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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왕이면 우리동네 기업”···양천구 ‘수의계약 희망업체 등록제’ 운영[서울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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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지훈 작성일25-06-02 19:14 조회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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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양천구가 지역의 다양한 업체들에게 구 발주사업 참여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수의계약 희망업체 등록제’를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양천구에 주소지를 두고 운영하는 업체들에게 보다 많은 참여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겠다는 취지다.
‘수의계약 희망업체 등록제’는 발주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지역 내 업체가 자체 정보를 구청 홈페이지에 사전등록하면, 구청 발주 부서에서 이를 활용해 계약 대상 업체를 선정하는 시스템이다.
등록 대상은 양천구에 사업장을 둔 공사·용역·물품 공급업체로, 업체 정보와 사업수행 실적 등 자료를 입력하면 구청 담당자의 승인절차를 거쳐 등록된다.
등록정보 공개여부는 선택사항이다. 공개를 선택한 경우 누구나 열람이 가능하고, 비공개시 발주부서 담당자에게만 공개된다.
구 관계자는 “동일 업체와 반복적으로 계약하는 관행에서 벗어나 수의계약 절차의 투명성을 높이는 한편 보다 많은 지역 업체가 참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려하려는 취지로, 지난해부터 도입·운영 중”이라고 설명했다. 5월 현재 등록된 업체는 269개다.
등록은 연중 상시 가능하며, 관련 정보는 양천구청 홈페이지 ‘계약정보공개시스템’ 내 ‘수의계약 희망업체’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구는 현재 부서별로 동일 업체와의 수의계약을 연간 5회 이내로 제한하고 있다. 또 등록제 운영을 통해 지역 내 소규모 업체를 비롯해 관광서와의 계약에 어려움을 겪는 업체들에도 참여기회를 넓히고 있다.
제도 시행전인 2023년 양천구 소재 업체와의 수의계약은 199건이었으며, 제도 시행 이후에는 239건으로 전년 대비 20%증가했다. 특히 지난해 양천구 소재 업체와 체결한 수의계약 금액은 전체 수의계약의 47.8%에 달했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앞으로도 관내 업체와의 상생 협력을 통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제도를 운영·보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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