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 성폭행 추락사’ 후에도 여전히…대학생 절반만 듣는 성폭력예방교육 [플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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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지훈 작성일24-02-23 22:26 조회21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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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가족부의 대학생 대상 폭력예방교육 참여율이 절반 수준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하대 성폭행 추락사’ 사건을 계기로 참여율을 끌어올리려고 노력했지만 아직 뚜렷한 변화가 없는 셈이다. 여가부의 올해 대학생 대상 폭력예방 디지털교육 운영예산 4억원은 올해 전액 삭감됐다.
여가부와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양평원)은 오는 20일 한국대학성평등·인권센터협의회 등과 ‘대학생 대상 폭력예방교육 내실화를 위한 간담회’를 연다고 19일 밝혔다.
여가부는 ‘찾아가는 폭력예방교육’의 일환으로 각 대학에 성폭력·가정폭력 예방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대학생 대상 폭력예방교육은 법적 강제력이 없어 참여율이 낮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에 여가부는 2021년부터 대학생 참여율을 폭력예방교육 부진기관 분류 기준으로 신설했다.
2022년에는 ‘인하대 성폭행 추락사’ 사건을 계기로 대학생 대상 폭력예방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참여율이 50% 미만인 대학의 명단을 발표하고 지원을 확대했다. 대학생 폭력예방교육 참여율은 2018년 42.7%에서 2020년 45.9%, 2022년 54.7%로 늘어 왔다. 다만 일부 대학의 참여율이 낮아 전체적인 참여율은 정부의 기대에 못 미치고 있다.
#128204;[플랫]여가부 인하대 사건 계기로 ‘대학 성폭력 예방교육’ 집중 지원
여가부와 양평원은 올해 교육을 더 확대하고 각 대학에 관련 교육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 교육부와 협력해 합동컨설팅을 실시하고 우수사례를 발굴·확산하겠다고도 했다. 최성지 여가부 권익증진국장은 성폭력뿐만 아니라 디지털성범죄, 스토킹 등 폭력예방교육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했다.
다만 여가부가 양평원에 지원하던 대학생 대상 폭력예방 디지털교육 운영예산 4억원은 올해 전액 삭감됐다. 해당 예산은 디지털 콘텐츠를 제작 및 보급·확산하고 디지털 교육환경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양평원 관계자는 앞서 개발한 디지털 교육 콘텐츠를 활용하고, 관련 홍보는 각 대학에 개별 공문을 통해 진행하는 방식으로 전환했다고 밝혔다.
▼ 조해람 기자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lennon@khan.kr
미국이 20일(현지시간)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의 인도주의적 휴전을 요구하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결의안에 거부권을 행사했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안보리는 이날 북아프리카 알제리가 제안한 결의안을 표결에 부쳤지만 미국 반대로 채택이 무산됐다. 결의안 초안엔 ▲인도주의적 휴전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전역 지원 ▲국제사법재판소(ICJ) 임시 명령 준수 ▲국제법 준수 등의 내용이 담겼다. 15개 이사국 가운데 한국을 포함한 13개국이 찬성표를 던졌다.
하지만 상임이사국인 미국이 거부권을 행사했고 영국은 기권했다. 안보리에서 제기된 휴전 요구 또는 촉구 결의안에 대한 미국의 거부권 행사는 이번이 세 번째다. 결의안 채택을 위해선 안보리 15개 이사국 중 9개국 이상이 찬성해야 하고, 미국·중국·러시아·영국·프랑스 등 5개 상임이사국 가운데 어느 한 곳도 거부권을 행사하지 않아야 한다.
앞서 미국은 알제리가 작성한 결의안 초안이 그대로 통과된다면 현재 진행 중인 평화 협상이 어그러질 수 있다며 거부권 행사를 예고한 바 있다. 린다 토머스그린필드 유엔 주재 미국대사는 이날 회의에서 여러 당사국이 민감한 협상에 참여하고 있다며 지금은 이 결의안을 통과시킬 때가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대신 그린필드 대사는 다른 대안이 담긴 결의안을 제출했다고 설명했다. 미국이 작성한 결의안엔 즉각적인 휴전 요구 대신 하마스가 모든 인질을 석방한다는 조건을 단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임시 휴전 촉구 내용이 담겼다. 여기에 지난해 10월7일 하마스의 테러 행위 비난과 하마스의 가자지구 통치 반대, 팔레스타인 주민 강제 이주 반대,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최남단 라파 지상군 공격에 대한 우려 등이 포함됐다. 다만 미국은 표결을 서둘러 추진하진 않겠다고 밝혔다.
안보리 이사국들은 미국의 거부권 행사를 비판했다. 아마르 벤자마 유엔 주재 알제리 대사는 오직 휴전만이 우리가 추구하는 바를 이룰 수 있다며 오늘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잘못된 결정이 내일 중동 지역과 전 세계가 대가를 치르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준국 주유엔 대사 또한 가자지구 인구 절반 이상이 밀집한 라파에서 사람들은 대규모 지상작전으로 재앙이 닥칠지 모른다는 공포에 떨고 있다고 우려했다.
여가부와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양평원)은 오는 20일 한국대학성평등·인권센터협의회 등과 ‘대학생 대상 폭력예방교육 내실화를 위한 간담회’를 연다고 19일 밝혔다.
여가부는 ‘찾아가는 폭력예방교육’의 일환으로 각 대학에 성폭력·가정폭력 예방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대학생 대상 폭력예방교육은 법적 강제력이 없어 참여율이 낮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에 여가부는 2021년부터 대학생 참여율을 폭력예방교육 부진기관 분류 기준으로 신설했다.
2022년에는 ‘인하대 성폭행 추락사’ 사건을 계기로 대학생 대상 폭력예방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참여율이 50% 미만인 대학의 명단을 발표하고 지원을 확대했다. 대학생 폭력예방교육 참여율은 2018년 42.7%에서 2020년 45.9%, 2022년 54.7%로 늘어 왔다. 다만 일부 대학의 참여율이 낮아 전체적인 참여율은 정부의 기대에 못 미치고 있다.
#128204;[플랫]여가부 인하대 사건 계기로 ‘대학 성폭력 예방교육’ 집중 지원
여가부와 양평원은 올해 교육을 더 확대하고 각 대학에 관련 교육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 교육부와 협력해 합동컨설팅을 실시하고 우수사례를 발굴·확산하겠다고도 했다. 최성지 여가부 권익증진국장은 성폭력뿐만 아니라 디지털성범죄, 스토킹 등 폭력예방교육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했다.
다만 여가부가 양평원에 지원하던 대학생 대상 폭력예방 디지털교육 운영예산 4억원은 올해 전액 삭감됐다. 해당 예산은 디지털 콘텐츠를 제작 및 보급·확산하고 디지털 교육환경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양평원 관계자는 앞서 개발한 디지털 교육 콘텐츠를 활용하고, 관련 홍보는 각 대학에 개별 공문을 통해 진행하는 방식으로 전환했다고 밝혔다.
▼ 조해람 기자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lennon@khan.kr
미국이 20일(현지시간)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의 인도주의적 휴전을 요구하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결의안에 거부권을 행사했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안보리는 이날 북아프리카 알제리가 제안한 결의안을 표결에 부쳤지만 미국 반대로 채택이 무산됐다. 결의안 초안엔 ▲인도주의적 휴전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전역 지원 ▲국제사법재판소(ICJ) 임시 명령 준수 ▲국제법 준수 등의 내용이 담겼다. 15개 이사국 가운데 한국을 포함한 13개국이 찬성표를 던졌다.
하지만 상임이사국인 미국이 거부권을 행사했고 영국은 기권했다. 안보리에서 제기된 휴전 요구 또는 촉구 결의안에 대한 미국의 거부권 행사는 이번이 세 번째다. 결의안 채택을 위해선 안보리 15개 이사국 중 9개국 이상이 찬성해야 하고, 미국·중국·러시아·영국·프랑스 등 5개 상임이사국 가운데 어느 한 곳도 거부권을 행사하지 않아야 한다.
앞서 미국은 알제리가 작성한 결의안 초안이 그대로 통과된다면 현재 진행 중인 평화 협상이 어그러질 수 있다며 거부권 행사를 예고한 바 있다. 린다 토머스그린필드 유엔 주재 미국대사는 이날 회의에서 여러 당사국이 민감한 협상에 참여하고 있다며 지금은 이 결의안을 통과시킬 때가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대신 그린필드 대사는 다른 대안이 담긴 결의안을 제출했다고 설명했다. 미국이 작성한 결의안엔 즉각적인 휴전 요구 대신 하마스가 모든 인질을 석방한다는 조건을 단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임시 휴전 촉구 내용이 담겼다. 여기에 지난해 10월7일 하마스의 테러 행위 비난과 하마스의 가자지구 통치 반대, 팔레스타인 주민 강제 이주 반대,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최남단 라파 지상군 공격에 대한 우려 등이 포함됐다. 다만 미국은 표결을 서둘러 추진하진 않겠다고 밝혔다.
안보리 이사국들은 미국의 거부권 행사를 비판했다. 아마르 벤자마 유엔 주재 알제리 대사는 오직 휴전만이 우리가 추구하는 바를 이룰 수 있다며 오늘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잘못된 결정이 내일 중동 지역과 전 세계가 대가를 치르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준국 주유엔 대사 또한 가자지구 인구 절반 이상이 밀집한 라파에서 사람들은 대규모 지상작전으로 재앙이 닥칠지 모른다는 공포에 떨고 있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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