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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낀 세대’ 중장년 고용 챙긴다…서울시, 배민·카카오 등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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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지훈 작성일24-05-17 19:30 조회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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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50대 중장년층의 일자리 확대를 위해 서울시가 기업들과 손을 잡는다. 마트 상품 배달과 택시 기사 등으로 취업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서울시50플러스재단은 4050세대가 참여할 수 있는 직군들을 선정해 중장년 채용설명회를 잇달아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우선 다음 달 11일 강남구 삼성1동복합문화센터에서는 ‘배민B마트’의 설명회가 열린다. ‘우아한형제들’(배달의민족 운영사)의 물류 전담사인 ‘우아한청년들’이 서울·경기 지역 19개점에서 근무할 직원을 모집하는 자리다. 설명회를 통해 마트 상품 담기와 포장, 입고·상품 관리 등의 업무 인력을 두 자릿수 규모로 뽑는다.
카카오모빌리티 자회사 ‘케이엠솔루션’과도 협력해 100명 규모의 채용을 진행한다. 오는 30일 구로구 서울시50플러스 남부캠퍼스에서 채용설명회를 열어 ‘카카오T’와 가맹 계약된 법인 택시회사(운수사)의 기사를 모집하는 것이다. 운수사는 근로기준법을 준수하는지 확인해 연계할 방침이다.
다음 달 4일에는 클라우드 전문기업 ‘가비아’의 채용설명회가 인스타 팔로워 준비된다. 정보기술(IT) 분야 경력을 갖춘 중장년 구직자를 대상으로 보안·시스템 관제 직무 정규직 일자리를 뽑는다.
재단 관계자는 우아한청년들은 지난 10일 업무협약을 맺었고, 케이엠솔루션과는 이달 중 예정이라며 향후 대교에듀캠프·버거킹 등과도 협력해 채용설명회를 열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서울시50플러스재단은 앞서 만 40~64세를 대상으로 한 무료 직무훈련도 시작한 바 있다. 방위산업체 전문 인력 직무훈련과 어린이·청소년 경제금융교육 강사 등 해당 연령층이 안정된 일자리를 갖고 노후를 준비할 수 있게 하자는 취지다. 창업을 희망하는 중장년은 월 4만~10만원의 비용으로 입주할 수 있는 공유사무실도 최대 3년간 빌려준다.
일자리 정책이 집중된 청년과 고령층 사이에 낀 중년층에 대한 지원이 필요하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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