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당 지도부 “5·18정신 헌법 전문에 담는 개헌 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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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지훈 작성일24-05-17 14:39 조회5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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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지도부는 5·18민주화운동 44주년을 이틀 앞둔 16일 관련 단체들과 간담회를 열고 5·18 정신의 헌법 전문 수록을 위한 개헌에 인스타 한국인 팔로워 찬성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황우여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5·18 민주유공자유족회·공로자회·부상자회와 간담회를 열고 국민의힘은 지난 총선에서도 5·18정신의 헌법 전문 수록을 공약으로 발표했고 윤석열 대통령도 개헌 때 헌법 전문에 반드시 올려야 한다고 피력했다고 밝혔다. 그는 자유민주주의 발전에 중요한 획을 그은 5월 정신 그 자체가 헌법 정신이라는 점에서 헌법 전문 수록은 매우 마땅하다며 제반 여건이 무르익으면 여야 간 초당적 협의를 토대로 개헌을 통해 반드시 담아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5·18 민주유공자를 국가유공자에 포함하는 작업 역시 국민의힘은 지속해서 정밀한 검토를 하고 있다고 했다.
이 간담회에는 추경호 원내대표와 성일종 사무총장, 정점식 정책위의장 등 당 4역이 모두 참석했다. 추 원내대표는 국민의힘은 5·18민주화운동의 역사적 의미를 훼손하는 어떠한 발언에도 동의하지 않는다며 앞으로도 자유와 인권의 5·18정신이 이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황 위원장은 이날 앞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도 이 땅의 자유와 정의, 인권 그리고 민주주의를 지켜낸 5·18정신은 대한민국의 소중한 역사이자 우리의 자산이라며 국민의힘은 값진 희생으로 만들어낸 자유민주주의를 소중히 지키고 5월의 정신을 더욱 계승·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성 총장은 간담회 후 기자들과 만나 5·18정신이 헌법 전문에 들어가는 건 어느 정도 컨센서스가 이뤄지고 많이 동의하고 있다며 여야 합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시작할 수 없기 때문에 원내에서 연구가 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당 지도부와 22대 국회의원 당선인, 낙선인들까지 18일 광주에서 열리는 5·18민주화운동 44주년 기념식에 참석한다. 5·18정신을 폄훼하는 당내 일각의 주장과는 거리를 두고 호남 민심에 구애를 펴는 것으로 해석된다.
박찬대 ‘교통정리’에 반감…원내대표가 의장 만들기 나서추미애, 대통령 거부권 제한 등 일방 주장에 ‘비호감’도 원인당무 복귀한 이재명 당심…대표 연임엔 생각 단계 아냐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의원(5선)이 추미애 당선인(6선)을 꺾고 22대 국회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로 선출되자 당 안팎에선 여러 분석이 나왔다. 당선인들 다수는 이재명 대표의 의중(명심)을 바탕으로 ‘교통정리’를 시도했지만, 무리한 ‘명심’ 남발에 당선인들이 제동을 걸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당초 이번 경선을 앞두고 민주당 내에서는 친이재명(친명)계의 지원을 받는 추 당선인이 이기리라는 전망이 중론을 이루고 있었다. 특히 또 다른 의장 후보였던 조정식 의원과 정성호 의원이 지난 12일 전격 사퇴하면서 ‘추미애 대세론’을 더욱 확산시켰다. 박찬대 원내대표가 명심과 당심(당원들의 여론)을 이유로 이들에게 사퇴를 권유했다는 이야기가 퍼지면서 명심이란 ‘보이지 않는 손’이 경선을 교통정리한 것 아니냐는 논란도 가열됐다.
우 의원이 승리를 거두자, 친명계는 명심에 따른 교통정리는 없었다는 입장을 보였다. 친명계 핵심 관계자는 박 원내대표가 어떤 방식으로 후보들에게 전달했는지는 모르겠으나, 이 대표가 특정인을 밀진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당선인들 다수는 교통정리가 있던 것이 사실이며, 이 같은 행태가 반복되다 보니 당선인들이 반감을 가진 것 아니냐는 분석을 내놨다. 앞서 원내대표 경선에서도 친명 핵심인 박 원내대표가 홀로 입후보해 사실상 추대를 받은 바 있다. 한 의원은 매번 그런 식으로 정리하는 건 아니지 않으냐는 생각을 의원들이 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른 의원은 국회의장을 (당대표가) 컨트롤하는 자리로 생각하면 안 된다고 했으며, 또 다른 의원은 대표 생각에 따라 이리저리 간다면 그게 민주정당이겠느냐. (이번 결과는) 오히려 민주당이 살아 있음을 확인하게 해준 것이라고 했다. 이 의원은 재선 이상 의원들이 볼 때는 국회가 제대로 운영되려면 의원들에게 신뢰받는 사람이 돼야 하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작용했다)면서 재선 이상의 전략적 선택이 작동했다고 분석했다.
교통정리 논란을 일으킨 박 원내대표를 비판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한 의원은 (원내대표는) 향후 국회 일정을 잘 이끌어가기 위해 의장을 설득해야 하는 역할인데, 의장 만들기에 원내대표가 나선 것은 보기 힘든 모습이라고 지적했다.
추 당선인에 대한 당선인들의 비호감도 요인으로 지목된다. 추 당선인은 과거 문재인 정부의 법무부 장관을 지내며 윤석열 당시 검찰총장과 갈등을 벌여 보수 결집의 계기를 만든 바 있다. 올해 초엔 문재인 전 인스타 한국인 팔로워 대통령을 비판하는 발언으로 논란이 됐으며, 국회의장 경선 과정에서는 대통령 거부권에 대한 제한 등을 언급해 여권과의 갈등을 촉발했다.
당 핵심 관계자는 의원들은 그를 의장으로 만들어선 안 된다는 생각을 많이 가졌다고 말했다. 한 의원은 추 당선인이 너무 일방적인 의견을 많이 표해 (당선인들 사이에) 걱정이 있을 것이라며 국회가 파행으로 계속 이어지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나올 수 있다고 했다.
이 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예상 밖 결과를 두고 당선인들의 판단이기 때문에 그게 당심이라고 했다. ‘경선 과정에서 이 대표의 의중이 반영됐다는 이야기가 나왔다’는 질문에는 저도 한 표죠라고만 했다. 당대표 연임 여부에 대해선 임기가 네 달 가까이 남았기 때문에 아직 그렇게 깊이 생각할 단계는 아닌 것 같다고 했다. 이 대표는 입원 치료를 마치고 16일 당무에 복귀했다.
황우여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5·18 민주유공자유족회·공로자회·부상자회와 간담회를 열고 국민의힘은 지난 총선에서도 5·18정신의 헌법 전문 수록을 공약으로 발표했고 윤석열 대통령도 개헌 때 헌법 전문에 반드시 올려야 한다고 피력했다고 밝혔다. 그는 자유민주주의 발전에 중요한 획을 그은 5월 정신 그 자체가 헌법 정신이라는 점에서 헌법 전문 수록은 매우 마땅하다며 제반 여건이 무르익으면 여야 간 초당적 협의를 토대로 개헌을 통해 반드시 담아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5·18 민주유공자를 국가유공자에 포함하는 작업 역시 국민의힘은 지속해서 정밀한 검토를 하고 있다고 했다.
이 간담회에는 추경호 원내대표와 성일종 사무총장, 정점식 정책위의장 등 당 4역이 모두 참석했다. 추 원내대표는 국민의힘은 5·18민주화운동의 역사적 의미를 훼손하는 어떠한 발언에도 동의하지 않는다며 앞으로도 자유와 인권의 5·18정신이 이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황 위원장은 이날 앞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도 이 땅의 자유와 정의, 인권 그리고 민주주의를 지켜낸 5·18정신은 대한민국의 소중한 역사이자 우리의 자산이라며 국민의힘은 값진 희생으로 만들어낸 자유민주주의를 소중히 지키고 5월의 정신을 더욱 계승·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성 총장은 간담회 후 기자들과 만나 5·18정신이 헌법 전문에 들어가는 건 어느 정도 컨센서스가 이뤄지고 많이 동의하고 있다며 여야 합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시작할 수 없기 때문에 원내에서 연구가 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당 지도부와 22대 국회의원 당선인, 낙선인들까지 18일 광주에서 열리는 5·18민주화운동 44주년 기념식에 참석한다. 5·18정신을 폄훼하는 당내 일각의 주장과는 거리를 두고 호남 민심에 구애를 펴는 것으로 해석된다.
박찬대 ‘교통정리’에 반감…원내대표가 의장 만들기 나서추미애, 대통령 거부권 제한 등 일방 주장에 ‘비호감’도 원인당무 복귀한 이재명 당심…대표 연임엔 생각 단계 아냐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의원(5선)이 추미애 당선인(6선)을 꺾고 22대 국회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로 선출되자 당 안팎에선 여러 분석이 나왔다. 당선인들 다수는 이재명 대표의 의중(명심)을 바탕으로 ‘교통정리’를 시도했지만, 무리한 ‘명심’ 남발에 당선인들이 제동을 걸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당초 이번 경선을 앞두고 민주당 내에서는 친이재명(친명)계의 지원을 받는 추 당선인이 이기리라는 전망이 중론을 이루고 있었다. 특히 또 다른 의장 후보였던 조정식 의원과 정성호 의원이 지난 12일 전격 사퇴하면서 ‘추미애 대세론’을 더욱 확산시켰다. 박찬대 원내대표가 명심과 당심(당원들의 여론)을 이유로 이들에게 사퇴를 권유했다는 이야기가 퍼지면서 명심이란 ‘보이지 않는 손’이 경선을 교통정리한 것 아니냐는 논란도 가열됐다.
우 의원이 승리를 거두자, 친명계는 명심에 따른 교통정리는 없었다는 입장을 보였다. 친명계 핵심 관계자는 박 원내대표가 어떤 방식으로 후보들에게 전달했는지는 모르겠으나, 이 대표가 특정인을 밀진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당선인들 다수는 교통정리가 있던 것이 사실이며, 이 같은 행태가 반복되다 보니 당선인들이 반감을 가진 것 아니냐는 분석을 내놨다. 앞서 원내대표 경선에서도 친명 핵심인 박 원내대표가 홀로 입후보해 사실상 추대를 받은 바 있다. 한 의원은 매번 그런 식으로 정리하는 건 아니지 않으냐는 생각을 의원들이 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른 의원은 국회의장을 (당대표가) 컨트롤하는 자리로 생각하면 안 된다고 했으며, 또 다른 의원은 대표 생각에 따라 이리저리 간다면 그게 민주정당이겠느냐. (이번 결과는) 오히려 민주당이 살아 있음을 확인하게 해준 것이라고 했다. 이 의원은 재선 이상 의원들이 볼 때는 국회가 제대로 운영되려면 의원들에게 신뢰받는 사람이 돼야 하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작용했다)면서 재선 이상의 전략적 선택이 작동했다고 분석했다.
교통정리 논란을 일으킨 박 원내대표를 비판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한 의원은 (원내대표는) 향후 국회 일정을 잘 이끌어가기 위해 의장을 설득해야 하는 역할인데, 의장 만들기에 원내대표가 나선 것은 보기 힘든 모습이라고 지적했다.
추 당선인에 대한 당선인들의 비호감도 요인으로 지목된다. 추 당선인은 과거 문재인 정부의 법무부 장관을 지내며 윤석열 당시 검찰총장과 갈등을 벌여 보수 결집의 계기를 만든 바 있다. 올해 초엔 문재인 전 인스타 한국인 팔로워 대통령을 비판하는 발언으로 논란이 됐으며, 국회의장 경선 과정에서는 대통령 거부권에 대한 제한 등을 언급해 여권과의 갈등을 촉발했다.
당 핵심 관계자는 의원들은 그를 의장으로 만들어선 안 된다는 생각을 많이 가졌다고 말했다. 한 의원은 추 당선인이 너무 일방적인 의견을 많이 표해 (당선인들 사이에) 걱정이 있을 것이라며 국회가 파행으로 계속 이어지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나올 수 있다고 했다.
이 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예상 밖 결과를 두고 당선인들의 판단이기 때문에 그게 당심이라고 했다. ‘경선 과정에서 이 대표의 의중이 반영됐다는 이야기가 나왔다’는 질문에는 저도 한 표죠라고만 했다. 당대표 연임 여부에 대해선 임기가 네 달 가까이 남았기 때문에 아직 그렇게 깊이 생각할 단계는 아닌 것 같다고 했다. 이 대표는 입원 치료를 마치고 16일 당무에 복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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