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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 팔로워 구매 고공 강하 결혼식 올리고 지뢰 폭발사고 이겨내고…‘자랑스러운 육군 가족’ 포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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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지훈 작성일24-05-22 14:48 조회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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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 팔로워 구매 육군본부에서 근무하는 차종석 중령은 아내가 첫째 아이를 낳을 때 곁을 지키지 못했다. 중대장으로 일반전초(GOP)를 지키고 있었기 때문이다. 아내가 출산을 하고 한 달이 지나서야 GOP 근무를 마치고 아내와 아이를 만날 수 있었다. 둘째 아이는 구급차에서 태어났다. 차 중령이 근무하던 강원도 인제에서 산부인과가 있는 홍천으로 이동하고 있을 때였다. 차 중령은 23년의 결혼생활 동안 가족들이 오지에서 고생하고 많은 우여곡절을 겪었다며 가족들과 함께했기에 견디고 이겨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차 중령을 포함한 육군 가족 30쌍, 110여명이 21일 용산 로카우스 호텔에 초대받았다. 육군참모총장이 수여하는 ‘자랑스러운 육군 가족상’을 받기 위해서다. 수상자들에게는 3박5일 베트남 여행 기회와 100만원의 상금, 공기청정기 등이 전달됐다.
이는 육군 장병과 그 가족들을 예우하기 위한 행사다. 육군은 ‘가족의 행복이 육군의 행복’이라는 기조 아래, 군 복지정책을 장병 개인에서 군 가족으로 확대하고 있다. 연 2회 열리는 이 행사는 2020년 시작돼 이번에 7번째를 맞았다. 육군참모총장이 주관하고 롯데지주와 백운백합재단이 후원한다.
현역 장병 중 최다 강하기록을 가지고 있는 특수전사령부의 김임수 원사와 그의 아내 박철순 원사도 상을 받았다. 김 원사는 군 생활 31년간 4100여회나 강하했다. 아내 박 원사 역시 1000회가 넘는 강하기록을 가지고 있다. 이 부부는 국군 최초로 고공 강하 결혼식을 올린 것으로도 유명하다. 김 원사는 같은 특전대원으로서 서로를 잘 이해하고 응원해준 덕분에 이 자리까지 올 수 있었다며 든든한 남편으로서 사랑하는 아내와 함께 국민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2021년 한강하구에서 수색 작전을 펼치다 지뢰 폭발사고를 당한 17사단의 박우근 상사도 이날 상을 받았다. 아내 오세미씨는 병원과 집을 오가며 박 상사를 돌봤고, 그 덕에 박 상사는 1년 뒤 부대에 복귀했다.
박안수 육군참모총장은 군인가족은 공공의 가치에 헌신하고 봉사하는 명예로운 길을 함께 걷는 동반자라며 군인가족의 헌신에 합당한 보답과 예우를 위해 정성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담당 부서, ‘국’ → ‘과’ 위상 축소NASA와 대등 협력 취지 무색
상용화 앞둔 ‘도심항공모빌리티’항공청의 ‘연구 적절성’ 지적도
개청을 앞둔 우주항공청의 조직 구조에 대한 논란이 일부 과학기술계에서 일고 있다. 우주항공청을 설립한 중요한 이유였던 ‘국제 협력’을 맡을 부서의 위상이 당초 계획보다 축소됐기 때문이다. 우주항공청은 미국 항공우주국(NASA) 등 해외 우주기관과 대등한 위치에서 기술 교류를 하는 것을 주요 목표로 삼고 있다.
민간기업이 이미 뛰어들어 상용화 목전에 이른 ‘도심항공모빌리티(UAM)’를 미래 과학기술을 연구하는 우주항공청이 다루는 것이 적절하냐는 지적도 나온다.
지난해 7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우주항공청 설립·운영 기본 방향’을 발표하면서 우주항공청 조직도 초안을 공개했다. 당시 조직도를 보면 ‘우주항공 국제 협력 부문’이 ‘국’ 단위 위상을 갖는 청장 직속 조직으로 따로 편성돼 있다.
그런데 지난 3월 공개된 최종 조직도에서는 국제 협력 부문이 국장급인 ‘기획조정관’ 아래로 편입됐다. 위상이 축소된 것이다. 기획조정관은 기획·재정, 행정·법무와 함께 국제 협력 업무를 관장할 예정이다. 국제 협력을 ‘과’ 단위 조직에서 맡는 것으로 정리된 셈이다. 이를 두고 우주항공청의 본래 설립 의도와 맞지 않다는 지적이 과학기술계에서 최근 제기되고 있다. 우주항공청은 NASA 같은 해외 우주개발 기관과 인스타 팔로워 협력할 ‘파트너’로 만든 것인데, 정작 국제 협력 기능은 애초 계획보다 약해졌기 때문이다.
그동안 국내에서는 우주 분야에서 국제 협력을 해나갈 때 어떤 기관이 나서야 할지 불분명한 경우가 많다는 지적이 제기돼왔다. 이 때문에 정부 부처인 과기정통부나 우주 분야 정부출연연구기관인 한국항공우주연구원, 한국천문연구원 등이 사안에 인스타 팔로워 따라 타국 기관과 협력했다.
그러다 보니 국제 협력을 큰 그림을 갖고 추진하기가 쉽지 않다는 시각이 많았다. 이 같은 현실이 우주항공청 설립의 중요한 이유 중 하나였는데 정작 국제 협력 부서의 위상이 당초 계획보다 축소된 것이다. 과학기술계 안팎에서는 우주항공청 내에 국제 협력 부문을 국 단위 위상으로 설치하는 일을 행정안전부가 부담스러워했다는 목소리가 흘러나온다. 정부 내 새 조직을 만드는 일에는 행안부와의 협의가 필요하다. 황호원 한국항공대 항공우주정책대학원장은 아르테미스 계획에서 보는 것처럼 우주개발에서는 국제 협력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며 외국과의 조약 등을 다뤄야 할 국제 협력 부문을 축소하는 것은 큰 오류라고 지적했다. 황 원장은 국제 협력을 잘하려면 전담 부서뿐만 아니라 관련 전문가도 키워야 하는데 그런 노력이 보이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우주항공청에서 UAM을 주요 연구 소재 가운데 하나로 제시한 것을 두고도 우려의 시선이 나온다. UAM은 이미 국내 기업에서 주요 사업으로 삼을 만큼 상용화 목전에 이르렀는데, 미래 기술을 발굴해야 할 우주항공청이 꼭 맡아서 연구해야 하느냐는 목소리다.
우주항공청의 모델인 NASA에서도 ‘에어 택시’ 같은 UAM 연구를 하지만 방점은 첨단 기술 개발에 있다. 일례로 최근 NASA는 고성능 컴퓨터 소프트웨어를 개발해 UAM에서 발생하는 소음을 줄이는 노력에 나서고 있다.
복수의 우주과학 분야 관계자들은 우주항공청은 현재까지 어떤 목표를 지향할 기관인지를 명확히 천명한 적이 없다며 이 때문에 UAM을 포함한 우주항공청 내 연구 과제가 향후 어떤 방향으로 전개될지 알 수 없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우주항공청이 UAM 연구를 한다면 민간 기업에서는 다루지 않는 선도적인 연구를 해야 하지만, 개청 일주일을 인스타 팔로워 앞둔 현재까지도 그 여부를 알 수 없다는 것이다.
황 원장은 UAM은 새로운 기술 분야가 아니다라며 우주항공청의 무게중심이 ‘우주’에 있는 상황을 감안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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