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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아이 돌려줘라”…대영박물관 댓글 창 폭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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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지훈 작성일24-02-21 10:37 조회2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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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영박물관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모아이 석상을 반환하라는 칠레 시민들의 요구가 빗발치면서 일부 댓글 창이 닫히는 사태가 벌어졌다.
18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 등에 따르면 최근 대영박물관의 인스타그램 게시물에 모아이를 돌려달라는 댓글이 잇달아 올라오며 칠레 시민들의 반환 요구가 커지고 있다.
대영박물관에는 ‘도둑맞은 친구’라는 뜻인 ‘호아 하카나이아’와 이보다 작은 크기의 ‘하바’ 등 석상 2점이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전시돼 있다. 이 석상들은 본래 칠레의 라파누이섬(이스터섬)에 있었으나 1869년 영국 해군이 약탈해 여왕에게 선물로 바쳤고, 이후 여왕이 이를 박물관에 기증하면서 현재까지 영국에 남게 됐다.
반환 운동은 칠레의 한 SNS 인플루언서의 제안으로 시작됐다. 미케 밀포르트는 최근 숏폼 영상 등을 통해 모아이 석상을 꾸준히 언급했다. 더불어 100만 명에 이르는 그의 팔로워들에게 ‘모아이 반환’ 댓글 달기를 제안하면서 온라인을 중심으로 영국에 유적 반환을 요구하는 캠페인이 확산했다.
밀포르트는 최근 게시한 영상에서 대영박물관의 인스타그램 댓글 창은 ‘모아이 반환’을 요구하는 내 팔로워들의 댓글로 가득 찼다고 말했다.
가브리엘 보리치 칠레 대통령은 라디오 인터뷰에서 ‘우리가 칠레를 세계에 보여줄 때 모아이가 나타날 것’이라고 말하며 시민들의 움직임에 지지 의사를 밝혔다.
대영박물관은 이같은 ‘댓글 달기 운동’이 계속되자 일부 게시물의 댓글 창을 폐쇄하는 조치를 단행했다. 박물관 대변인은 토론을 환영한다면서도 청소년 보호 규정 등을 고려해 균형 잡힌 논의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라파누이 측과 우호적이고 개방적인 관계를 유지하며 지난 2년간 협력을 지속해왔다고 전했다.
한편 칠레 내부에서도 이같은 캠페인을 향한 비판이 나오고 있다. 라파누이섬의 페드로 에드문즈 파오아 시장은 보리치 대통령의 캠페인 지지 선언을 겨냥해 우리에게 총체적, 정신적, 문화적 가치가 있는 것을 정치화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캠페인을 주도한 밀포트에 대해서도 이 상황을 오용하고 있다면서 진정한 관심보다는 자기 홍보를 목적으로 활동해 유적 반환 문제를 ‘인터넷 밈’으로 전락시켰다고 주장했다.
칠레 라파누이섬에는 1000개가 넘는 모아이 석상이 있다. 이를 신성시하는 토착민들은 석상이 단순한 유물이 아닌 ‘조상의 혼이 담긴 매개체’라고 주장하며 반환을 요구해왔다.
이언주 전 의원이 더불어민주당 복당을 선언했다.
이 전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에서 오늘 저는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12년 전 제가 정치를 처음 시작했던 민주당으로 복귀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또 그는 오래 고민했다. 너무 오래 많이 떠나 왔고, 너무 많은 걸 겪었기에 다시 돌아가는 게 두려웠다며 정치도 사람이 하는 것이고, 혼자 하는 게 아니란 걸 깨달았다. 이제 저는 제 정치적 뿌리인 민주당으로 돌아가 초심으로 다시 시작하겠다고 말했다.
이 전 의원은 대한민국의 시대적 과제는 ‘상명하복의 권위주의’를 청산하는 것이라며 검찰은 해방 후 유일하게 남아있는 철저한 동일체, 상명하복 조직이다. 정치 전면에서 물러나는 게 대한민국이 전진하기 위한 전제조건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현 상황을 외면하지 않겠다. 용기를 내어 민주당으로 다시 돌아가겠다며 민주당과 무도한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는 정의로운 길에 저와 함께 하자고 강조했다.
이 전 의원은 복당 기자회견을 후 이재명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민주당 대표와 짧은 차담회를 가졌다.
생산자물가지수가 두 달 연속 상승했다. 농산물 지수가 한 달 전보다 8% 넘게 올랐다.
한국은행은 21일 생산자물가지수가 지난달 121.80(2015년=100)으로 지난해 12월(121.19)보다 0.5% 상승했다고 밝혔다. 1년 전보다는 1.3% 올랐다.
품목별 전월 대비 등락률은 농림수산품 3.8%, 공산품 0.1%, 전력·가스·수도 및 폐기물 1.0%, 서비스 0.6%였다.
농림수산품 중 농산물은 지난해 말 9.3% 상승한 데 이어 1월에도 8.3% 올랐다. 사과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배 이상 오른 115.4%를 기록했고, 전월보다도 7.5% 상승했다. 감귤도 전월보다 48.8% 높아졌다.
유성욱 한은 물가통계팀장은 사과 등이 지난해 작황 부진으로 생산이 줄었다며 (사과, 배 등의) 저장 물량이 많지 않아 가격이 오르자 제철 과일인 귤 등도 수요가 늘면서 가격이 상승했다고 말했다.
수산물 상승률은 지난해 말 4.6%에서 0.2%로 상승 폭이 줄었고, 축산물은 2.7% 하락한 데 이어 올 1월에도 1.3% 떨어졌다.
이에 따라 신선식품이 지난해 12월(13.9%)에 이어 지난달(10.0%)에도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했다.
공산품은 석탄 및 석유제품(0.5%), 컴퓨터·전자 및 광학기기(0.9%) 등이 올랐고 제1차 금속제품(-1.0%), 음식료품(-0.3%) 등은 내렸다.
서비스는 정보통신 및 방송 서비스(1.6%), 사업 지원 서비스(1.1%), 부동산 서비스(0.2%) 등이 모두 올랐다.
수입품까지 포함해 가격 변동을 측정한 올 1월 국내 공급물가지수는 전월보다 0.5% 상승했다. 원재료(-1.5%)가 하락했지만 중간재(0.6%)와 최종재(0.8%)가 올랐다.
국내 출하에 수출품까지 더한 총산출물가지수는 1.0% 올랐다. 농림수산품(3.8%), 공산품(1.1%), 서비스(0.6%) 등이 모두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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