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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측근 수사 방해 의혹’ 페루 내무장관 사임···취임 한 달여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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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지훈 작성일24-05-22 03:51 조회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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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 페루에서 대통령 가족과 측근에 대한 수사 방해 의혹을 받은 내무장관이 취임 한 달여 만에 자리에서 물러났다.
페루 방송매체 RPP는 16일(현지시간) 왈테르 오르티스 내무장관이 사직서를 제출했다고 보도했다. 같은 날 페루 정부는 오르티스 전 장관의 후임으로 후안 호세 산티바녜스 내무부 차관을 임명했다.
오르티스 전 장관이 사임한 것은 지난달 1일 취임한 지 46일 만이다.
오르티스 전 장관은 사임 이유를 직접 밝히지 않았다. 다만 그는 최근 대통령 측근 수사 방해 의혹을 받았다. 페루 경찰청 조직범죄국장 출신인 오르티스 전 장관은 디나 볼루아르테 페루 대통령의 오빠인 니카노르 볼루아르테와 대통령 최측근으로 알려진 마테오 카스테냐다 변호사에 대한 경찰 수사팀 인력을 일부 철수시킨 바 있다.
현재 페루 검찰청의 권력형 반부패 특별수사팀은 지방자치단체장 후보 지명 및 특정 정당 창당 과정에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한 혐의로 니카노르 볼루아르테를 비롯한 22명을 조사하고 있다. 하지만 특별팀을 꾸려 검찰과 함께 수사하던 경찰관들은 최근 원대 복귀했다.
오르티스 전 장관은 이와 관련, 최근 한 행사에서 (경찰) 수사팀 해체 결정과 관련한 책임은 나에게 있다며 경찰의 정치적 중립을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고 RPP뉴스는 보도했다.
이에 검찰은 대통령 가족과 측근에 대한 수사 방해 의혹을 스스로 키운다며 볼루아르테 대통령과 오르티스 전 장관에 대한 직권남용 혐의에 대한 예비 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페루에서 내무부는 경찰과 이민청을 비롯해 대테러방지팀, 국경 감시부서 등 치안 관련 기관을 담당하는 부처다.
페루 일간 엘코메르시오는 지난 10년간 27명의 내무장관이 교체됐고, 이들의 평균 임기는 5개월에 불과하다고 보도했다. 특히 2021년 7월부터 최근 3년 동안 12명이나 바뀌는 불명예스러운 기록을 세웠다고 전했다.
검찰은 볼루아르테 대통령의 측근뿐만 아니라 대통령 본인에 대해서도 수사를 벌이고 있다. 볼루아르테 대통령은 취득 경위를 알 수 없는 고가의 롤렉스 시계와 귀금속 등을 보유한 혐의를 받는다. 또 취임 초기 반정부 시위대에 대한 경찰의 무력 진압으로 40여 명이 사망한 사건과 관련해서 대량 학살과 살인 등 혐의로도 수사를 받고 있다.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이하 공사)는 여가문화 활성화를 위한 ‘경기둘레길 숲길 걷기’ 행사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행사는 ‘경기숲길’ 중 양평 26코스 및 산음 자연휴양림 일대에서 진행됐다. 40여명의 참가자들은 스탬프 인증 체험, 산음 자연휴양림의 산림치유 프로그램(체조, 명상 등) 등을 직접 체험하며 자연경관을 즐겼다.
경기관광공사는 가평, 포천, 양평 등 숲길 구간 이용을 활성화하고자 이번 첫 행사를 시작으로 올해 4차(매회 40여명 모집)에 걸쳐 사단법인 ‘한국의 길과 문화’와 함께 동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경기둘레길 누리집( 통해 참가자를 모집한다.
‘경기둘레길’은 경기도의 외곽을 따라 자연 경관과 역사, 문화, 생태자원을 경험할 수 있는 장거리 인스타 한국인 팔로워 걷기 여행길이다. 대명항에서 시작하여 경기도 외곽을 한바퀴 돌아 원점 회귀하는 총 길이 860km의 순환길이다.
총 60개 코스로, 길의 특징을 담아 DMZ 외곽 걷기길을 연결한 ‘평화누리길’, 푸른 숲과 계곡이 있는 ‘숲길’, 강을 따라 너른 들판과 함께 걸을 수 있는 ‘물길’, 청정 바다와 갯벌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갯길’ 등 4개의 권역으로 이뤄져 있다.
구달용 경기관광공사 국내마케팅팀 팀장은 보다 많은 관광객들에게 경기둘레길의 매력을 전달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인천의 한 여자고등학교가 지난 4월 치른 2학년 중간고사에서 한 과목에 3개 문항이 잘못 출제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 여고는 지난해 10월에도 한 과목에서 5문항이 잘못 출제돼 학생들이 재시험을 치렀고, 인천시교육청은 ‘경고’ 조치한 바 있다.
인천시교육청은 미추홀구에 있는 사립인 A여고에서 지난 4월 치른 2학년 중간고사 생명과학1 시험문제 중 3문항에 오류가 발생했다고 21일 밝혔다.
A여고는 지난 4월 25일부터 30일까지 중간고사를 치렀다. 시험을 치른 학생들이 2개 문항에 대해 이의를 제기했고, 학교측이 추가로 1문항을 발견했다. 3개 문항이 잘못 출제된 것이다.
이에 A여고는 처음 발견된 2문항은 모두 정답 처리했다가 1문항이 추가로 발견되자 내신 등급에 영향을 줄 수 있어 재시험을 치르기로 했다.
A여고는 앞서 지난해 10월 2학년 중간고사 생명과학 시험문제 중 5문항이 잘못 출제돼 재시험을 치른 바 있다.
당시 학생들과 학부모들은 내신에 포함될 중요한 시험인데도 중간고사를 치른지 3주가 지나서야 재시험을 보는 등 늑장대처를 했다며 강력 반발했다.
한 학생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시험문제가 잘못 출제돼 학교에 화가 나고, 망신스럽다고 말했다.
A여고 관계자는 잘못 출제된 문항에 대해 학업성적관리위원회에서 재시험을 결정할 것이라며 출제 오류에 대해 가정통신문과 학교 홈페이지에 게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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