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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 ‘홍콩 노쇼’ 재차 해명…“부상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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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지훈 작성일24-02-23 08:54 조회3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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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의 ‘홍콩 노쇼’ 파장이 아르헨티나 축구 대표팀의 중국 친선경기 취소로 이어진 가운데 메시가 정치적 이유 탓에 결장했다는 의혹을 재차 부인했다.
메시는 19일(현지시간) 중국 소셜미디어 웨이보에 중국어 자막을 입힌 2분짜리 영상을 올려 홍콩 경기 이후 많은 말을 듣고 읽었다며 누구도 거짓된 이야기를 계속해서 읽지 않도록 이 영상을 녹화해 여러분께 진실한 버전을 들려드리고 싶었다고 밝혔다.
메시는 여러분이 알듯이 나는 언제나 모든 경기에 참여하고 싶어 한다며 사람들이 내가 정치적 이유와 다른 많은 이유로 경기를 하고 싶어하지 않았다고 말한다는 것을 들었는데 전적으로 사실이 아니다. 그랬다면 일본이나 중국에 그렇게 많이 가지 않았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인스타그램 팔로워 구매 내전근 근육 염증 탓에 홍콩 경기에 출장하지 못했다는 앞선 해명을 반복하며 불편함을 느꼈고 악화할 위험이 있었다고 말했다.▶영상 보러가기
메시는 이어 경력을 시작한 이래 중국과 매우 가깝고 특별한 관계를 가져왔다. 중국에서 인터뷰, 게임, 행사를 많이 했다며 내가 항상 특별한 애정을 갖는 중국의 모든 이들의 행운을 빌며 곧 여러분을 만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메시는 부상을 이유로 지난 4일 홍콩에서 열린 소속팀 인터 마이애미와 홍콩 프로축구 올스타팀 친선 경기에 출전하지 않았다. 홍콩은 물론 중국 본토와 인근 동남아 지역에서 메시를 보기 위해 온 약 4만명의 팬은 환불을 거세게 요구했다. 해당 경기 입장권 가격이 최고 83만원까지 치솟은 상황이었다.
메시가 사흘 뒤인 7일 일본에서 열린 친선경기에는 30분간 출전하자 특히 중국 본토 팬들은 중국을 무시한 처사라며 더욱 큰 분노를 쏟아냈다. 메시가 지난 7일 웨이보를 통해 허벅지 부상 탓에 홍콩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고 해명했지만 소용없었다. 결국 친선경기 주최사인 태틀러는 지난 9일 티켓값 50%를 환불하겠다고 발표했다.
중국 관영 매체까지 나서면서 메시 노쇼 논란은 더욱 정치적 문제로 비화됐다. 글로벌타임스는 메시가 홍콩전에 출전하지 않은 데는 외세가 개입한 정치적 의도가 있을 수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존 리 홍콩 행정장관이 미국의 제재 대상이라는 점 때문에 미국 팀에 소속된 메시가 홍콩 경기에 나서지 않았다는 주장도 나왔다.
결국 다음 달 중국에서 열릴 예정이던 아르헨티나 축구 대표팀의 친선경기 두 개가 모두 취소됐다. 메히가 주장인 아르헨티나 대표팀은 다음 달 18~26일 중국에서 친선경기 투어를 갖고 항저우에서 나이지리아 대표팀, 베이징에서는 코트디부아르 대표팀과 경기할 예정이었다.
항저우시는 지난 9일 다음 달 개최하기로 한 아르헨티나와 나이지리아 축구 대표팀의 친선경기를 취소한다고 발표했다. 이튿날에는 베이징시 축구협회가 베이징은 현재로서 리오넬 메시가 인스타그램 팔로워 구매 출전하는 경기를 주최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메시의 해명대로 메시는 이전에도 여러차례 중국을 방문했다. 아르헨티나 대표팀은 지난해 6월 중국에서 열린 친선경기에서는 선수들이 유니폼에 중국식 이름을 달고 경기하는 등 팬서비스를 했다. 메시 역시 중국식 이름인 메이시(Méi xī•梅西)를 달고 뛰었다. 메시는 호주와의 경기에서 킥오프 72초 만에 골을 넣는 활약을 했다.
당시 중국 팬들은 지난 2017년 이후 인스타그램 팔로워 구매 6년 만에 방문한 메시를 반기기 위해 공항부터 호텔까지 진을 쳐 아르헨티나 대표팀이 훈련 일정을 변경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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