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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 팔로워 매년 줄어드는 초지면적…지난해 축구장 크기 320여개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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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지훈 작성일24-05-25 00:58 조회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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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 팔로워 지난해 초지면적은 전년보다 230㏊ 감소한 3만1700여㏊로 조사됐다. 사라진 면적 크기는 축구장(0.714㏊) 320여개 규모다.
농림축산식품부가 21일 발표한 ‘2023년 초지관리 실태조사’ 결과를 보면, 지난해 초지면적은 국토 전체면적의 약 0.3% 규모인 3만1784㏊(헥타르·1㏊는 1만㎡)로 조사됐다. 초지면적은 1년 간 230㏊(0.7%)가 감소했다. 초지전용·산림환원 등으로 244㏊가 초지에서 제외됐으며, 사료작물 재배 등 목적으로 14㏊가 새로 조성됐다.
초지 감소 사유는 주택·산업단지 등 각종 개발사업(121㏊)과 농업용지(49㏊) 등으로 총 170㏊가 전용됐고, 산림 환원과 초지 기능 상실 등으로 74㏊가 초지에서 해제됐다. 지역별로는 제주도가 1만5435㏊(전체의 49%)로 가장 많은 초지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어 강원(4944㏊), 충남(2307㏊), 전남(1900㏊) 순으로 나타났다. 충남은 중요 산업시설로의 전용 등으로 전년 대비 초지면적 감소 폭(99㏊)이 가장 컸다.
초지는 주로 방목용(42.2%) 또는 사료작물 재배용(22.1%)으로 이용되고 있으며, 축사·부대시설로 일부(3.4%) 활용되고 있다. 관리 소홀 등으로 현재 활용되지 않는 면적도 전체 초지의 3분의 1에 달했다.
김정욱 농식품부 축산정책관은 초지는 온실가스를 저감할 수 있는 탄소흡수원일 뿐만 아니라 친환경축산 구현을 위한 소중한 자원임에도 각종 개발사업 등으로 전용이 이루어지면서 1990년 이래 매년 감소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국내 연구진이 잡아당기거나 늘려도 무선통신이 유지되는 새로운 기판을 세계에서 처음 개발했다. 이 기판을 사용한 감지 장치를 피부처럼 인체에 붙이면 체온과 맥박 등을 원거리에서 수시 확인할 수 있다. 향후 신개념 헬스케어 기기를 만들 기반이 될 것으로 보인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2일 한양대 정예환·유형석 교수가 이끄는 공동연구팀이 세계 최초로 고무처럼 신축성을 가지면서도 무선통신 성능은 그대로 유지하는 ‘전자 피부’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연구 결과는 23일 0시 국제학술지 ‘네이처’에 게재됐다.
스마트 워치처럼 몸에 착용하는 일반적인 웨어러블 전자기기는 현재 기술로는 딱딱한 평면 형태의 부품을 내장하는 것이 불가피하다. 몸통의 곡선에 밀착하지 못한다는 뜻이다.
몸에 밀착하는 웨어러블 기기를 만들려면 잘 구부러지는 소재를 적용한 ‘무선주파수(RF) 회로’를 써야 한다. 하지만 문제가 있다. 현재 사용하는 RF 회로는 조금만 늘어나거나 구부러져도 회로에서 나오는 주파수 대역이 뚝 떨어진다.
연구진에 따르면 기존 기술을 쓴 RF 회로는 몸체를 30% 늘렸을 때 2.4기가헤르츠(㎓)이던 주파수가 1.7㎓까지 떨어졌다. 이러면 제대로 된 통신을 할 수가 없다. 게다가 RF 회로를 쓰면 전력도 송수신할 수 있는데, 기존 기술로는 회로를 구부리거나 늘렸을 때 전력 송수신 효율이 저하된다.
연구진은 실리콘으로 만들어진 고무에 세라믹 소재의 나노입자를 섞는 방법을 고안했다. 나노입자가 고무 내에서 무리 지어 움직이면서 구부리거나 당겨도 무선통신 성능을 유지하도록 한 것이다. 이런 기판은 연구진이 세계에서 처음 만들었다.
연구진은 기술적으로 90m 거리에서도 무선통신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실제 시험으로는 30m 거리에서 통신이 가능하다는 점을 확인했다. 이 기판으로 전자 피부를 만들어 인체에 부착하면 뇌파, 맥박, 체온, 근육 전기 신호 등을 원거리에서 무선 측정하는 것이 가능하다.
정예환 교수는 이번 기술은 웨어러블 팔로워 구매 기기뿐만 아니라 신축성 있는 디스플레이나 옷감 형태의 전자장치에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기술 이전과 상용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했다. 정 교수는 차세대 통신 기술인 6세대(6G) 이동통신 기능을 탑재한 기기 개발에도 착수했다고 덧붙였다.
서울 뚝섬한강공원에 조성된 대규모 정원을 찾은 시민이 닷새 만에 100만명을 넘은 것으로 집계됐다. 2015년 첫 박람회 이후 최단기간 최다 집객 기록이다. 코로나19 이후 도심 내 정원 문화가 큰 호응을 얻는 분위기다.
서울시는 지난 16일 시작된 ‘2024 서울국제정원박람회’에 20일까지 102만명이 다녀갔다고 21일 밝혔다. 주말이었던 18~19일에만 50만명이 찾았다.
2015년 처음 정원박람회가 열린 이래 가장 빠른 기간 세운 기록이다. 2016년 월드컵공원과 2018년 여의도공원에 마련됐던 박람회는 1주일 누적 관람객이 90만명 수준이었다. 행사가 열린 뚝섬한강공원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방문객 규모가 6배 늘었다.
올해 박람회는 역대 가장 넓은 1만460㎡ 부지에 전문가뿐 아니라 기업, 일반 시민들이 구상한 76가지 다양한 정원을 볼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본행사는 22일 끝나지만 공원에 꾸민 정원은 오는 10월8일까지 유지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서울 자치구는 물론 세종·대구·대전·경기·충북·경북 등 전국 지자체에서 정원의 트랜드와 행사 운영 등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현장을 다녀갔다며 22일 이후 철수하려던 글로벌 정원과 식물·정원용품을 파는 가든센터(산업 전시)도 운영을 연장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4~10월 열린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에 980여만명이 다녀가 큰 주목을 받으면서 전국적으로 도심에서도 꽃과 나무를 볼 수 있는 공간에 관한 관심이 커졌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시민들의 우울감을 낮추기 위해 서울에도 보행로나 자투리땅에 관목과 초화를 심는 공간이 늘고 있다. 열섬효과를 막고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틈새공간에 생태숲을 만드는 녹화 작업도 이뤄진다.
서울시는 올해 뚝섬한강공원에 이어 내년에는 보라매공원 등 서남권에서 국제정원박람회를 개최해 도심 여러 지역에서 ‘대정원’(Grand garden)이 생길 수 있도록 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수연 서울시 푸른도시여가국장은 정원으로 시민의 행복지수를 높일 수 있도록 남은 상설전시 기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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