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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본, 보건의료 재난 ‘심각’ 단계로 격상··· 비대면 진료 오늘부터 전면 허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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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지훈 작성일24-02-26 09:22 조회1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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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과대학 정원 확대 추진에 반발하는 의사 집단행동이 이어지자 정부가 23일 오전 8시부터 보건의료 재난경보 단계를 가장 높은 ‘심각’으로 격상했다. 정부는 이날부터 의사 집단행동이 종료되는 시점까지 비대면 진료를 인스타그램 팔로워 구매 전면 허용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이날 설치된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서 별도의 신청이나 지정없이 희망하는 모든 의료기관에 비대면 진료를 전면 허용하기로 결정했다. 박민수 중대본 제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전공의 이탈이 심한 상급종합병원이 중증·응급환자 진료에 역량을 집중하도록 해 의료진의 소진을 방지하겠다며 중등증 이하 환자는 지역의 2차 병원급에서 경증 외래 환자는 의원급에서 각각 진료토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직서를 낸 전공의(인턴·레지던트)는 지난 22일 오후 10시 기준 94개 수련병원 소속 전공의의 78.5%인 8897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통계에 포함된 100개 병원 중 6개 병원이 자료 부실 제출로 집계에서 제외된 탓에 인스타그램 팔로워 구매 전날 사직서 제출자 수(9275명)보다 줄었다. 병원을 떠난 전공의 수는 7863명으로 확인됐다.
정부가 운영하는 ‘의사 집단행동 피해신고·지원센터’에 신규로 접수된 피해사례는 지난 22일 오후 6시 기준 40건이었다. 수술 지연 27건, 진료거절 6건, 진료예약 취소 4건, 입원 지연 3건 등이다.
교육부가 40개 대학을 대상으로 파악한 결과, 지난 22일 기준 총 12개 대학에서 49명이 휴학을 신청한 것으로 집계됐다. 1개 대학 346명이 휴학을 철회하는 등 전날보다 신청 건수가 줄었다. ‘동맹휴학’에 대한 허가는 없었으며 수업 거부가 확인된 곳은 11개 대학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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