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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간서 폭우·홍수로 또 최소 50명 사망…주택 파손·상점 물에 잠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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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지훈 작성일24-05-20 19:22 조회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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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가니스탄에 폭우가 또 쏟아지면서 최소 50명이 사망했다. 대규모 홍수로 300명이 넘는 사망자가 나온 지 일주일만이다.
18일(현지시간) AP·로이터·AFP 통신 등에 따르면 아프간 서부 고르주에서 전날부터 시작된 폭우로 홍수가 발생했다.
아프간 당국은 이번 폭우로 고르주에서 최소 50명이 사망했으며 실종자가 많아 사망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 폭우로 주택 2000채가 완전히 파손되고 4000채가 부분 파손됐다. 2000채가 넘는 상점도 물에 잠겼다고 설명했다.
압둘 라만 바드리 고르주 경찰 대변인은 끔찍한 홍수로 수천 마리의 가축이 죽었고 농경지도 물에 잠겼다며 도로와 다리가 물에 잠기면서 고립됐다고 설명했다.
피해가 심각한 또 다른 지역은 북부 바글란주로, 주 당국은 1만2000채 이상의 가옥이 파손됐다고 집계했다. 피해 주민은 약 8만명으로, 이 중 절반 이상이 어린이로 추정된다.
아프간에서는 지난 10일부터 북부 바글란주에 내린 폭우로 인해 대규모 홍수가 발생해 315명이 사망하고 1600명 이상이 다쳤다.
아프간 국방부는 지난 12일 피해지역에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유엔 등 국제기구가 나서 구호 활동을 벌이고 있다.
아프간은 보통 6월부터 우기가 시작돼 폭우가 쏟아진다. 그런데 올해 이례적으로 지난달부터 많은 비가 내려 피해가 커지고 있다.
손해보험사의 올해 1분기 실적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해 말 역대급 실적을 기록한 이래 최대 이익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실적은 가입자나 수수료가 늘어난 영향보다는, 새로운 회계기준(IFRS17)이 적용되면서 단기성과에 치중해 생긴 일종의 ‘착시 효과’라는 분석이 나온다.
15일 금융권에 따르면 상위 5개 손해보험사(삼성화재·DB손해보험·메리츠화재·현대해상·KB손해보험)의 1분기 합산 당기 순이익(별도 기준)은 2조5277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동기(1조9921억원) 대비 26.8% 증가한 수치다.
당기순이익 1위는 삼성화재다. 지난해 1분기 6124억원이던 당기순이익이 1년 만에 14.6% 증가하며 7020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DB손보는 30.4% 늘어난 5834억원, 메리츠화재는 23.8% 증가한 4909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뒀다. 현대해상(4773억원), KB손보(2922억원)가 뒤를 이었다.
손보사들의 역대급 실적은 지난해 새로 도입된 IFRS17 회계기준이 적용되면서 생긴 일종의 착시효과라는 분석이 나온다. IFRS17은 보험사의 부채를 원가가 아닌 시가로 평가한다. 기존에는 보험 계약으로 생긴 비용을 첫 해에 모두 반영했는데, 이제는 전 계약기간으로 분할해 반영한다. 지난해 보험연구원은 한 보고서에서 IFRS17 도입 후 손해보험사의 당기순이익이 51%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기도 했다.
여기에 IFRS17하에서 새로 도입된 일종의 수익성 지표인 보험계약마진(CSM)은 보험사들이 실적을 부풀리게 만드는 요인이 되고 있다. CSM은 보험계약으로 미래에 얻는 미실현 이익을 현재가치로 평가한 값인데, 보험사들은 CSM을 늘리기 위한 상품에 집중하며 출혈경쟁을 벌였다. 종합보험·간편보험·자녀보험 등 CSM이 높다고 평가받는 장기인보험의 할인경쟁이 시장 전반에 확대된 것이다. 실제로 상위 5개사의 1분기 전체 장기인보험 신계약 매출액은 약 인스타 한국인 팔로워 1900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 대비 21% 이상 늘었다.
금융당국은 보험업계의 실적 부풀리기 등을 우려, ‘신뢰회복과 혁신을 위한 보험개혁회의’를 출범시키고 회계 신뢰성 제고에 나섰다. 금융감독원은 이달 초 인스타 한국인 팔로워 보험개혁회의에서 IFRS17 회계제도가 도입 취지와 달리 과당경쟁, 단기 수익성 상품 개발을 유발했다며 제도 개선책을 내놓겠다고 밝혔다.
2차전지 산업 종사자 수가 앞으로 10년간 약 2배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매년 7.0%가량 늘어나는 수준으로, 이는 최근 5년간 조사한 신산업 중 가장 큰 규모다.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은 신산업 산업기술인력 전망을 조사한 결과, 2032년 2차전지 및 관련 소재·부품·장비를 개발·제조하거나 재사용·재활용하는 산업에 필요한 인원은 11만791명이라고 20일 밝혔다. 이는 2022년 말 기준 2차전지 산업 종사자(5만6340명)의 약 2배에 달하는 규모다.
2차전지 분야에서만 매년 7.0% 늘어나는 셈이다. 이는 최근 5년간 조사한 14개 유망 신산업 중 가장 높은 증가율이다. 유망 신산업 분야 종사자의 연평균 증가율 전망을 보면 확장현실(XR) 6.9%, 항공·드론 6.7%, 지능형 로봇 5.9%, 미래형 자동차 5.8% 등의 순이었다.
학력별로 보면 모든 학력에서 고른 증가세를 보였다. 2032년까지 고졸 1만1000명, 전문대졸 1만4000명, 대졸 2만1000명, 석·박사 8000명이 순증할 것으로 전망됐다. 직무별로 보면 설계·디자인 분야가 2022년(2439명)보다 3870명 늘어난 6309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됐다. 현재 2차전지 산업에서 가장 인력이 부족한 직무는 시험평가·검증 분야였다. 2022년 기준 시험평가·검증 분야 종사자는 695명에 불과했다.
신금속·차세대세라믹·첨단화학·하이테크섬유 등 첨단신소재 산업에 종사하는 인원도 3년간 크게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첨단신소재 종사자는 2022년 기준 10만2806명으로, 2019년(7만4287명)보다 38.4% 증가했다.
세부 산업별로 보면, 차세대세라믹과 첨단화학이 크게 늘었다. 차세대세라믹 종사자는 1만5295명으로 2019년(7698명)보다 98.7% 늘었다. 첨단화학 종사자는 4만1468명으로, 2019년(2만5423명)보다 63.1% 증가했다.
2032년까지 첨단신소재 산업 종사자 규모는 13만8870명으로, 연평균 3.1% 늘어날 것으로 예측했다. 세부 산업 중에서는 신금속소재 분야 종사자의 연평균 증가율이 3.4%로 가장 높았다.
유망 신산업 산업기술인력 전망 조사는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산업연구원·한국직업능력연구원과 공동으로 진행한다. ‘소재’와 사물인터넷(IoT)가전·디지털헬스케어 등 ‘시스템’, 지능형로봇·차세대디스플레이 등 ‘부품·장비’ 3개 분야로 나눠 3년마다 조사를 진행한다. 여기서 말하는 산업기술인력은 고졸 이상 학력자로 사업체에서 연구·개발, 기술직 또는 생산·정보통신 업무 관련 관리자, 임원 등으로 근무하는 인원을 가리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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