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답변

전북 전공의 85% 사직서 제출···비상 진료 체계 가동

페이지 정보

작성자 김지훈 작성일24-02-25 05:55 조회25회 댓글0건

본문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 방침에 의사들이 반발하고 있는 가운데 전북 지역 전공의 85%가량이 사직서를 내고 20일 업무 중단에 동참했다.
전북특별자치도는 이날 전북에 있는 수련병원 7곳의 전공의 399명 중 사직서를 낸 전공의는 85%인 342명이라고 밝혔다.
전북대병원은 이날 전체 189명의 전공의 중 162명(잠정 집계)이 사직서를 제출했으며, 상당수는 출근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병원 측은 정확한 집계를 파악 중이다.
예수병원에서는 전공의 77명 중 27명이 전날 사직서를 제출했으며, 이날 17명이 근무를 중단했다.
원광대병원은 전공의 126명이 지난 15일 사직서를 제출했으나 반려했다. 정확한 집계는 파악 중이다.
전북대병원 관계자는 현재 보건복지부에서 현장 점검을 나와 전공의들의 사직 인정 여부 등에 대해서도 논의하고 있다며 의료공백에 대비해 전문의 중심의 비상 진료 체계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등기이사 복귀가 또 미뤄졌다. 이달 초 ‘경영권 불법 승계’ 의혹 1심 재판에서 무죄를 선고받았지만 2심 재판이 남아있는 만큼 ‘사법 리스크’가 완전히 걷히지 않았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20일 이사회를 열고 다음달 20일 오전 경기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제55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기로 결정했다. 주총에는 재무제표 승인, 사외이사 선임, 정관 일부변경 등 안건이 상정될 예정이다. 그러나 이 회장의 등기이사 선임 안은 안건에 오르지 않았다.
재계에서는 이번 삼성전자 주총에서 이 회장이 2019년 이후 5년 만에 등기이사로 복귀할 것인지 여부에 관심이 높았다. 지난 5일 경영권 불법 승계 1심 재판에서 그가 무죄를 선고받으면서 법적인 경영 책임을 지는 등기이사로 복귀할 거라는 관측이 우세했다. 삼성·SK·현대차·LG 등 4대 그룹 총수 가운데 미등기임원 신분은 이 회장이 유일하다.
이 회장은 부회장 시절이던 2016년 등기이사로 처음 선임됐다가 박근혜 정부 국정농단 사태에 연루되면서 2019년 10월 재선임 없이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임기를 마쳤다. 이 회장은 2022년 광복절 특별사면을 받아 등기이사로 선임될 수 있는 조건은 갖췄다. 하지만 불법승계 1심 선고에 검찰이 항소하면서 상급심이 향후 3~4년간 더 진행될 것으로 보이는 만큼 사법 리스크가 완전히 해소되지 않았다는 판단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이찬희 삼성 준법감시위원회 위원장은 이날 책임 경영을 더 강화한다는 의미에서 빠른 시일 내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적절한 시점에 (이 회장이) 등기이사로 복귀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준법감시위는 삼성그룹의 법률 리스크를 감시하는 외부 자문기구다. 이 위원장은 이날 3기 위원회 첫 회의를 앞두고 취재진을 만나 위원회의 의견이 아니라 제 개인적인 의견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아울러 그는 마지막에는 재판에 승복하는 문화가 우리 사회에 정착돼야 한다며 검찰 측 항소를 우회적으로 비판하기도 했다.
한편 삼성전자의 신임 사외이사 후보로는 신제윤 전 금융위원장과 조혜경 한성대 AI응용학과 교수가 내정됐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