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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대출 연체율 1년 전보다 0.13%포인트↑···5년 만에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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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지훈 작성일24-02-23 06:35 조회2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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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은행의 연체율이 1년새 0.13%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22일 국내은행의 지난해 12월 말 원화대출의 1개월 이상 연체율이 0.38%로 전년도 같은 기간(0.25%)보다 0.13%포인트 상승했다고 밝혔다. 12월말 기준으로는 2018년 0.40% 이후로 5년 만에 가장 높다.
다만 전월말(0.46%)에 비해선 0.08%포인트 하락한 수준이다.
은행들이 통상적으로 분기 말에 연체 채권 관리를 강화하기 때문에 연체율은 분기 중 상승했다가 분기 말에 하락하는 경향을 보인다.
신규연체율(전월 말 대출잔액 대비 당월 신규연체 발생액)은 지난해 말 0.10%로 1년 전(0.07%)보다 0.03%포인트 올랐다. 전달(0.12%)보다는 0.02%포인트 떨어졌다.
부문별로는 기업대출 연체율이 0.41%로 1년 전(0.27%)보다 0.14%포인트 상승했다. 1년 전과 비교해 대기업대출 연체율은 0.07%포인트 오른 0.12%, 중소기업대출은 0.16%포인트 상승한 0.48%였다.
가계대출은 인스타 팔로우 구매 0.35%로 지난해 같은 기간(0.24%)보다 0.11%포인트 올랐다. 1년 전보다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은 0.08%포인트 상승한 0.23%, 신용대출 등 기타대출은 0.20%포인트 높아진 0.66%였다.
금감원 관계자는 지난해 12월 연체율은 신규발생 연체채권이 감소하고 상·매각 등 연체채권 정리 규모가 늘어나면서 전월 말보다 큰 폭으로 하락했지만 신규연체율은 전년보다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고 말했다.
이어 연체율 상승세가 지속할 가능성에 대비해 은행에 연체·부실채권 정리를 확대하고 충분한 대손충당금 적립을 유도해 손실흡수능력을 높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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