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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누스, 부피 60% 줄인 차세대 압축 포장기술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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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지훈 작성일24-05-17 23:55 조회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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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그룹 계열 매트리스·가구업체 지누스가 차세대 압축 포장 패키지를 선보인다.
지누스는 자사 매트리스 및 가구 전 제품에 기존 포장 상자보다 부피를 최대 60% 줄여 물류와 배송 효율을 극대화한 2세대 압축 포장 패키지 ‘뉴원더박스’를 도입한다고 13일 밝혔다.
지누스는 2005년 매트리스 등을 압축 포장해 배송하는 ‘롤팩 매트리스’를 내놓으며 미국 온라인 매트리스 1위에 오른 바 있다.
2세대 압축 포장 기술인 뉴원더박스 인스타 팔로워 패키지는 물류·운송 비용을 크게 절약할 수 있다고 지누스는 설명했다. 신규 패키지를 적용하면 수출용 컨테이너 1개당 적재 물량이 기존보다 50% 가까이 늘어난다고 한다.
지누스는 뉴원더박스 패키지를 올해부터 전 제품에 순차적으로 적용할 계획이다. 아마존 등 미국 고객사를 대상으로 해당 기술이 적용된 신제품을 공급하고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 주요 국가에도 차례대로 선보일 예정이다.
미국 시장 경쟁력은 한층 끌어올린다는 전략이다. 아마존, 월마트 등 미국 유통업체는 제품을 직매입해 판매하고 재고 물량을 모두 책임지기 때문에 물류 및 운송 비용이 제품 매입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신규 국가 진출에도 속도를 낸다. 가구류를 주로 판매하던 유럽연합(EU) 국가에 본격적으로 매트리스를 내놓고 멕시코 등 중남미 시장 공략에도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지누스 관계자는 지누스의 판매관리비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물류배송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여 가격 경쟁력을 높였다면서 제품 전반에 걸친 품질 개선과 더불어 가격 경쟁력 확보로 글로벌 매트리스 시장 공략에 힘을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선보인 포장 기술은 환경 보호 효과도 있다. 기존 포장 상자 대비 종이 사용량을 20% 줄여 연간 종이 사용량을 최대 1만8000t 감소시키고 종이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도 11만3400t 줄일 수 있다고 한다.
지누스는 연평균 약 700만개의 매트리스 및 가구 제품을 해상운송을 통해 수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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