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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들 “저출생 해법은 부부 육아휴직 의무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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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지훈 작성일24-02-26 00:48 조회2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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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들은 저출생 해결에 가장 필요한 정책으로 ‘부부 모두 육아휴직 의무화’를 꼽았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육아휴직을 마음 편히 쓸 수 없는 직장인들의 현실을 보여주는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노동인권단체 직장갑질119는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엠브레인퍼블릭’에 의뢰해 지난해 12월4~11일 직장인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이 같은 응답이 나왔다고 25일 밝혔다.
저출생 해결을 위해 필요한 정책이 무엇인지 물어본 결과 ‘부부 모두 육아휴직 의무화’(20.1%)라는 응답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육아휴직급여 인상 등 현금성 지원 확대’(18.2%), ‘임신·출산·육아휴직 사용을 이유로 불이익을 주는 사업주 처벌 강화’(16.7%), ‘근로시간 단축 등 일·육아 병행 제도 확대’(15.2%) 등이 뒤를 이었다.
응답자 특성별로 보면 여성은 현금성 지원 확대보다는 불이익 사업주 처벌 강화(21.1%), 일·육아 병행 제도 확대(17.9%) 등의 정책을 남성보다 더 선호했다. 특히 불이익 사업주 처벌 강화가 필요하다는 여성 응답은 남성(13.3%)보다 7.8%포인트 높았다.
직장갑질119는 여성의 ‘불이익 사업주 처벌 강화’ 응답률이 높은 것은 여성이 남성에 비해 육아휴직 인스타 팔로우 구매 신청을 위해 인사담당자 내지는 사업주 등을 마주하면서 겪는 갈등이 더 잦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남성은 현금성 지원 확대(19.6%), 주거 인프라 확대(12.4%) 등의 정책을 여성보다 더 선호했다. 연령별로 보면 20대는 현금성 지원 확대(22.7%)와 사업주 처벌 강화(19.9%) 응답이, 30·40대는 부부 모두 육아휴직 의무화(27.1%, 22.3%) 응답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직장갑질119는 직장인들이 육아휴직, 출산휴가 등을 자유롭게 쓰지 못하는 가장 큰 이유는 사업주가 노동자에게 불이익을 줘도 아무런 일도 발생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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