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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M, 비수기에도 희망봉 돌아 호실적으로 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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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지훈 작성일24-05-14 21:33 조회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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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M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과 매출이 모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HMM은 1분기 매출이 2조3299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12% 증가했다고 14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4070억원으로 지난해 동기(3064억원) 대비 33% 증가했다. 이로써 16개 분기 연속 흑자를 이어가고 있다. 당기순이익은 인스타 한국인 팔로워 4851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63% 증가했다.
업계에서는 지난해 1000포인트 안팎이었던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가 올해 1분기 평균 2010포인트로 상승한 것이 실적에 영향을 미쳤다고 봤다.
HMM 등 국내 해운사들은 후티 반군의 민간 선박 공격이 시작된 지난해 12월 중순부터 수에즈 운하 대신 아프리카 최남단 희망봉을 돌아오는 우회로를 이용하고 있다. 운항 거리 증가에 따라 선박 공급이 부족해지면서 해상 물류비가 급등했기 때문이다.
미국 경제 회복, 중국발 이커머스 물량 증가·인플레이션 완화 등 소비 수요 안정세로 2분기 실적도 양호할 것으로 HMM은 전망했다.
다만 지정학적 리스크에 따른 시장 상황 급변 가능성, 홍해 이슈로 인한 운임 변동성 등은 실적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고 진단했다.
HMM 관계자는 2021년 발주한 1만3000TEU급 초대형 컨테이너선 12척을 올해 1월부터 순차적으로 인도받고 있으며, 올해 말까지 미주노선에 모두 투입할 예정이라며 중장기 계획을 바탕으로 초대형선 투입, 친환경 경쟁력 강화 및 디지털라이제이션 등 비용절감과 수익성 위주의 영업을 통해 급변하는 시장 상황에 대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올해 1분기 현대자동차그룹의 영업이익이 독일 폭스바겐그룹을 처음 넘어섰다. 현대차그룹의 영업이익률은 ‘톱5’ 완성차업체 가운데서 가장 높았다.
12일 세계 완성차업체의 올 1분기 실적을 보면, 현대차·기아·제네시스가 포진한 현대차그룹은 매출 66조8714억원, 영업이익 6조9831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역대 두 번째로 높은 매출과 영업이익이다.
판매량 기준 글로벌 1위 도요타그룹은 올해 1분기에 해당하는 ‘2023회계연도 4분기’에 매출 11조726억엔(약 97조5400억원), 영업이익 1조1126억엔(약 9조8000억원)을 올렸다.
2위 폭스바겐그룹은 지난 1분기 매출 754억6000만유로(약 111조5500억원), 영업이익 45억9000만유로(약 6조7800억원)를 기록했다. GM그룹은 매출 430억1400만달러(약 59조원), 영업이익 37억3800만달러(약 인스타 한국인 팔로워 5조1000억원)를 올렸다.
현대차그룹의 분기 기준 영업이익이 폭스바겐그룹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폭스바겐그룹은 산하에 포르쉐, 아우디, 람보르기니, 벤틀리와 상용차 브랜드 만을 거느린 세계 자동차업계 전통적 강자이다.
현대차그룹의 영업이익이 늘어난 것은 수익성 높은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 판매가 급성장세를 보이고, 세단보다 비싼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판매가 증가한 덕이다. 인센티브 같은 영업부문의 판매 비용이 줄어든 것도 영향을 미쳤다.
하이브리드차 판매가 확대된 것도 영업이익 개선에 도움이 됐다. 하이브리드차는 초기 개발 비용이 많이 든다. 그러나 최근엔 주문한 지 1년이 돼야 차를 받을 수 있을 정도로 인기가 높아지면서 판매량이 대폭 늘고, 차량 가격도 비싸 수익성 제고에 기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그룹은 올해 1분기 ‘글로벌 톱5’ 자동차업체 가운데서 영업이익률도 가장 높았다.
현대차그룹은 현대차(제네시스 포함 8.7%)와 기아(13.1%)가 합산 10.4%의 영업이익률을 기록, 도요타그룹(10.0%)과 GM그룹(8.7%), 폭스바겐그룹(6.1%), 르노닛산미쓰비시(4.3%)를 앞섰다. 이는 영업이익이 상대적으로 높은 프리미엄 브랜드인 BMW(11.4%)와 메르세데스 벤츠(10.7%)와도 비슷한 수준이다.
특히 기아의 1분기 영업이익률은 세계 최고 수준이었다. 기아는 신차 등을 현대차와 함께 개발하고 있는 등 고정비용이 다소 적게 들어 영업이익률이 높은 것으로 풀이된다.
조주완 LG전자 최고경영자(CEO)가 일주일 일정으로 미국에 출장을 가 인공지능(AI) 인재 확보, 글로벌 투자자 기업설명회 등의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그는 AI 인재 영입을 위해서라면 연봉 100만달러(약 13억7000만원)를 줄 수 있다고 밝혔다.
조 CEO는 11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에서 해외 우수인재 채용프로그램 ‘북미 테크 콘퍼런스’를 주관했다. AI 전문가로 근무 중인 경력자들과 연구자 50여명을 초청해 LG전자의 비전과 연구·개발(R&D) 전략, AI 기술의 발전 방향 등을 논의했다.
그는 산업 전반에 탈탄소화, 서비스화, 디지털화 등이 나타나며 AI, 클라우드, 빅데이터를 활용하는 새로운 가능성이 생겨나고 있다며 LG전자에 또 다른 기회라고 말했다.
조 CEO는 이날 한국 특파원들과 만나 AI 인재는 양보다 질이 중요하다. 우수한 인재라면 100만달러 이상은 물론, CEO보다 더 많은 연봉을 받는 조건이라도 받아들일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회사의 연구위원이나 임원급, 적어도 팀을 이끌 리더급을 채용할 계획이라며 특히 최근 중요한 트렌드가 많이 일어나는 시큐리티(보안) 쪽 리더를 찾고 있다고 했다.
조 CEO는 13일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유력 기관투자사의 고위 임원들을 연달아 만나 로봇·전기차 등 신사업 청사진을 강조하며 기업설명회를 주관한다. 이어 14일부터 사흘간 마이크로소프트(MS) 본사가 있는 시애틀에서 경제 및 경영환경, 산업 트렌드 등을 주제로 교류하는 ‘MS CEO 서밋’에도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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