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답변

6만평 뚝섬한강공원, 10월까지 거대한 정원으로 변신

페이지 정보

작성자 김지훈 작성일24-05-18 06:06 조회3회 댓글0건

본문

약 6만평에 달하는 뚝섬한강공원이 봄부터 가을까지 꽃과 나무를 즐기는 ‘대정원’으로 바뀐다. 전문가와 기업, 일반 시민들이 구상한 76가지 정원을 볼 수 있다.
서울시는 16일 뚝섬한강공원에서 ‘2024 서울국제정원박람회’ 개막식을 시작으로 정원투어와 문화행사 등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정원이 있는 도심의 삶을 그려보기 위해 ‘서울, 그린 바이브(Seoul, Green Vibe)’를 주제로 잡은 이번 박람회는 2015년부터 서울에서 개최된 정원박람회를 국제행사로 확대한 것이다. 한강을 배경으로 약 1만460㎡에 달하는 역대 가장 큰 면적에서, 봄부터 가을까지 최장기간 운영된다.
특히 초청작(1개)과 작가정원(10개) 등 국내외 전문가의 설계뿐 아니라 학생(10개)과 시민(15개) 등이 구상한 76개의 다양한 정원이 마련된다. 국립생태원·서울대공원·서울식물원 등 기관(4개)과 동양생명보험·메르세데스-벤츠·삼성물산 등 기업(17개)도 노하우와 기술력을 발휘해 정원을 꾸몄다.
서울시 관계자는 정원 감상은 도시 경관을 볼 때보다 불안 수준을 20%, 부정적 기분을 11% 감소시킨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며 시민 일상에서 정원을 즐길 수 있게 박람회 규모를 늘렸다고 설명했다.
정원문화를 체험할 행사도 박람회 기간 이어진다. 개막식에서는 화분으로 픽토그램을 완성하는 ‘서울 가드닝 퍼포먼스’가 열렸고, 관련 산업의 흐름을 볼 수 있는 ‘가든센터’도 박람회장에서 운영된다. 식물부터 용품까지 정원 상품을 전시한 반려식물 키트 산업전과 키우는 식물을 진단받을 수 인스타 팔로워 있는 반려식물 클리닉에도 참여할 수 있다.
오는 10월에는 박람회와 연계한 ‘2024 대한민국 정원산업박람회’, 국제학술행사인 ‘국제정원심포지엄’ 등도 계획돼 있다.
서울시는 박람회에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돼 뚝섬한강공원까지 되도록 대중교통을 이용해 방문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수연 서울시 푸른도시여가국장은 서울국제정원박람회가 탄소배출을 줄이고 사람을 행복하게 하는 정원의 힘을 느낄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