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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 팔로워 신고율 낮은 ‘아동 성착취물’…AI가 검색어 추척해 자동으로 영상 지운다 [플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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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지훈 작성일24-05-24 11:23 조회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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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 팔로워 인공지능(AI)이 성착취물 관련 키워드를 자동생성해 검색하는 기술이 개발됐다. 이 시스템은 영상 속 얼굴이 없어도 아동·청소년 피해 영상물에 자주 등장하는 주변 사물과 언어 등도 구분해 아동 성착취물을 찾아낸다.
서울시는 지난해 전국에서 처음으로 AI 기반 아동·청소년 성착취물 기술을 개발한 데 이어 24시간 자동 추적·감시 시스템을 강화했다고 22일 밝혔다.
디지털 성범죄는 10~20대 피해자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지만 피해 사실을 외부에 알리지 않아 성착취물이 소셜미디어(SNS) 등을 통해 유포되는 경우가 많다.
서울여성가족재단 운영하는 ‘서울 디지털 성범죄 안심지원센터’에 접수된 성착취물 삭제 요청 사례를 보면 아동·청소년 피해자가 스스로 신고한 경우는 7.8%에 그친다. 이에 센터 지원관이 지난 1년간 삭제한 2720건의 동영상 가운데 신고 요청 비율은 15.6%에 불과하다.
부모님 등이 피해 사실을 인지하거나 수사·사법기관 신고로 이뤄지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이에 지난해 서울시는 AI 기술을 통한 자동 추적·감시 알고리즘을 개발해 24시간 불법 영상물을 찾아 삭제를 지원 중이다.
센터 관계자는 추가로 개발한 AI 시스템은 인공지능의 딥러닝 기반 안면인식 기술로 성인과 잘 구분되지 않는 아동·청소년의 성별과 나이를 판별할 수 있다며 영상물에 얼굴이 나오지 않더라도 아동·청소년 피해 영상물 여부를 찾아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동 성착취물에 자주 등장하는 책과 교복, 인형 등 주변 사물, 이미지 속 텍스트, 청소년 언어까지 함께 AI가 인식해 최종적으로 피해 영상물 여부를 판별하는 것이다.
또 AI가 SNS 빅데이터 분석으로 아동·청소년 성범죄물 관련 신조어를 자동으로 생성한다. 영상물 검출에 사용되는 키워드를 스스로 찾는 것이다. 예를 들어 기존에는 삭제지원관이 ‘딥페’(딥페이크의 약자)로만 검색했다면 AI는 ‘뒵페’ ‘뒷페’ 등의 신조어 자동으로 생성해 검색량을 늘린다.
기존에 미국을 중심으로 유포됐던 피해 영상물이 중국과 러시아, 베트남 등으로 확산되고 있어 국가 기반도 넓혀 검색 영역을 확장했다.
2022년 문을 연 센터에는 지난 2년간 935명의 피해 사례를 접수해 3만576건을 지원했다.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 가운데 아동·청소년 비중은 첫해 총 50명, 19.2%에서 2023년도 104명, 22.2%으로 늘었다. 이에 따라 10대 피해 지원도 2026건에서 1만5434건으로 7배 이상 증가했다.
온라인 그루밍(27.5%)과 성착취물 유포·재유포(18.2%), 유포 불안(17.4%) 피해가 여전히 많은 데 이어 최근에는 불법 사진 합성과 남성 청소년 대상 몸캠 피싱, 대출 조건 나체사진 전송 등의 가해도 증가 추세다.
특히 채팅 아르바이트 등 돈을 미끼로 성적인 사진을 요구하는 피해가 크다. ‘채팅 1건당 70원’이라는 알바를 제안한 후 ‘사진 1건당 5만원’, ‘영상통화 1건당 20만원’ 등으로 유인하는 식이다. 온라인 게임 아이템을 대가로 사진을 요구하기도 했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n번방 사건’ 이후 4년이 흘렀지만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디지털 성범죄는 사라지지 않고 피해가 심각하다며 AI 기술로 피해 사진과 영상에 대한 선제적인 감시·삭제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 김보미 기자 bomi83@khan.kr
국내 30대 그룹 임원 가운데 여성이 차지하는 비중이 처음으로 7.0%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 임원 비중이 가장 높은 곳은 카카오그룹으로 전체 임원 155명 중 여성 임원이 21.3%인 33명이었다.
기업분석 연구소 리더스인덱스는 2023년 결산 기준 자산 상위 30대 그룹 내 295개 기업의 올해 1분기 보고서를 분석해 21일 이 같은 결과를 발표했다.
올해 1분기 사내·외 이사 및 미등기 임원들의 수는 1만1321명으로 지난해 동기(1만1250명) 대비 71명 증가하는 데 그쳤다. 주목할 점은 늘어난 71명 중 69명이 여성 임원이라는 것이다. 이에 따라 올해 1분기 30대 그룹 여성 임원 수는 전체 임원의 7.5%인 847명으로, 지난해 778명(전체 임원의 6.9%)보다 8.9% 증가해 처음으로 비중이 7.0%를 넘어섰다.
지난해 여성 임원이 1명도 없는 그룹은 1곳이었으나 올해 1분기 기준 여성 임원이 전무한 그룹은 없다. 30대 그룹의 295개 계열사에서 여성 임원이 없는 기업은 87곳으로 전체의 29.5%를 차지해 지난해 98곳(33.2%) 대비 11곳이 감소했다.
여성 임원 비중이 가장 높은 그룹은 카카오그룹으로 전체 임원 155명 중 여성 임원이 인스타 팔로워 구매 33명으로 21.3%를 차지했다. 다음으로는 네이버 18.7%(25명), 신세계그룹 17.8%(31명), 셀트리온 16.8%(18명), CJ그룹 15.1%(44명), KT 10.8%(29명) 순이었다. 여성 임원 비중이 가장 낮은 그룹은 중흥건설그룹 2.1%(2명), 금호아시아나그룹 2.1%(2명), 영풍그룹 2.2%(4명), HMM 2.6%(1명) 순이었다.
여성 임원의 수가 가장 많은 그룹은 삼성그룹 169명(7.9%)이었고 SK그룹 108명(8.3%), LG그룹 77명(7.6%), 현대자동차그룹 69(4.7%), 롯데그룹 58명(8.9%) 등의 순이었다.
올해 30대 그룹의 여성 대표이사는 이부진 호텔신라 대표이사 사장, 이정애 LG생활건강 대표이사 사장, 최수연 네이버 대표이사, 정신아 카카오 대표이사 등 8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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