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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정동길 옆 사진관] 활짝 핀 장미 앞, 그보다 활짝 핀 미소…중랑천은 지금 ‘장밋빛 인생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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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지훈 작성일24-05-16 10:07 조회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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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여기 옆에 서 봐. 장미랑 같이 잘 나온다.
‘2024 중랑 서울장미축제’ 개막을 닷새 앞둔 13일 서울 중랑구 장미정원과 중랑천 일대에는 빨간색부터 분홍을 거쳐 하얀색까지 다양한 색의 장미들이 활짝 피어 있었다. 시민들은 장미와의 ‘인생샷’을 위해 연신 스마트폰을 들고 동행들과 사진 찍기 바빴다. 어느 모녀는 이곳저곳 장미가 많이 핀 곳을 찾아 돌아다니며 서로 사진을 찍고, 지나는 시민에게 부탁해 다정한 모습을 사진으로 남겼다. 장미정원을 찾은 연인은 서로 누가 꽃인지 모르겠다라며 파란 하늘 아래에서 놓인 빨간 장미밭 앞에서 추억을 남기기도 했다.
오는 18일부터 8일간 중랑천 일대에서 열리는 이번 장미 축제에서는 209종, 1000만 송이의 장미꽃과 5.45km 구간으로 이어진 장미 터널 등을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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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이 오르기 전부터 무대 뒤편에선 정체를 알 수 없는 음울한 소음이 새어 나왔다. 곧 시작할 공연이 그저 ‘아름답고 슬픈 사랑 이야기’로 끝나지 않으리라는 전조와 같았다.
8일 개막해 19일까지 LG아트센터 서울에서 공연하는 매슈 본의 <로미오와 줄리엣>은 셰익스피어의 익숙한 원작을 전혀 익숙하지 않은 방식으로 풀어냈다. 프로코피예프가 셰익스피어 원작을 바탕으로 쓴 발레 음악에 지금까지 수많은 안무가가 도전해왔다.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안무가’로 꼽히는 본의 <로미오와 줄리엣>은 그 어떤 앞선 작품과도 달랐다. 발레 음악을 활용했지만 발레 동작이 거의 없어 발레라고 부를 순 없다. 본의 작품은 ‘댄스 시어터’ 혹은 ‘댄스 뮤지컬’로 불린다.
셰익스피어 원작에서도 두 연인은 10대였지만, 역대 영화·연극·발레 각색에서 이들을 10대처럼 보이게 하는 일은 드물었다. 본은 로미오와 줄리엣이 10대임을 분명히 한다. 원작의 배경인 이탈리아 베로나는 ‘베로나 인스티튜트’라는 청소년 시설로 바뀌었다. 이곳이 기숙학교인지 교화시설인지 정신병원인지는 모호하다. 하얀 벽, 때때로 울리는 신경질적인 알림음, 폭압적인 경비가 시설의 성격을 어렴풋이 짐작하게 한다.
원작에선 대대로 원수인 두 귀족 가문에 속한 청춘의 비극적인 사랑을 그리지만, 본은 가문이라는 배경을 완전히 없앴다. 대신 베로나 인스티튜트에서 만난 로미오와 줄리엣의 사랑 인스타 팔로우 구매 이야기에 집중한다. 원작에서 줄리엣의 다혈질 사촌 티볼트는 본의 작품에서 폭압적인 경비원, 두 연인의 비밀 결혼식을 올려주는 로렌스 수사는 시설에서 학생이 어울리는 파티를 주최해주는 따뜻한 심리상담 목사가 됐다.
원작에서 비극의 근원은 두 가문의 적대감이겠지만, 본의 작품에선 청소년들에 대한 성적·정신적 학대를 일삼는 경비 인스타 팔로우 구매 티볼트다. 음악도 크게 줄였다. 프로코피예프의 52곡을 모두 연주하면 2시간 30분에 달하기도 한다. 본은 30곡만 골라 편곡하고 신곡 5개를 추가했다. 공연 시간은 인터미션을 빼면 90분 정도다. 이러한 선택들 때문에 극의 전개에는 속도감이 붙었지만, 갈등의 깊이는 얕아졌다. 로미오의 부모를 위선적인 셀러브러티 혹은 정치인으로 설정한 것은 다소 안이하고 편의적인 각색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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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분간 출렁이는 도저한 슬픔의 강···창극 ‘리어’
귀엽다가 서늘해지는 이 상상력···‘막걸리가 알려줄 거야’
본은 10대의 특성을 드러내는 데 집중했다. 천장에선 미러볼이 내려와 화려한 무도회 장면을 연출한다. 두 연인은 10대답게 과격하고 열정적이다. ‘발코니 2인무’를 추는 두 무용수는 한 몸이라도 된 듯 입술을 붙인 채 바닥을 뒹굴거나 발코니를 횡으로 이동한다. 원작의 비극적 결말은 치밀한 계획이 사소한 오류로 뒤엉키면서 벌어졌다. 본의 작품에선 좀 더 직접적인 이유로 빚어진다. 원작보다 더 강렬한 결말이지만, 그 대가로 여운은 사라졌다. 난데없이 뺨을 맞은 듯 갑작스럽다.
본은 e메일 인터뷰에서 <로미오와 줄리엣>이 언젠가는 해야 하거나 하게 될 작품이었다고 했다. 다만 오페라, 발레, 영화, 연극 등 여러 면으로 여러 차례 다뤄졌기 때문에 제작을 미뤄오다가 모든 부문에서 젊은 무용수와 창작자에게 초점을 맞춘 작품을 제작하는 아이디어로 답을 얻었다고 했다. 본은 분명 완전히 새로운 <로미오와 줄리엣>을 만들었다. 다만 새롭고 과감하고 때로 충격적인 도전에는 그만큼의 실패 가능성도 따른다는 깨달음도 준다.
충북도가 청년 농업인들의 농지 마련을 위해 스마트팜 단지를 조성 중이다.
충북도는 청년 농업인을 위한 스마트팜 단지를 조성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충북도가 조성 중인 스마트팜 단지는 모두 5곳으로 임대형 스마트팜 단지 2곳(제천 1곳, 영동 1곳)과 지역 특성화 단지 2곳(영동 1곳, 증평 1곳), 에너지 연계형 스마트팜 1곳(괴산) 등이다.
충북도는 또 청년 창업형 임대 스마트팜 단지 2곳(괴산·음성 각 1곳)의 공모를 진행하고 있다. 여기에 농림축산식품부의 임대형 스마트팜 단지 조성 공모를 위해 청주시·보은군과 기본계획을 수립 중이다.
충북도는 스마트팜 단지 기반 조성과 청년 농업인에게 다양한 지원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스마트농업 실태조사’, ‘국내·외 우수사례 조사’, ‘충북도 스마트농업 종합계획 수립 용역’ 등을 진행한다.
스마트농업 실태조사는 다음 달까지 시·군별로 시설과 노지에 첨단 ICT(정보통신기술) 시설을 도입한 농가에 대한 전수조사와 우수사례 조사로 이뤄진다.
지난해 기준 충북에는 532농가가 163.4ha면적의 스마트팜에서 다양한 작물을 재배 중이다.
국내·외 우수사례 조사는 이번 달 말까지 진행된다. 지난 3월 선진 스마트팜을 대상으로 추진단을 구성, 국내·우수사례 벤치마킹을 실시하고 있다.
향후 5년 동안의 스마트농업 종합계획 및 2025년도 실행계획을 수립하기 위한 충북도 스마트농업 종합계획 수립 용역도 진행한다. 현재까지 종합계획 수립을 완료한 지자체는 제주와 경남이며, 농림축산식품부에서도 올해 10월까지 계획 수립을 추진하고 있다고 충북도는 설명했다.
충북도 관계자는 중앙정부의 계획 수립과 연계해 충북도에 필요한 사업이나 정책이 반영될 수 있도록 동향파악, 정책발굴 및 정부예산 건의를 위해 노력하겠다며 스마트팜 단지 조성 계획을 청년 농업인 중심으로 체계적이고 면밀하게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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