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한국 이공계의 어두운 미래 보여준 카이스트 ‘입틀막 사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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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지훈 작성일24-02-21 21:04 조회21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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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일 한국과학기술원(KAIST·카이스트) 학위 수여식에서 일어난 카이스트 졸업생 ‘입틀막 사태’는 1970~1980년대 독재 시절로 돌아간 듯한 충격적인 광경이었다. 대통령실은 끌려나간 졸업생이 녹색정의당 당원이라며 순수한 행사를 정략적으로 이용했다고 비판했지만 가당찮다. 대통령이 연설하는 식장의 맨 뒤에서 손팻말을 들고 발언한 것이 전부였는데 경호팀이 사전 경고 없이 물리력을 행사한 것은 명백한 공권력 남용이자 표현의 자유 침해다. 윤 대통령이 모를까봐 다시 한번 적는다. 입이 틀어막히고 사지가 들려 쫓겨나는 상황에서도 카이스트 졸업생이 윤 대통령에게 하려던 말은 연구·개발(R&D) 예산 복원하십시오였다.
국민은 지난해 여름 윤 대통령이 한 일을 알고 있다. 어디서 누구에게 들었는지 윤 대통령은 지난해 6월28일 나눠먹기·갈라먹기식 R&D는 원점에서 재검토할 필요가 있다며 ‘R&D 카르텔’을 언급했다. 윤 대통령 한마디에 1998년 외환위기 때도 줄지 않았던 과학기술 예산이 4조6000억원이나 삭감됐다. 그래놓고도 윤 대통령은 지난달 초 열린 2024년 과학기술인·정보방송통신인 신년인사회에서 재임 중 R&D 예산을 대폭 늘리겠다고 했다. 올해 R&D 예산을 전년 대비 14.7% 삭감해놓고 재임 중 R&D 예산을 대폭 늘리겠다니, 본인이 어떤 과오를 저질렀는지 기억도 나지 않는다는 건가.
설 연휴 전인 지난 7일 밤 공개된 KBS <특별대담 대통령실을 가다>에서 나온 윤 대통령 발언도 듣는 귀를 의심케 했다. ‘어떤 대통령으로 기억되고 싶으냐’는 사회자 질문에 윤 대통령은 과학기술 발전을 통해서 미래를 준비한 대통령이라고 답했다. 윤 대통령은 국가연구개발에 참여하는 모든 전일제 이공계 대학원생에게 석사는 매월 최소 80만원, 박사는 매월 110만원을 빠짐없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2000년대 초반 이미 국가 프로젝트를 하는 대학 석박사들은 한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달에 100만원 이상 지원을 받았다.
새 학기를 앞두고 대학 연구실마다 연구를 중단하고 인건비를 줄이느라 뒤숭숭하다. ‘닥치고’ 예산 삭감으로 과학기술 인재들이 창의력을 발휘할 기회가 말살되고 있다. 카이스트 ‘입틀막’ 사태는 과학기술계의 암울한 미래를 예고한다. 윤 대통령은 지금이라도 카이스트 졸업생과 학부모에게 사과하고 이들의 목소리를 경청해야 한다.
현대자동차는 전기차를 처음 구매하는 고객을 위해 차량 충전, 중고차 잔존가치 보장, 대차 지원 등 전기차 전 생애주기에 맞춘 통합 관리 프로그램 ‘EV 에브리(EVery) 케어’를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EV 에브리 케어는 전기차의 구매·충전 등 전 생애주기에 맞춰 충전 크레딧 또는 홈 충전기(설치비 포함)를 지원하고, 중고차 잔존가치 보장과 신차 교환 지원 등의 혜택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고객이 현대차의 전기차를 안심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돕는 한편, 전기차 이용 만족도를 높이고 국내 전기차 보급을 활성화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지난 20일 이후 아이오닉 5, 아이오닉 6, 코나 일렉트릭 차량을 신규 출고하는 고객 누구나 EV 에브리 케어를 이용할 수 있다. 단, 아이오닉 5N 신규 출고 고객은 EV 구매 충전 혜택만 제공한다.
전기차 신규 구매자는 각자 충전 환경에 따라 충전 크레딧 또는 홈 충전기 설치 지원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공용 충전소 이용이 잦은 도심 지역 고객은 약 2년치 충전비인 최대 160만 크레딧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단독주택 거주 고객의 경우 시중가 160만원 상당의 7킬로와트(㎾)급 홈 충전기 설치 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다.
기존 보유 전기차의 잔존가치를 보장해 주는 혜택도 있다. 전기차 중고 시세에 대한 고객 불안을 최소화하기 위한 취지다. 아이오닉 5, 아이오닉 6, 코나 일렉트릭 구매 고객이 3년 이하 중고차를 매각하고 현대차로 대차할 경우 구매 당시 가격의 최대 55%를 보장한다.
이 외에도 차량 출고 후 1년 이내 전손사고 발생 시 신차 교환을 지원한다. 신차 최초 출고 시 프로그램 이용동의서를 작성한 고객이 현대차 차량으로 대차할 경우 사고 차량의 손실 비용 및 신차 차량 등록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전손사고에 따른 대차 비용을 사실상 보전해주는 서비스다. 현대 승용차 및 레저용 차량(RV)으로 대차 시 적용되며, 제네시스 및 소형 상용차 등은 제외된다.
현대차 관계자는 전기차 구매부터 보유, 중고차 잔존가치 보장, 대차 지원에 이르기까지 EV 라이프 전반을 책임질 ‘EV 에브리 케어’ 프로그램을 통해 전기차 구매를 고민하는 고객의 막연한 불안감이 해소될 수 있길 바란다며 안심하고 믿고 선택할 수 있는 브랜드가 될 수 있도록 늘 고객의 입장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은 지난해 여름 윤 대통령이 한 일을 알고 있다. 어디서 누구에게 들었는지 윤 대통령은 지난해 6월28일 나눠먹기·갈라먹기식 R&D는 원점에서 재검토할 필요가 있다며 ‘R&D 카르텔’을 언급했다. 윤 대통령 한마디에 1998년 외환위기 때도 줄지 않았던 과학기술 예산이 4조6000억원이나 삭감됐다. 그래놓고도 윤 대통령은 지난달 초 열린 2024년 과학기술인·정보방송통신인 신년인사회에서 재임 중 R&D 예산을 대폭 늘리겠다고 했다. 올해 R&D 예산을 전년 대비 14.7% 삭감해놓고 재임 중 R&D 예산을 대폭 늘리겠다니, 본인이 어떤 과오를 저질렀는지 기억도 나지 않는다는 건가.
설 연휴 전인 지난 7일 밤 공개된 KBS <특별대담 대통령실을 가다>에서 나온 윤 대통령 발언도 듣는 귀를 의심케 했다. ‘어떤 대통령으로 기억되고 싶으냐’는 사회자 질문에 윤 대통령은 과학기술 발전을 통해서 미래를 준비한 대통령이라고 답했다. 윤 대통령은 국가연구개발에 참여하는 모든 전일제 이공계 대학원생에게 석사는 매월 최소 80만원, 박사는 매월 110만원을 빠짐없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2000년대 초반 이미 국가 프로젝트를 하는 대학 석박사들은 한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달에 100만원 이상 지원을 받았다.
새 학기를 앞두고 대학 연구실마다 연구를 중단하고 인건비를 줄이느라 뒤숭숭하다. ‘닥치고’ 예산 삭감으로 과학기술 인재들이 창의력을 발휘할 기회가 말살되고 있다. 카이스트 ‘입틀막’ 사태는 과학기술계의 암울한 미래를 예고한다. 윤 대통령은 지금이라도 카이스트 졸업생과 학부모에게 사과하고 이들의 목소리를 경청해야 한다.
현대자동차는 전기차를 처음 구매하는 고객을 위해 차량 충전, 중고차 잔존가치 보장, 대차 지원 등 전기차 전 생애주기에 맞춘 통합 관리 프로그램 ‘EV 에브리(EVery) 케어’를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EV 에브리 케어는 전기차의 구매·충전 등 전 생애주기에 맞춰 충전 크레딧 또는 홈 충전기(설치비 포함)를 지원하고, 중고차 잔존가치 보장과 신차 교환 지원 등의 혜택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고객이 현대차의 전기차를 안심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돕는 한편, 전기차 이용 만족도를 높이고 국내 전기차 보급을 활성화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지난 20일 이후 아이오닉 5, 아이오닉 6, 코나 일렉트릭 차량을 신규 출고하는 고객 누구나 EV 에브리 케어를 이용할 수 있다. 단, 아이오닉 5N 신규 출고 고객은 EV 구매 충전 혜택만 제공한다.
전기차 신규 구매자는 각자 충전 환경에 따라 충전 크레딧 또는 홈 충전기 설치 지원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공용 충전소 이용이 잦은 도심 지역 고객은 약 2년치 충전비인 최대 160만 크레딧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단독주택 거주 고객의 경우 시중가 160만원 상당의 7킬로와트(㎾)급 홈 충전기 설치 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다.
기존 보유 전기차의 잔존가치를 보장해 주는 혜택도 있다. 전기차 중고 시세에 대한 고객 불안을 최소화하기 위한 취지다. 아이오닉 5, 아이오닉 6, 코나 일렉트릭 구매 고객이 3년 이하 중고차를 매각하고 현대차로 대차할 경우 구매 당시 가격의 최대 55%를 보장한다.
이 외에도 차량 출고 후 1년 이내 전손사고 발생 시 신차 교환을 지원한다. 신차 최초 출고 시 프로그램 이용동의서를 작성한 고객이 현대차 차량으로 대차할 경우 사고 차량의 손실 비용 및 신차 차량 등록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전손사고에 따른 대차 비용을 사실상 보전해주는 서비스다. 현대 승용차 및 레저용 차량(RV)으로 대차 시 적용되며, 제네시스 및 소형 상용차 등은 제외된다.
현대차 관계자는 전기차 구매부터 보유, 중고차 잔존가치 보장, 대차 지원에 이르기까지 EV 라이프 전반을 책임질 ‘EV 에브리 케어’ 프로그램을 통해 전기차 구매를 고민하는 고객의 막연한 불안감이 해소될 수 있길 바란다며 안심하고 믿고 선택할 수 있는 브랜드가 될 수 있도록 늘 고객의 입장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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