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25]중구 ‘재활용품, 종량제 봉투 교환’ 지난해 구민 38%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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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지훈 작성일24-05-18 21:09 조회1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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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는 재활용품을 종량제 봉투로 교환하는 사업에 지난해 중구 인구 중 38%가 참여하는 등 2021년 도입 이래 참여가 증가했다고 14일 밝혔다.
중구에서는 투명페트병, 폐건전지, 캔, 유리병 각 20개나 종이팩 1㎏을 매주 목요일 오전 9시~낮 12시에 인근 주민센터나 새롬쓰레기연구소에 가져오면 10ℓ 종량제봉투로 교환하고 있다. 매주 1인당 3매까지 종량제 봉투를 받을 수 있었다.
사업 첫해인 2021년에는 4410명이 종량제 봉투 1만4852매를 교환했다. 2022년에는 2만9849명이 10만5111매를, 지난해에는 4만5892명이 16만3141매를 각각 교환하는 등 참여도가 증가했다고 중구는 설명했다. 중구는 중구 인구 12만여명 중 지난해에만 약 38% 이상이 사업에 참여한 셈이라고 했다.
중구는 지난해 수도권매립지나 마포자원회수시설에 들어갈 중구 생활폐기물 반입한도량(5만3860t)과 비교해 실제 반입량(4만8405t)이 10% 이상 적었다고 밝혔다. 중구는 서울시 자치구 중 생활쓰레기 감량 1위 기록을 4년 연속 이어갔다.
오는 16일부터는 종량제 봉투로 바꿀 수 있는 재활용품 종류에 폐비닐(1㎏)이 포함된다. 증구는 재활용을 위한 것인 만큼 종량제 봉투와 바꾸려는 재활용품은 깨끗이 씻어 라벨을 제거한 뒤 투명 봉투에 담아오면 된다고 설명했다.
올해 1분기 다소 줄어들었던 은행권 가계부채가 주택담보대출을 중심으로 5조원 넘게 증가했다. 주택 매매 거래가 늘어난 영향으로 분석된다.
한국은행과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이 13일 내놓은 자료를 보면, 4월 말 은행권의 가계대출(정책모기지론 포함) 잔액은 1103조6000억원으로 한 달 전보다 5조1000억원 증가했다.
은행권 가계대출은 지난해 4월 이후 계속되던 증가추세가 지난 3월 1조7000억원 줄면서 1년 만에 꺽였지만 한달 만에 다시 증가세로 전환했다. 증가폭도 지난해 11월(5조4000억원) 이후 가장 컸다.
가계대출 증가는 주택담보대출 증가폭이 늘어나고 기타 대출도 같이 증가한 영향이 크다.
주택담보대출은 전세자금대출을 포함해 지난 3월보다 4조5000억원 늘었다. 이 시기 전국 아파트 거래량이 올해 1월 3만1000호, 2월 3만호, 3월 3만9000호 등으로 늘어나면서 주택담보대출도 같이 증가한 것이다. 또 그동안 주택도시기금 자체 재원으로 집행해 통계에 반영되지 않던 디딤돌·버팀목 자금 대출 등이 반영된 영향도 있다.
원지환 한은 시장총괄팀 차장은 주택매매거래 증가가 시차를 두고 주택담보대출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며 4월 들어 주택도시기금 정책대출이 은행 재원으로 상당 부분 공급된 점도 주택담보대출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신용대출을 포함한 기타대출도 4월에 6000억원 증가했다. 기타대출은 2월에 2조8000억원 감소하고 3월에도 2조2000억원 줄었지만 4월 들어 증가로 전환했다. 한은은 신용대출 상환 규모가 인스타 한국인 팔로워 축소되고, 3월의 분기 말 부실채권 매·상각 효과가 소멸하면서 소폭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2금융권까지 포함한 금융권 전체 가계대출은 지난달 4조1000억원 증가했다. 은행권 가계대출은 증가했지만 제2금융권 가계대출은 감소했다.
이 때문에 올 1분기 한국의 명목 국내총생산(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이 3년여 만에 100% 이하로 떨어졌으나 다시 오를 가능성도 제기된다. 국제금융협회(IIF) 통계를 보면, 1분기 한국의 명목 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은 98.9%로 집계됐다. 한은은 구체적인 수치는 다음달 기준으로 추산해봐야 한다고 했다.
은행권의 4월 기업대출 잔액은 1284조6000억원으로 한 달 전보다 11조9000억원 증가했다. 4월 기준으로 역대 세 번째로 큰 증가 폭이다. 대기업에선 6조5000억원, 중소기업에서는 5조4000억원 증가했다.
중국산 전기차가 세계 전기차 시장에 지각변동을 일으키고 있다. 선두에 비야디(BYD)가 있다. 내수시장을 넘어 세계로 뻗어가는 중인 비야디는 ‘전기차의 제왕’ 자리를 고수해온 테슬라의 아성마저 무너뜨릴 기세다.
13일 에너지 전문 시장조사기관 SNE리서치에 따르면 비야디는 2008년 전기차 생산을 시작한 이래 업계 최초로 누적 판매량 600만대를 지난해 11월 돌파한 데 이어 올 1분기에도 여세를 몰아 18.5%의 세계 시장 점유율을 기록했다. 글로벌 전기차 인도량에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9% 성장한 데 따른 결과다. 테슬라는 같은 기간 오히려 역성장(-2.4%)하며 점유율 13.1%에 그쳤다.
배경엔 막대한 정부 보조금, 치열한 내수 경쟁, 핵심광물부터 배터리를 거쳐 완성차에 이르기까지 자체 조달 및 생산 능력을 갖춘 비야디의 공급망 수직계열화 정책이 있다. 이를 통해 테슬라를 비롯한 경쟁업체들이 쫓아오기 힘든 가격 경쟁력으로 무장한 저가의 전기차를 쏟아내고 있다.
올 초 출시한 신형 ‘시걸’(Seagull)이 대표적이다. 1만달러(약 1300만원)에 불과한 가격으로 시장에 나와 그야말로 ‘가성비 갑’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시걸은 ‘싼 게 비지떡’이라는 편견을 넘어서지 못하리라는 시장의 애초 예상을 깨고 벌써 흥행몰이 중이다.
생각보다 우수한 성능에다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둔화), 고물가, 고금리 여파로 주머니가 가벼워진 소비자들이 저렴한 경형 전기차로 눈길을 돌리면서 최근 판매량이 손익분기점을 넘어선 것으로 파악됐다.
미국 경제전문매체인 CNBC는 지난 3월(이하 현지시간) 시걸에 대해 예상외의 매출 호조와 비야디의 해외 시장 진출 확대로 미국 디트로이트와 텍사스에서 독일과 일본에 이르기까지 자동차 업계와 정치인들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고 보도했다.
비야디는 고급 스포츠 세단 시장에서도 상대적으로 저렴한 3만달러(약 4100만원) 미만의 가격을 앞세워 전기차 전환 작업을 순조롭게 이어가는 중이다. 업계는 각국 정부의 견제 속에서도 비야디가 결국 ‘저가 공세’를 통해 대부분 해외시장을 장악할지도 모른다는 우려를 내놓는다.
실제로 이미 중국 내수시장을 평정한 비야디는 태국과 브라질, 인도네시아, 헝가리 등에 생산시설을 구축하며 해외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가공할 만한 중국산 전기차의 질주는 미국 조 바이든 행정부의 잇따른 초강경 대응에서도 확연히 입증된다.
미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지난 10일 바이든 행정부가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관세를 25%에서 100%로 4배 상향하기로 방침을 정했다고 보도했다.
블룸버그통신은 과거 자본을 대거 투입하면서 현재의 자동차 산업을 일궜던 미국이 이제는 관세 인상 등 자국 산업을 보호하는 소극적 입장으로 돌아서면서 전기차 산업을 포기하는 상황으로 가고 있다고 12일 진단했다.
중구에서는 투명페트병, 폐건전지, 캔, 유리병 각 20개나 종이팩 1㎏을 매주 목요일 오전 9시~낮 12시에 인근 주민센터나 새롬쓰레기연구소에 가져오면 10ℓ 종량제봉투로 교환하고 있다. 매주 1인당 3매까지 종량제 봉투를 받을 수 있었다.
사업 첫해인 2021년에는 4410명이 종량제 봉투 1만4852매를 교환했다. 2022년에는 2만9849명이 10만5111매를, 지난해에는 4만5892명이 16만3141매를 각각 교환하는 등 참여도가 증가했다고 중구는 설명했다. 중구는 중구 인구 12만여명 중 지난해에만 약 38% 이상이 사업에 참여한 셈이라고 했다.
중구는 지난해 수도권매립지나 마포자원회수시설에 들어갈 중구 생활폐기물 반입한도량(5만3860t)과 비교해 실제 반입량(4만8405t)이 10% 이상 적었다고 밝혔다. 중구는 서울시 자치구 중 생활쓰레기 감량 1위 기록을 4년 연속 이어갔다.
오는 16일부터는 종량제 봉투로 바꿀 수 있는 재활용품 종류에 폐비닐(1㎏)이 포함된다. 증구는 재활용을 위한 것인 만큼 종량제 봉투와 바꾸려는 재활용품은 깨끗이 씻어 라벨을 제거한 뒤 투명 봉투에 담아오면 된다고 설명했다.
올해 1분기 다소 줄어들었던 은행권 가계부채가 주택담보대출을 중심으로 5조원 넘게 증가했다. 주택 매매 거래가 늘어난 영향으로 분석된다.
한국은행과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이 13일 내놓은 자료를 보면, 4월 말 은행권의 가계대출(정책모기지론 포함) 잔액은 1103조6000억원으로 한 달 전보다 5조1000억원 증가했다.
은행권 가계대출은 지난해 4월 이후 계속되던 증가추세가 지난 3월 1조7000억원 줄면서 1년 만에 꺽였지만 한달 만에 다시 증가세로 전환했다. 증가폭도 지난해 11월(5조4000억원) 이후 가장 컸다.
가계대출 증가는 주택담보대출 증가폭이 늘어나고 기타 대출도 같이 증가한 영향이 크다.
주택담보대출은 전세자금대출을 포함해 지난 3월보다 4조5000억원 늘었다. 이 시기 전국 아파트 거래량이 올해 1월 3만1000호, 2월 3만호, 3월 3만9000호 등으로 늘어나면서 주택담보대출도 같이 증가한 것이다. 또 그동안 주택도시기금 자체 재원으로 집행해 통계에 반영되지 않던 디딤돌·버팀목 자금 대출 등이 반영된 영향도 있다.
원지환 한은 시장총괄팀 차장은 주택매매거래 증가가 시차를 두고 주택담보대출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며 4월 들어 주택도시기금 정책대출이 은행 재원으로 상당 부분 공급된 점도 주택담보대출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신용대출을 포함한 기타대출도 4월에 6000억원 증가했다. 기타대출은 2월에 2조8000억원 감소하고 3월에도 2조2000억원 줄었지만 4월 들어 증가로 전환했다. 한은은 신용대출 상환 규모가 인스타 한국인 팔로워 축소되고, 3월의 분기 말 부실채권 매·상각 효과가 소멸하면서 소폭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2금융권까지 포함한 금융권 전체 가계대출은 지난달 4조1000억원 증가했다. 은행권 가계대출은 증가했지만 제2금융권 가계대출은 감소했다.
이 때문에 올 1분기 한국의 명목 국내총생산(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이 3년여 만에 100% 이하로 떨어졌으나 다시 오를 가능성도 제기된다. 국제금융협회(IIF) 통계를 보면, 1분기 한국의 명목 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은 98.9%로 집계됐다. 한은은 구체적인 수치는 다음달 기준으로 추산해봐야 한다고 했다.
은행권의 4월 기업대출 잔액은 1284조6000억원으로 한 달 전보다 11조9000억원 증가했다. 4월 기준으로 역대 세 번째로 큰 증가 폭이다. 대기업에선 6조5000억원, 중소기업에서는 5조4000억원 증가했다.
중국산 전기차가 세계 전기차 시장에 지각변동을 일으키고 있다. 선두에 비야디(BYD)가 있다. 내수시장을 넘어 세계로 뻗어가는 중인 비야디는 ‘전기차의 제왕’ 자리를 고수해온 테슬라의 아성마저 무너뜨릴 기세다.
13일 에너지 전문 시장조사기관 SNE리서치에 따르면 비야디는 2008년 전기차 생산을 시작한 이래 업계 최초로 누적 판매량 600만대를 지난해 11월 돌파한 데 이어 올 1분기에도 여세를 몰아 18.5%의 세계 시장 점유율을 기록했다. 글로벌 전기차 인도량에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9% 성장한 데 따른 결과다. 테슬라는 같은 기간 오히려 역성장(-2.4%)하며 점유율 13.1%에 그쳤다.
배경엔 막대한 정부 보조금, 치열한 내수 경쟁, 핵심광물부터 배터리를 거쳐 완성차에 이르기까지 자체 조달 및 생산 능력을 갖춘 비야디의 공급망 수직계열화 정책이 있다. 이를 통해 테슬라를 비롯한 경쟁업체들이 쫓아오기 힘든 가격 경쟁력으로 무장한 저가의 전기차를 쏟아내고 있다.
올 초 출시한 신형 ‘시걸’(Seagull)이 대표적이다. 1만달러(약 1300만원)에 불과한 가격으로 시장에 나와 그야말로 ‘가성비 갑’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시걸은 ‘싼 게 비지떡’이라는 편견을 넘어서지 못하리라는 시장의 애초 예상을 깨고 벌써 흥행몰이 중이다.
생각보다 우수한 성능에다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둔화), 고물가, 고금리 여파로 주머니가 가벼워진 소비자들이 저렴한 경형 전기차로 눈길을 돌리면서 최근 판매량이 손익분기점을 넘어선 것으로 파악됐다.
미국 경제전문매체인 CNBC는 지난 3월(이하 현지시간) 시걸에 대해 예상외의 매출 호조와 비야디의 해외 시장 진출 확대로 미국 디트로이트와 텍사스에서 독일과 일본에 이르기까지 자동차 업계와 정치인들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고 보도했다.
비야디는 고급 스포츠 세단 시장에서도 상대적으로 저렴한 3만달러(약 4100만원) 미만의 가격을 앞세워 전기차 전환 작업을 순조롭게 이어가는 중이다. 업계는 각국 정부의 견제 속에서도 비야디가 결국 ‘저가 공세’를 통해 대부분 해외시장을 장악할지도 모른다는 우려를 내놓는다.
실제로 이미 중국 내수시장을 평정한 비야디는 태국과 브라질, 인도네시아, 헝가리 등에 생산시설을 구축하며 해외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가공할 만한 중국산 전기차의 질주는 미국 조 바이든 행정부의 잇따른 초강경 대응에서도 확연히 입증된다.
미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지난 10일 바이든 행정부가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관세를 25%에서 100%로 4배 상향하기로 방침을 정했다고 보도했다.
블룸버그통신은 과거 자본을 대거 투입하면서 현재의 자동차 산업을 일궜던 미국이 이제는 관세 인상 등 자국 산업을 보호하는 소극적 입장으로 돌아서면서 전기차 산업을 포기하는 상황으로 가고 있다고 12일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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