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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내국인 관광 뜸해진 제주도…환경보전분담금 ‘일단 멈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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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지훈 작성일24-05-14 20:15 조회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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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전 세계 관광객이 찾는 이탈리아의 대표적 관광도시 베네치아는 지난달 25일부터 당일치기 관광객에게 ‘도시 입장료’로 5유로(약 7000원)를 징수하고 있다. 너무 많은 관광객이 몰리는 오버투어리즘(과잉관광)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때문이다. 관광객이 수용 가능한 범위를 넘으면 교통혼잡과 환경파괴, 부동산값 폭등, 고물가 등 부작용이 나타난다. 이는 지역주민의 일상생활까지 흔든다.
제주에서 가칭 ‘제주환경보전분담금’ 도입 논의가 시작된 배경 역시 크게 다르지 않았다. 하지만 제주도는 최근 환경보전분담금 도입을 위한 공식적인 논의를 당분간 유보하기로 했다. 대신 연말까지 내부적으로 분담금 부과 대상과 금액, 방법을 다시 면밀히 검토할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제주환경보전분담금은 관광객 급증으로 인한 쓰레기와 하수, 교통혼잡과 같은 환경오염의 처리 비용을 원인자(오염자)인 관광객에게도 일부 부담하도록 하는 제도다. 제주에서 ‘입도세’ 등이 처음 언급된 것은 2012년이다. 도입 논의가 탄력을 얻은 것은 1500만여명의 관광객이 찾은 2016년부터다. 당시 관광객 급증으로 교통난과 환경훼손, 부동산값 폭등 등이 문제가 됐다.
원희룡 전 제주지사 재직 때인 2018년 ‘제주환경보전기여금 제도 도입 타당성 조사’ 연구용역이 실시됐다. 오영훈 제주지사 역시 환경보전분담금 도입을 공약으로 걸었다. 지난해 12월 실행 방안과 입법 논리 개발에 초점을 맞춘 후속 용역 ‘제주환경보전분담금 제도 도입 실행 방안 마련 용역’을 완료했다. 제주도는 정부와 국회 협의, 입법 등의 과정을 거쳐 2026년 분담금 부과를 시행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하지만 제주도가 돌연 입장을 바꿨다. 오 지사는 지난달 도의회에 출석해 관광객 추이를 당분간 지켜볼 필요가 있다면서 유보 입장을 밝혔다. 내국인 관광객 감소세와 지역경기 부진에 따른 위기의식이 발목을 잡았다. 올 들어 지난 4월까지 제주 방문 내국인은 380만8200여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9.3% 줄었다. 지난해에도 2022년보다 8.3% 감소했다. 외국인 방문객이 늘었지만 제주 전체 관광시장의 90% 안팎을 점하는 내국인 관광객의 감소는 지역경제에 큰 영향을 미친다.
관광업계도 코로나19 여파로 정상화되지 못한 상황에서 분담금 도입 검토 자체가 문제라며 강하게 반대하고 있다. 다만 제주 내에서는 분담금 도입을 찬성하는 여론이 우세한 편이다.
제주도는 분담금 도입을 중단하는 것이 아니라 관광객 추이와 경제 상황을 지켜본 후 연말쯤 도입 추진 재개를 판단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이 기간 관광업계의 의견을 듣고 부과 대상과 금액, 방법에 문제가 없는지, 대안은 무엇인지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기존 제시된 분담금 부과 방안은 숙박할 때 1인당 1일 1500원, 렌터카 이용 때 1일 5000원, 전세버스는 이용금액의 5%를 징수하는 것 등이 검토됐다.
이스라엘이 가자지구 ‘최후의 피란처’인 최남단 도시 라파에서 지상전을 예고하며 긴장감이 고조된 가운데 레바논 접경 이스라엘 북부에서도 교전이 가열되고 있다.
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날 이스라엘군은 레바논 남부 라미에 지역에 20차례 공습을 단행하는 등 헤즈볼라 거점을 세 곳을 공격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군은 라미에 공격 후 2차 폭발이 발생했다며 이는 해당 지역에 헤즈볼라의 무기 저장고 있다는 의미라고 주장했다.
레바논 언론은 이스라엘이 이날 레바논 남부에서 헤즈볼라 근거지인 마을 28곳을 타격했다고 보도했다. 이 공격으로 레바논에서 최소 3명이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팔레스타인 무장세력 이슬라믹 지하드는 자신들의 군사 조직인 알쿠드스 여단의 전투원 3명이 사망했다고 밝혔고, 헤즈볼라도 소속 전투원 1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헤즈볼라도 이스라엘군 목표물을 겨냥해 드론과 로켓을 발사했다. 헤즈볼라는 이스라엘 북부 야아라 마을에 위치한 군 시설에 최소 10차례 공격을 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0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전쟁이 발발한 뒤 레바논 무장세력인 헤즈볼라는 하마스에 대한 지지를 표명하며 이스라엘과 충돌해 왔다. 최근 이스라엘군의 라파 공격을 앞두고 양측의 공격 수위가 점차 높아지고 있다.
요아브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장관은 이날 이스라엘 북부를 방문해 군인들에게 임무가 아직 완료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여름은 격렬한 여름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현대자동차는 8일(현지시간) 영국 자동차 전문 매체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탑기어’가 주관하는 ‘2024 탑기어 전기차 어워즈’에서 아이오닉 5 N이 ‘최고의 핫 해치 전기차’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아이오닉 5 N의 탑기어 수상은 지난해 11월 ‘2023 탑기어 어워즈’에서 ‘올해의 차(Car of the Year)’에 선정된 데 이어 두 번째다.
탑기어 편집장 잭 릭스는 핫 해치 순수 전기차가 드문 자동차 시장에서 현대차는 첫 시도부터 역작을 선보였다면서 아이오닉 5 N은 우수한 성능은 물론 높은 감성까지 갖춰 고성능 전기차의 기준점을 세웠다고 말했다.
같은 날 아이오닉 5 N은 또 다른 영국 자동차 전문 매체 ‘카 매거진’으로부터 ‘세계 최고의 고성능 전기차’로 선정됐다.
카 매거진은 아이오닉 5 N을 비롯해 포르쉐 타이칸 터보 GT, 피닌파리나 바티스타, 테슬라 모델 S 플레이드 등 최종 후보에 오른 총 7개 모델을 독일의 뉘르부르크링 서킷과 주변 도로 등에서 평가했으며 아이오닉 5 N이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카 매거진 편집자 벤 밀러는 아이오닉 5 N은 엔진과 변속기가 없지만 마치 내연기관 차량을 운전하는 듯한 쾌감을 준다며 특히 안정적인 코너링, 정교한 조종성, 가상 엔진 사운드 등이 운전 재미를 배가하고 운전자를 즐겁게 한다고 밝혔다.
아이오닉 5 N은 현대차의 전동화 기술을 집약해 주행 성능을 최고치로 끌어올린 N 브랜드 최초의 고성능 전기차다. 사륜구동 시스템을 바탕으로 전∙후륜 모터 합산 478kW(650마력, 부스트 모드 기준)의 최고출력과 770Nm(78.5kgf·m, 부스트 모드 기준)의 최대토크를 낸다.
84kWh의 고출력 배터리와 고성능 EV 특화 열관리 제어 시스템 등 다양한 고성능 전기차 N 전용 기술들을 적용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지난 3월 ‘2024 월드카 어워즈’에서 ‘세계 올해의 고성능차’에 오른 기세를 영국으로 이어 나갔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면서 전동화 시대에도 흥미진진한 주행 감성을 제공하기 위한 노력을 통해 고객을 만족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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