안 해 안심하고 귀가. 담배 태우는 나이롱환자처럼 싱글벙글 궁둥이를 흔들며 ‘토꼈다’. 병원은 가까워야 좋지만 멀면 또 멀어서 감사해라. ‘입원’ 말고 ‘이번’엔 진짜 좋은 시간 가져야지. 시인
작은 불상
뜨내기
가랑비야!
충남도는 가정의 달을 맞아 20일부터 오는 6월 2일까지 고향사랑기부제에 참여하면 1석 4조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덤&덤’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에는 충남도와 공주·보령·서산·논산·계룡·당진·금산·청양·홍성·태안 등 10개 시·군이 함께 참여한다.
이벤트 기간 내에 기부하면 기존 세액공제와 답례품 혜택에 더해 추가로 답례품을 받고 경품 추첨에도 참여할 수 있다.
추가 답례품은 한우와 쌀, 감태, 청주, 허브차, 한돈, 인삼주, 청국장, 단백질 과자(프로틴 스낵), 대하 등으로 지역별로 다르다.
경품을 증정하는 참여 이벤트도 진행된다.
충남도와 시·군에 10만 원 이상 고향사랑기부 시 자동적으로 응모된다.
이 가운데 200명을 추첨해 1만 원 상당의 모바일 기프티콘을 제공한다.
고향사랑기부제는 지방재정을 보완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전국 자치단체가 시행 중인 기금사업이다. 개인이 주민등록상 거주지가 아닌 지역에 1인당 연간 500만 원까지 기부할 수 있다.
기부자에게는 답례품(기부금의 30%)을 제공하고, 기부금 10만 원까지는 전액, 10만 원 초과분에 대해서는 16.5%의 세액공제 혜택도 준다.
기부금은 사회적 취약계층과 청소년 지원, 문화·예술·보건 증진 등의 주민 복리 증진 사업에 활용된다.
온라인 기부는 ‘고향사랑이(e)음(ilovegohyang.go.kr/)’을 통해 할 수 있다.
농협 창구를 통한 오프라인 기부도 가능하다.
‘회의 자동 종료 규정’ ‘회의 질서 유지 조항’ 등의 내용을 담은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심위) 회의 규칙 개정안에 대한 설문조사에서 사무처 직원 응답자 10명 중 9명이 개정에 반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류희림 방심위원장의 권한을 강화할 것이란 우려가 내부에서도 큰 것으로 풀이된다.
민주노총 언론노조 방심위지부는 22일 방심위가 지난달 말 전체회의에서 보고한 ‘방송통신심의위원회 기본규칙’과 ‘소위원회 구성 및 운영에 관한 규칙’ 개정안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설문조사는 지난 21~22일 진행됐으며 응답자는 114명(응답률 52.5%)이다.
‘위원 발언시간 제한 및 위원장의 질서유지권’에 대해 응답자 94.7%가, ‘폐회 미선포 회의의 자동 종료’에 88.6%가 반대했다. 개정 규칙안엔 위원장이 위원 간 발언 시간을 균등하게 정하도록 하고 회의 질서를 유지하기 곤란하다고 인정될 때엔 회의를 중지하거나 폐회할 권한이 위원장에게 부여된다. 위원장이 회의일 자정까지 폐회를 선포하지 못한 때에는 회의가 자동으로 종료된 것으로 본다는 내용도 포함돼있다.
‘상임위원회 참여 자격 강화’에 대해서도 93.9%가, ‘4인 소위에서 다수결 의결 가능’에 93%가 반대했다. 소위 위원이 5인 미만일 경우 ‘3분의 2 이상 출석과 전원 찬성’이라는 현행 의결 요건에서 ‘5인 미만’을 ‘3인 이하’로 완화하는 내용 등을 담고 있다. 상임위원회 구성도 현행 ‘위원회 위원 3인 구성’을 ‘위원장과 부위원장을 포함한 상임위원 3인’으로 변경한다. 현재 상임위원회는 류희림 위원장과 황성욱 부위원장, 두 야권 위원으로 구성돼있다.
직원들은 규칙 개정안이 위원장의 독단적인 회의 진행을 가능하게 할 것으로 우려했다. 방심위지부는 이날 성명을 내 위원장의 청부민원 의혹 및 신속심의 절차적 정당성 등에 관한 야권 위원들의 정당한 문제제기를 발언시간 제한을 명분으로 차단할 수 있고 고의적인 정회 선언으로 안건을 폐지시킬 수 있어 우려된다고 했다. 또 상임위원회에 야권 비상임위원들의 구성을 원천 금지해 과잉심의, 편파심의, 표적심의를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한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했다.
이날 개정안에 대한 입안예고 기간이 종료되며 추후 상임위원회와 전체회의를 거치면 개정안이 확정된다.
둘러보니 우리 동네 여러 곳 난데없이 펜션이라 써 붙인 건물들이 인스타 한국인 팔로워 보인다. 펜션(Pension)이란 말의 어원은 은퇴 후 받는 ‘연금’이라덩만. 유럽의 변두리 산골짝 노인 중에 제집을 고쳐 민박사업을 시작. 며칠 묵으러 온 손님과 말동무를 삼으며 여생을 보내는 방법이 펜션 숙박업이다. 이도 저도 사람이 밉고 싫으면 국립호텔 교도소가 기다린다. 그런 ‘폭망각’으로 인생을 마무리하지는 맙시다들~. 또 늙어서 가게 되는 요양병원은 놀러 가는 펜션이 아니렷다. 이름만으로도 춥고 외롭고 충분히 서럽지. 쭉쭉 늘어나며 눈속임을 하는 ‘나이롱환자’도 젊었을 적 얘기. 노약자란 ‘노련하고 약삭빠른’ 사람이라지만, 팔다리 쑤시고 뱅뱅 어지럼증에 시달리면 오리지널 노약자가 된다. 점심은 잘 드셨나요? 묻자 나이만 많이 묵었네 처절한 대답이 돌아와. 나도 엊그제 병문안 간 김에 서둘러서 살살 아픈 곳 진찰을 받았다. 이러다가 내가 문병을 받을 신세가 되면 어쩐다지 잔뜩 쫄았다. 그래도 의사 선생이 대학병원에 가보란 소린 안 해 안심하고 귀가. 담배 태우는 나이롱환자처럼 싱글벙글 궁둥이를 흔들며 ‘토꼈다’. 병원은 가까워야 좋지만 멀면 또 멀어서 감사해라. ‘입원’ 말고 ‘이번’엔 진짜 좋은 시간 가져야지. 시인
작은 불상
뜨내기
가랑비야!
충남도는 가정의 달을 맞아 20일부터 오는 6월 2일까지 고향사랑기부제에 참여하면 1석 4조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덤&덤’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에는 충남도와 공주·보령·서산·논산·계룡·당진·금산·청양·홍성·태안 등 10개 시·군이 함께 참여한다.
이벤트 기간 내에 기부하면 기존 세액공제와 답례품 혜택에 더해 추가로 답례품을 받고 경품 추첨에도 참여할 수 있다.
추가 답례품은 한우와 쌀, 감태, 청주, 허브차, 한돈, 인삼주, 청국장, 단백질 과자(프로틴 스낵), 대하 등으로 지역별로 다르다.
경품을 증정하는 참여 이벤트도 진행된다.
충남도와 시·군에 10만 원 이상 고향사랑기부 시 자동적으로 응모된다.
이 가운데 200명을 추첨해 1만 원 상당의 모바일 기프티콘을 제공한다.
고향사랑기부제는 지방재정을 보완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전국 자치단체가 시행 중인 기금사업이다. 개인이 주민등록상 거주지가 아닌 지역에 1인당 연간 500만 원까지 기부할 수 있다.
기부자에게는 답례품(기부금의 30%)을 제공하고, 기부금 10만 원까지는 전액, 10만 원 초과분에 대해서는 16.5%의 세액공제 혜택도 준다.
기부금은 사회적 취약계층과 청소년 지원, 문화·예술·보건 증진 등의 주민 복리 증진 사업에 활용된다.
온라인 기부는 ‘고향사랑이(e)음(ilovegohyang.go.kr/)’을 통해 할 수 있다.
농협 창구를 통한 오프라인 기부도 가능하다.
‘회의 자동 종료 규정’ ‘회의 질서 유지 조항’ 등의 내용을 담은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심위) 회의 규칙 개정안에 대한 설문조사에서 사무처 직원 응답자 10명 중 9명이 개정에 반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류희림 방심위원장의 권한을 강화할 것이란 우려가 내부에서도 큰 것으로 풀이된다.
민주노총 언론노조 방심위지부는 22일 방심위가 지난달 말 전체회의에서 보고한 ‘방송통신심의위원회 기본규칙’과 ‘소위원회 구성 및 운영에 관한 규칙’ 개정안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설문조사는 지난 21~22일 진행됐으며 응답자는 114명(응답률 52.5%)이다.
‘위원 발언시간 제한 및 위원장의 질서유지권’에 대해 응답자 94.7%가, ‘폐회 미선포 회의의 자동 종료’에 88.6%가 반대했다. 개정 규칙안엔 위원장이 위원 간 발언 시간을 균등하게 정하도록 하고 회의 질서를 유지하기 곤란하다고 인정될 때엔 회의를 중지하거나 폐회할 권한이 위원장에게 부여된다. 위원장이 회의일 자정까지 폐회를 선포하지 못한 때에는 회의가 자동으로 종료된 것으로 본다는 내용도 포함돼있다.
‘상임위원회 참여 자격 강화’에 대해서도 93.9%가, ‘4인 소위에서 다수결 의결 가능’에 93%가 반대했다. 소위 위원이 5인 미만일 경우 ‘3분의 2 이상 출석과 전원 찬성’이라는 현행 의결 요건에서 ‘5인 미만’을 ‘3인 이하’로 완화하는 내용 등을 담고 있다. 상임위원회 구성도 현행 ‘위원회 위원 3인 구성’을 ‘위원장과 부위원장을 포함한 상임위원 3인’으로 변경한다. 현재 상임위원회는 류희림 위원장과 황성욱 부위원장, 두 야권 위원으로 구성돼있다.
직원들은 규칙 개정안이 위원장의 독단적인 회의 진행을 가능하게 할 것으로 우려했다. 방심위지부는 이날 성명을 내 위원장의 청부민원 의혹 및 신속심의 절차적 정당성 등에 관한 야권 위원들의 정당한 문제제기를 발언시간 제한을 명분으로 차단할 수 있고 고의적인 정회 선언으로 안건을 폐지시킬 수 있어 우려된다고 했다. 또 상임위원회에 야권 비상임위원들의 구성을 원천 금지해 과잉심의, 편파심의, 표적심의를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한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했다.
이날 개정안에 대한 입안예고 기간이 종료되며 추후 상임위원회와 전체회의를 거치면 개정안이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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