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틀막은 국가 폭력”···카이스트 동문, 대통령경호처 형사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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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지훈 작성일24-02-24 06:09 조회22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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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학기술원(카이스트) 학위 수여식에서 졸업생이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생색내지 말고 R&D(연구·개발) 예산을 복원하라라고 소리치다 경호원들에게 끌려나간 사건과 관련해 카이스트 동문들이 20일 대통령경호처를 경찰에 고발했다.
카이스트 동문 26명은 이날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통령경호처장과 직원 등을 대통령경호법상 직권남용, 폭행·감금죄 등으로 고발한다고 밝혔다.
고발 대리인인 김동아 변호사는 회견에서 민주주의 국가라면 대통령의 정책에 항의하고 소리치는 것은 당연한 국민의 권리라면서 피해자가 대통령을 위해할 어떤 의사나 도구도 없이 단지 R&D 예산 삭감을 항의하기 위해 잠시 소리친 데 대해 국가 권력을 동원해 과도하게 제압한 국가 폭력 사건이라고 밝혔다.
고발인을 대표해 기자회견에 참석한 주시형 전남대 산업공학과 교수는 대통령경호처 직원들은 말로 항의한 학생에게 물리력을 동원해 집단 폭행했다면서 헌법과 법률이 국가기관에 부여한 권한을 남용하고 과잉 행사해 국민의 기본권, 특히 신체의 자유와 표현의 자유를 침해한 심각한 폭력 행위라고 했다. ‘카이스트 96학번’인 주 교수는 폭력 행위에 직접 가담한 경호처 직원들은 물론 지휘 책임이 있는 경호처장과 대통령이 이를 묵인·방조한 것은 아닌지 법에 따라 철저히 밝혀지고 이들이 합당한 책임을 지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2004년 카이스트 총학생회장을 지낸 김혜민씨는 이번 사건을 계기로 우리 동문은 힘을 합쳐 R&D 예산을 복원하고 대통령경호처장의 경질을 이뤄내며 대통령의 사과를 받기 위해 끝까지 싸울 것이라고 말했다.
이른바 ‘입틀막 경호’로 피해를 입은 당사자 신민기씨도 이날 전국교직원노동조합 대전지부 사무실에서 열린 ‘윤석열 정권 규탄 기자회견’에서 인신을 구속·감금하고 신체의 자유를 훼손하는 것이 대통령경호실의 권한이 맞는지 법적으로 따질 계획이라고 했다.
현대자동차가 남미 최대 경제대국인 브라질의 자동차 시장 공략을 위해 2032년까지 11억달러(약 1조4600억원)를 투자한다.
23일 현대차에 따르면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22일(이하 현지시간) 브라질 브라질리아 대통령 집무실에서 룰라 대통령과 만나 현대차 브라질 법인과 현지 파트너사들이 수소 등 친환경 분야, 미래기술 등에 2032년까지 11억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브라질에는 현대차그룹의 유일한 중남미 생산 거점인 현대차 브라질 법인과 중남미 권역본부가 있다. 브라질 상파울루주 피라시카바에 있는 현대차 공장은 2012년 준공돼 연간 22만여 대 생산 능력을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정 회장은 현대차그룹은 탄소배출 제로를 달성하기 위해 전기차, 수소차를 아우르는 빠른 전동화 전략을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현대차그룹은 브라질의 전기차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할 계획이다. 2022년 세계 올해의 차에서 3개 부문을 석권한 현대차 아이오닉5와 코나 일렉트릭 등 전동화 차량을 브라질 시장에 투입한다. 올해 양산할 예정인 기아의 준중형 전기 SUV인 EV5도 출시해 브라질 전동화 라인업을 지속해서 확대한다.
또 그린 모빌리티 혁신 프로그램 대응의 하나로 브라질 현지에 최적화된 하이브리드 FFV(혼합연료차량) 전용 파워트레인도 개발할 예정이다.
현대차그룹은 글로벌 수소 네트워크도 확장한다. 수소 상용차 신시장 개척과 수소연료전지 시스템 공급 등 신사업을 발굴하고 수소 생태계 조성을 위한 그룹사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해 나갈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계획이다. 현대차는 지난해 말 브라질 현지에 중남미지역 수소 사업 전담 조직도 신설했다. 정 회장은 수소 에너지는 기후변화 대응의 핵심 수단이자 전동화를 보완하는 중요한 자원이라고 말했다.
룰라 대통령은 브라질 정부의 세제 개혁과 투자환경 개선 등을 강조하면서 친환경 수소분야와 기술 등에 투자할 현대차는 브라질에서 성장하고 있는 중요한 기업이라고 말했다.
브라질 정부는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2005년 대비 50% 감축하고,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한다는 목표 아래 친환경 정책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 12월 브라질 탈탄소 부문에 투자하는 자동차 제조업체들에 총 190억헤알(약 5조1000억원) 규모의 감세 및 보조금 혜택을 부여하는 ‘그린 모빌리티 혁신(MOVER)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카이스트 동문 26명은 이날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통령경호처장과 직원 등을 대통령경호법상 직권남용, 폭행·감금죄 등으로 고발한다고 밝혔다.
고발 대리인인 김동아 변호사는 회견에서 민주주의 국가라면 대통령의 정책에 항의하고 소리치는 것은 당연한 국민의 권리라면서 피해자가 대통령을 위해할 어떤 의사나 도구도 없이 단지 R&D 예산 삭감을 항의하기 위해 잠시 소리친 데 대해 국가 권력을 동원해 과도하게 제압한 국가 폭력 사건이라고 밝혔다.
고발인을 대표해 기자회견에 참석한 주시형 전남대 산업공학과 교수는 대통령경호처 직원들은 말로 항의한 학생에게 물리력을 동원해 집단 폭행했다면서 헌법과 법률이 국가기관에 부여한 권한을 남용하고 과잉 행사해 국민의 기본권, 특히 신체의 자유와 표현의 자유를 침해한 심각한 폭력 행위라고 했다. ‘카이스트 96학번’인 주 교수는 폭력 행위에 직접 가담한 경호처 직원들은 물론 지휘 책임이 있는 경호처장과 대통령이 이를 묵인·방조한 것은 아닌지 법에 따라 철저히 밝혀지고 이들이 합당한 책임을 지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2004년 카이스트 총학생회장을 지낸 김혜민씨는 이번 사건을 계기로 우리 동문은 힘을 합쳐 R&D 예산을 복원하고 대통령경호처장의 경질을 이뤄내며 대통령의 사과를 받기 위해 끝까지 싸울 것이라고 말했다.
이른바 ‘입틀막 경호’로 피해를 입은 당사자 신민기씨도 이날 전국교직원노동조합 대전지부 사무실에서 열린 ‘윤석열 정권 규탄 기자회견’에서 인신을 구속·감금하고 신체의 자유를 훼손하는 것이 대통령경호실의 권한이 맞는지 법적으로 따질 계획이라고 했다.
현대자동차가 남미 최대 경제대국인 브라질의 자동차 시장 공략을 위해 2032년까지 11억달러(약 1조4600억원)를 투자한다.
23일 현대차에 따르면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22일(이하 현지시간) 브라질 브라질리아 대통령 집무실에서 룰라 대통령과 만나 현대차 브라질 법인과 현지 파트너사들이 수소 등 친환경 분야, 미래기술 등에 2032년까지 11억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브라질에는 현대차그룹의 유일한 중남미 생산 거점인 현대차 브라질 법인과 중남미 권역본부가 있다. 브라질 상파울루주 피라시카바에 있는 현대차 공장은 2012년 준공돼 연간 22만여 대 생산 능력을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정 회장은 현대차그룹은 탄소배출 제로를 달성하기 위해 전기차, 수소차를 아우르는 빠른 전동화 전략을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현대차그룹은 브라질의 전기차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할 계획이다. 2022년 세계 올해의 차에서 3개 부문을 석권한 현대차 아이오닉5와 코나 일렉트릭 등 전동화 차량을 브라질 시장에 투입한다. 올해 양산할 예정인 기아의 준중형 전기 SUV인 EV5도 출시해 브라질 전동화 라인업을 지속해서 확대한다.
또 그린 모빌리티 혁신 프로그램 대응의 하나로 브라질 현지에 최적화된 하이브리드 FFV(혼합연료차량) 전용 파워트레인도 개발할 예정이다.
현대차그룹은 글로벌 수소 네트워크도 확장한다. 수소 상용차 신시장 개척과 수소연료전지 시스템 공급 등 신사업을 발굴하고 수소 생태계 조성을 위한 그룹사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해 나갈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계획이다. 현대차는 지난해 말 브라질 현지에 중남미지역 수소 사업 전담 조직도 신설했다. 정 회장은 수소 에너지는 기후변화 대응의 핵심 수단이자 전동화를 보완하는 중요한 자원이라고 말했다.
룰라 대통령은 브라질 정부의 세제 개혁과 투자환경 개선 등을 강조하면서 친환경 수소분야와 기술 등에 투자할 현대차는 브라질에서 성장하고 있는 중요한 기업이라고 말했다.
브라질 정부는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2005년 대비 50% 감축하고,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한다는 목표 아래 친환경 정책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 12월 브라질 탈탄소 부문에 투자하는 자동차 제조업체들에 총 190억헤알(약 5조1000억원) 규모의 감세 및 보조금 혜택을 부여하는 ‘그린 모빌리티 혁신(MOVER)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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