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회생 신청 20대, 평균 채무액 ‘7159만원’…생활·주거비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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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지훈 작성일24-05-21 23:16 조회3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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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개인회생을 신청한 20대 청년은 평균 7100여만원의 빚을 졌고, 70% 이상은 생활비·주거비로 인해 처음 빚이 생긴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복지재단 청년동행센터(서울금융복지상담센터)는 지난해 개인회생을 신청한 만 29세 이하 청년 중 ‘청년재무길잡이’ 과정을 이수한 1499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를 17일 밝혔다.
청년동행센터는 서울회생법원과 협력해 개인회생 청년을 위한 맞춤형 재무 상담인 청년재무길잡이를 제공하고 있다.
조사 결과 원리금 기준 평균 채무액은 7159만원이었다. 채무액수는 3000만원∼6000만원 미만이 39%로 가장 많았다. 이어 6000만원∼1억원 미만(35%), 1억∼1억5000만원 미만(11%), 1억5000만원 이상(6%) 순이었다.
처음 빚을 지게 된 이유로는 생활비 마련(59%)이 가장 많았다. 이어 주거비(18%), 사기 피해(12%), 학자금(10%), 투자 실패(8%) 등 순이었다.
특히 생활비와 주거비로 인해 빚이 생겼다는 응답 비율이 2022년보다 크게 늘었다. 생활비는 2022년 42%에서 지난해 59%로, 주거비는 2022년 6%에서 지난해 18%로 늘었다.
또 응답자의 43%는 다른 부채를 변제하는 과정에서 상환 불능상태로 빚이 늘었다고 답했다. 채무가 증가한 이유로는 다른 부채 변제(43%)와 높은 이자(32%)가 대부분을 차지했다.
개인 회생 신청을 위한 법률 대리인 선임 비용으로 1인당 약 234만원을 지출한다고 했다. 법률 대리인 선임 비용은 본인 자금으로 한다는 이들이 61%로 가장 많았으나, 할부금융(25%)을 이용하거나 친지로부터 빌린다(12%)는 이들도 있었다.
응답자의 96%가 지난 1년간 정신·정서적 어려움을 겪었으며, 64%는 어려운 인스타 좋아요 구매 상황에 처했을 때 도움을 청할 곳이 없었다고 답했다.
김은영 서울금융복지상담센터장은 부채 문제를 겪는 청년들은 주변으로부터 도움을 받기 어렵고 사회·경제적으로 고립되기도 한다며 청년 부채 문제 해결과 금융위기 예방·재기를 위한 금융복지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시복지재단 청년동행센터(서울금융복지상담센터)는 지난해 개인회생을 신청한 만 29세 이하 청년 중 ‘청년재무길잡이’ 과정을 이수한 1499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를 17일 밝혔다.
청년동행센터는 서울회생법원과 협력해 개인회생 청년을 위한 맞춤형 재무 상담인 청년재무길잡이를 제공하고 있다.
조사 결과 원리금 기준 평균 채무액은 7159만원이었다. 채무액수는 3000만원∼6000만원 미만이 39%로 가장 많았다. 이어 6000만원∼1억원 미만(35%), 1억∼1억5000만원 미만(11%), 1억5000만원 이상(6%) 순이었다.
처음 빚을 지게 된 이유로는 생활비 마련(59%)이 가장 많았다. 이어 주거비(18%), 사기 피해(12%), 학자금(10%), 투자 실패(8%) 등 순이었다.
특히 생활비와 주거비로 인해 빚이 생겼다는 응답 비율이 2022년보다 크게 늘었다. 생활비는 2022년 42%에서 지난해 59%로, 주거비는 2022년 6%에서 지난해 18%로 늘었다.
또 응답자의 43%는 다른 부채를 변제하는 과정에서 상환 불능상태로 빚이 늘었다고 답했다. 채무가 증가한 이유로는 다른 부채 변제(43%)와 높은 이자(32%)가 대부분을 차지했다.
개인 회생 신청을 위한 법률 대리인 선임 비용으로 1인당 약 234만원을 지출한다고 했다. 법률 대리인 선임 비용은 본인 자금으로 한다는 이들이 61%로 가장 많았으나, 할부금융(25%)을 이용하거나 친지로부터 빌린다(12%)는 이들도 있었다.
응답자의 96%가 지난 1년간 정신·정서적 어려움을 겪었으며, 64%는 어려운 인스타 좋아요 구매 상황에 처했을 때 도움을 청할 곳이 없었다고 답했다.
김은영 서울금융복지상담센터장은 부채 문제를 겪는 청년들은 주변으로부터 도움을 받기 어렵고 사회·경제적으로 고립되기도 한다며 청년 부채 문제 해결과 금융위기 예방·재기를 위한 금융복지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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